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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5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7-05-18

본문

GQS 해설은 매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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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5/6월호, pp.146-147)

54부부의 의무

본문고린도전서 7:1-7 (527일 본문)

찬송604 288 (완전한 사랑)

 

핵심 구절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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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우리 부부는 한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잠자리에 듭니까? 나는 독신의 은사를 받았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결혼에 대해 질문하는 고린도 성도들에게 음행을 피하기 위해 결혼하라고 권합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기도하고자 합의상 얼마 동안 분방하는 것 외에는 부부의 의무를 다하라고 합니다. 각자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다르니 결혼이든 독신이든 은사를 따라 하라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1-2)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금욕주의자들에게 인생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는 아내를, 여자는 남편을 두라고 권합니다. 나는 나 자신이 악하고 음란한 죄성이 있는 인생임을 인정합니까? 혹시 나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독신으로만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다고 고집하는 금욕주의자는 아닙니까? (2)

고린도인이 되다라는 헬라어 코린티아조마이성적으로 부도덕하게 되다라는 의미를 가질 정도로 고린도는 성적으로 타락한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고전 6:18)고 권면했습니다. 극도의 쾌락주의는 극도의 경건주의나 금욕주의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고린도 교인 중에는 음행을 하면서도 남자가 여자를 가까이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금욕주의자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악하고 음란합니다(12:39). 그래서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결혼을 하라는 것은 음란한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인정하고, 자신의 절제 능력을 과신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오랜 세월 함께 살아가야 할 부부에게만 성생활의 기쁨을 누리게 하심으로 음행을 막고, 후사를 낳아 건강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독신의 은사가 없는 사람은 결혼을 통해 금욕이나 쾌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성생활을 하며 거룩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해 가야 합니다.

 

분방하지 말라 (3-5)

결혼하면 부부는 한 몸을 이룹니다. 그래서 분방하지 말고 서로에게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나는 부부간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성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기 몸을 주장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이 부부에게만 허락하신 성생활의 기쁨을 다른 곳에서 얻으려 한 적은 없습니까? (3-5)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2:24)라고 명하셨습니다. 그래서 부부는 신앙생활의 이유로 잠시 합의하여 분방을 하는 것 외에는 한방에서, 한 이불을 덮고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감정이 앞서거나 자신의 뜻을 관철하려고 성을 도구로 삼아 분방하게 되면 예외 없이 사탄이 틈을 탑니다. 그래서 음행할 원인을 제공하거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분리되어 하나님과 사람 앞에 죄를 범하게 됩니다. 인생은 깨어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기에 치명적인 유혹 앞에 나는 무너지지 않는다고 자신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나 자신도 배우자도 절제하지 못하는 연약한 인생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부부가 분방하지 않는 것은 부부의 의무입니다. 그래서 남편과 아내는 서로 자기 몸을 주장하지 말고 부부의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좋은 배우자든 나쁜 배우자든 배우자는 거룩을 위해 서로를 깨어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배우자가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모욕적인 언행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부부의 분방이 자칫 하나님과의 분리로 이어지기 전에 나의 감정을 내려놓고 먼저 부부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배우자의 음행을 막고 나의 믿음이 성숙해지는 길입니다.

 

받은 은사대로 행하라 (6-7)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기를 원한다고 하면서도 결혼을 하든 독신으로 살든 은사를 따라 행하라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이 각자에게 다른 은사를 주셨음을 인정합니까? 나는 절대 결혼하지 않고 주의 일만 할 것이라며 자신을 과신하거나, 꼭 결혼을 해야만 주의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7)

은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각 사람에게 주신 선물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한다며 독신으로 복음을 전할 것을 권하면서도 각각 하나님께 받은 자기 은사대로 행하라고 합니다. 바울은 결혼에 관해 명령하지 않고 권면합니다. 이는 독신의 은사가 없는 사람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지 않고 혼자 살다가 성적인 유혹에 넘어지면 오히려 많은 사람을 실족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만일 절제할 수 없거든 결혼하라 정욕이 불같이 타는 것보다 결혼하는 것이 나으니라”(고전 7:9)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은 독신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을 통해서도, 결혼해서 주의 일을 하는 것을 통해서도 영광을 받으십니다. 만일 정욕을 절제할 수 없으면 결혼으로 서로 돕는 배필이 되어 부부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 스스로 나에게 독신의 은사가 있는지, 결혼의 은사가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을 과신하다가 실족하지 말고 각자 주신 은사를 따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부부에게만 성이라는 육적 기쁨을 주셔서 결혼을 유지하게 하신 것은 영육의 후사를 이어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죄인인 남녀가 만나 가정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 얼마나 고난인지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가정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부부의 의무를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독신의 은사를 받은 바울은 유대인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러 전도 여행을 다니다가 수없이 생명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하지만 구원해주신 은혜가 너무 감사해서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물론 바울도 외롭고 고독했을 테지만,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며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기쁨과 감사로 충만하기에 이런 권면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혼을 하든 독신으로 살든 자기 죄 때문에 애통해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사람, 그래서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은 나에게 주신 은사를 더욱 빛나게 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나와 같기를 원한다고 권면할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남편과 아내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것이 하나님 앞에 불순종하는 것임을 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욕을 절제할 수 없는 연약한 인생임을 인정하여 피할 장소와 사람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성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여 저의 몸을 주장하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 지체들이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신부로 단장하며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깨닫게 하옵소서. 건강한 부부가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건강한 가정이 건강한 공동체를 이룸을 알고, 가정에서 각자의 의무를 다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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