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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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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3/4월호, pp.40-41)

3월 1주 ｜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본문｜요한복음 20:19-31 (3월 3일 본문)

찬송｜새461 통519 (십자가를 질 수 있나)

핵심 구절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요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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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공포를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제자들은 자신들의 인생을 걸고 따랐던 예수가 유대인들에게 죽임을 당하자 좌절하고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셔서 제자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라고 명하십니다. 성경의 기록 목적은 바로 이 예수를 전하는 데 있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평강이 있을지어다 (19-23절)

인생의 모든 기대가 하루아침에 무너지는 사건을 겪은 제자들은 예수를 죽인 유대인들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께서 와서 제자들에게 평강을 선포하시며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할 사명을 부여해주십니다. 나는 지금 무엇이 두려워서 평강하지 못하고 사명을 잊고 있습니까? (19,21절)

제자들이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으며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인생 역전을 꿈꾸던 것이 바로 일주일 전입니다(12:12-13). 그러나 그들은 그 후로 엄청난 사건을 겪었습니다. 환호하던 사람들은 갑자기 돌변하여 예수를 죽이라며 분노를 쏟아냈고, 예수의 책망을 듣고 심기가 불편해진 유대 지도자들은 결국 예수를 죽였습니다. 이렇게 순식간에 큰 좌절을 맛본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이는 예수께로 향하던 그 화살이 언제 자신들에게로 향할지 모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살았던 것처럼 이제 그들도 보냄 받은 자로서 죄 사함을 전하는 사명자로 살라고 하십니다.

② 믿는 자가 되라 (24-29절)

도마는 다른 제자들이 전해주는 예수의 부활 소식을 믿지 않고 자신의 눈과 손의 감촉만을 신뢰합니다. 그런 도마에게 예수께서 오셔서 부활의 증거를 보여주시며, 그가 믿음의 고백을 하도록 양육해주십니다. 내가 만나서 양육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리고 그에게 보여줄 나의 부활의 증거는 무엇입니까? (26-27절)

부활하신 예수님이 오셨을 때 그 자리에 없던 도마는, 제자들이 전해주는 예수의 부활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믿기를 거부합니다. 도마는 이미 예수님이 죽으신 후에 부활하실 것이라는 말씀을 여러 번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자기가 예수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자기 손가락을 못 자국에 넣으며 자기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않겠다고 합니다. 이런 도마에게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고 다시 살아나신 증거를 보이시며 믿음의 고백을 하도록 그를 양육해주십니다. 마찬가지로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보여줄 수 있는 증거는 우리의 거듭난 생활입니다. 나의 악하고 음란한 죄를 회개하고 이제는 오직 성령 안에 있는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하나님나라의 삶을 사는 것이(롬 14:17) 바로 보이지 않는 예수를 보여줄 수 있는 증거입니다.

③ 성경을 기록한 목적 (30-31절)

예수께서 행하신 많은 표적, 또 예수의 행적을 기록한 성경의 목적은 바로 이 예수가 우리의 구주시며 하나님이심을 믿고, 또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는 데 있습니다. 예수가 구주이심을 나타내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전하라고 하나님이 나와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사건은 무엇입니까? (31절)

하나님께 보냄 받은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할 구주로서 하나님을 나타내는 삶을 사셨고, 이를 위해 많은 표적을 행하셨습니다. 성경은 바로 이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며 하나님임을 믿게 하고, 또 예수의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는 목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은 우리를 가족과 이웃에게로 보내셔서(21절) 그들에게 예수님이 구주 되심을 나타내고,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모든 일과 사건은 우리를 그들에게 보내신 예수님의 뜻을 나타내는 표적입니다. 즉,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고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설명함으로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표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바로 일주일 전, 많은 사람의 환호를 받으며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인생 역전을 꿈꾸던 제자들(요 12:12-19)은 엄청난 사건을 겪었습니다. 환호하던 사람들이 돌변하여 유대 지도자들과 함께 예수를 죽인 것입니다. 순식간에 큰 좌절을 맛보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께서 찾아와 평강을 주십니다. 그리고 믿음 없는 도마에게는 부활의 증거를 보여주시며 제자들을 양육하십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의 보냄 받은 사명자로 사셨던 것처럼, 제자들도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 보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겪는 모든 일과 사건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고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설명함으로 그들을 생명으로 인도하는 표적이 되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많은 돈을 벌고, 높은 지위와 명예를 얻는 것이 인생의 전부인 줄 알고 살다가 저의 기대가 무너지는 사건으로 좌절하고 두려워했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옵소서. 이제는 제게 허락하신 모든 사건을 통해 예수께서 구주이심을 나타내고, 생명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께서 우리 공동체에 오셔서 두려워하는 자들에게 평강을 주시고, 아직 믿음이 없어 의심하는 자들이 온전한 신앙고백을 하도록 역사하옵소서. 공동체를 떠난 자들을 다시 불러 양육해주시고, 이제는 모두 보내심을 받은 사명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