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7년 6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7-05-25본문
GQS 해설은 매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
(큐티인 2017년 5/6월호, pp.180-181)
6월 1주 | 바울이 내려놓은 권리
본문|고린도전서 9:1-18 (5월 31일 본문)
찬송|새505 통268 (온 세상 위하여)
핵심 구절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고전 9:18)
-----------------------------------------------------------------------------
1. 마음 열기
내가 당연하게 누릴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해본 적이 있습니까? 있다면 어떤 이유로 포기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자신도 다른 사도들처럼 아내를 데리고 다니거나 일하지 않을 권리가 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자 그런 권리를 쓰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은 자신이 부득불 할 일이며, 자기에게 주어진 상은 복음을 전할 때 값없이 전하고 권리를 다 쓰지 않는 것임을 밝힙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권리가 없겠느냐 (1-12절)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사도이자, 고린도교회의 설립자이기에(행 18장) 고린도교회에 다른 누구보다도 큰 권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권리를 주장하지 않고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내가 마땅히 주장할 수 있는 권리를 구원 때문에 포기한 적이 있습니까? (4-12절)
바울이 사도권을 주장할 수 있었던 근거는 자신이 뿌린 씨앗의 열매가 바로 고린도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 삶의 증인들이었습니다. 바울도 원하는 대로 먹고 마실 권리, 교회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권리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복음을 전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이를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이처럼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내가 기꺼이 누리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라 할지라도 영혼 구원을 위해 스스로 절제하면서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야말로 사도의 자세입니다.
② 복음으로 살리라 (13-15절)
바울은 성전과 제단에서 일하는 자들이 수고의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고, 예수님도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그 일로 먹고살 수 있도록 명하셨음을 밝힙니다. 바울이 자기 권리를 쓰지 않았다고 고백한 것은 고린도 성도들에게 무언가를 얻고자 함이 아니라 복음의 순수성을 입증하고자 함이었습니다. 내가 복음을 전파하고 공동체의 덕을 세우기 위해 희생하거나 혹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4-15절)
바울은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이 성전에서 나는 음식을 먹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 당연하지만 자신은 이런 권리를 일절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당시 고린도 성도들은 신앙이 연약한 자들을 배려하지 않은 채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한을 ‘자유’라는 미명하에 마음대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예수님이 이미 명하신 특권마저도 복음의 원활한 전파를 위해 고사했습니다.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그는 복음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자 자신의 권리를 포기한 것을 자랑으로 여겼습니다. 성도가 복음의 내용에 부합한 삶을 살아갈 때, 온전한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③ 자랑할 것이 없음은 (16-18절)
바울이 복음을 위해 자신의 권리를 다 버린다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자랑이지만,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일 자체는 그에게 자랑거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일은 부득불 할 일이었습니다. 그에게 상은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이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쓰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내가 지금 자랑할 것은 무엇입니까? (16,18절)
바울은 자신의 사명인 복음 전파 사역이 부득불 할 일이며,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직분을 맡은 자로서 그 일을 소홀히 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누구보다 열심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것이 바울에게는 자랑할 일이 아니었고, 보상을 바랄 수 있는 일도 아니었습니다. 바울은 대가 없이 복음을 전하는 것과 그로 인한 기쁨을 자신의 보상으로 생각했습니다. 그의 삶은 오직 복음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은 결코 자랑의 근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자랑할 대상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자랑할 내용은 그리스도가 주시는 은혜밖에 없습니다. 성도는 오로지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청지기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뿐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바울은 고린도교회의 설립자로서 다른 누구보다도 고린도교회에 더 큰 권리가 있었지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그 어떤 것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합니다.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이 성전에서 나는 음식을 먹고, 제단에서 섬기는 자들이 제물을 나누며 대가를 받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바울이 당연히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절제한 것은 복음을 위해 오직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다고 합니다. 바울에게 자랑은 자신이 복음을 대가 없이 전한 것과 자신에게 주어진 권리를 요구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복음 자체가 영광이기에 우리가 자랑할 것은 오직 복음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나 자신을 위해 당연하게 여기고 누려 온 권리를 복음을 위해 포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복음을 전하는 삶 자체가 충분한 상급임을 깨닫고 살아가도록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복음을 전하는 데 장애가 되거나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일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스스로를 절제할 수 있게 하옵소서. 오직 그리스도만을 자랑으로 여기며 전도의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도와주옵소서.
첨부파일
- 큐티인-GQS해설-6월-1주.hwp (45.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17-05-25 13:41: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