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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5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7-05-11

본문

 

GQS 해설은 매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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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5/6월호, pp.114-115)

53하나님의 지혜

본문고린도전서 2:1-16 (520일 본문)

찬송453 506 (예수 더 알기 원하네)

 

핵심 구절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였나니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 (고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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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에게 재테크나 자녀 교육 등 세상의 흐름을 읽는 탁월한 지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감추어진 지혜를 드러내시고, 성령님을 통해 이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 설득력 있는 말이나 사람의 지혜가 아닌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라고 전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십자가에 못 박히신 지혜 (1-5)

바울은 복음을 전할 때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만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나는 십자가보다 해박한 성경 지식이나 신령한 은사를 자랑하지는 않습니까? 복음을 전할 때 탁월한 지혜와 설득력 있는 말로 나를 드러냅니까, 아니면 나의 경험이나 말이 앞설까 봐 두렵고 떨림으로 하나님을 전합니까? (2-4)

바울은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율법의 엄한 교훈을 받았고(22:3) 유대교를 지나치게 믿어 조상의 전통에 대하여 더욱 열심이 있었습니다(1:14). 그러나 바울은 자신이 배운 율법과 조상의 전통을 전하지 않고, 오직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출신의 예수님만이 모든 인생을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상업, 무역, 정치의 중심지로 번창하고, 우상을 섬기는 신전의 매춘부들 때문에 성적으로도 타락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이 고린도에서 16개월을 유하며 성경을 가르쳐도 그가 떠난 후 파당이 생기고, 이방인 교인들로 인한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복음을 잘못 전해 고린도 교인들이 실족하고 그로 인해 복음이 훼방받을까 봐 두렵고 떨렸을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묵묵히 지고 갈 때 박수 쳐주는 사람보다 오히려 조롱하고 무시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이 세상은 십자가 복음 외에 성공 복음, 건강 복음 등 연약한 우리를 유혹하는 많은 지식과 방법들로 넘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혜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믿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해 예수님이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고, 나 역시 그 길을 통해 지혜를 얻을 수 있음을 믿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입니다.

 

감추어진 지혜 (6-9)

하나님의 지혜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 지혜는 학벌, 성경 지식, 통치자의 지혜로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며 순종의 삶을 사는 사람에게 풍성해집니다. 나는 감추어진 지혜를 얻고자 어떻게 합니까? 여기저기 성경공부를 다니거나 신령한 은사만 구하지는 않습니까? (7)

하나님의 크고 거룩하신 뜻을 나타내시기 위해 예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관계와 질서, 시간과 공간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리고 천 번의 죽음을 겪는 것과 같은 고통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심은 티끌처럼 낮아지신 것이며,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심은 스스로 사형에 해당하는 죄인이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던 나를 죄에서 구원하려고 이미 만세 전에 위대한 계획을 세우셨습니다(43:8). 그리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심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감추어진 뜻이 드러났습니다. 내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인임을 아는 이 지혜는 결코 학벌과 권세와 돈으로 알 수 없습니다. 이 지혜는 영적 지도자인 대제사장도, 율법에 능통한 바리새인도, 통치자 헤롯과 빌라도도 모릅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 하나가 되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을 지혜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듯이, 내 자신이 낮아지고 죽어져서 다른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12:24).

 

성령으로 보이신 지혜 (10-16)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일과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려주시고, 이를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나 육에 속한 사람은 성령 충만한 사람들의 삶을 어리석다고 말합니다. 나는 성령님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영에 속한 사람입니까, 아니면 그런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하는 육에 속한 사람입니까? (11-14)

예수님은 이 땅을 떠나면서 우리에게 성령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고 하셨습니다(16:13). 보혜사 성령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지심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을 깨닫도록 우리를 도우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말씀을 깨닫고 그 말씀을 통해 죄를 회개하도록 돕고, 질서에 순종하며 사명을 감당하도록 돕고, 성품으로 할 수 없는 적용을 믿음으로 하도록 효과적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그리고 어둠과 혼돈 가운데 있는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여 신령한 자가 되도록 이끄십니다.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수많은 선진들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삶을 살 수 있었습니다(11). 지금도 그 은혜는 동일합니다. 그러나 육에 속한 사람은 물질, 가족, 건강이 내 소유가 아니라고 고백하며 가정과 생명을 지키면서 좁은 길을 가는 신령한 자를 어리석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나를 신령한 자가 되도록 이끄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여 아직 육에 속한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는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고린도는 상업과 무역, 정치의 중심지로, 우상을 섬기는 신전이 12개 정도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신전에는 천여 명의 매춘부들이 있었는데, 그로 인해 고린도는 성적으로 매우 타락했습니다. 이런 고린도에서 바울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와 함께 생업으로 천막을 만들며 16개월 동안 복음을 전했습니다(18:1-11). 그런데 그가 고린도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바울파, 아볼로파, 게바파로 파당이 생기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소송과 음행과 우상의 제물 등 많은 문제가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영접하고 말씀을 묵상해도 가치관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 엎드리기보다 세상적인 방법으로 해결할 길을 찾아다닙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를 향해 간절한 마음으로 십자가 지신 예수님이 죄에서 구원하실 그리스도이며, 예수님을 육신의 몸을 입게 하셔서 이 땅에 보내신 것이 하나님의 감추어진 지혜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지혜는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고린도에 보낸 바울의 편지는 풍요로운 시대에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는 오늘날의 교회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말씀을 듣고 믿으면서도 인맥과 성경 지식 등을 지혜로 여기며 세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에게 주시는 말씀인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인데, 힘 있고 권세 있는 자들에게 도움을 구하며 물질과 시간을 낭비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저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의 길이 안식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공동체교회 공동체의 문제를 세상의 통치자나 재판관 앞에 가지고 가기 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우리가 되게 해주옵소서. 문제가 많을수록 더욱더 말씀을 붙잡고 자기 죄를 회개하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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