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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4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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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4-1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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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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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3/4월호, pp.238-239)
4월 3주 |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본문|창세기 31:1-16 (4월 14일 본문)
찬송|새359 통401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핵심 구절
“나는 벧엘의 하나님이라 네가 거기서 기둥에 기름을 붓고 거기서 내게 서원하였으니 지금 일어나 이곳을 떠나서 네 출생지로 돌아가라 하셨느니라” (창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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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힘들고 지칠 때 고향처럼 생각나는 푸근한 사람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많은 재물을 모은 야곱이 라반의 아들들의 모함을 받을 때, 여호와께서 야곱에게 “네 조상의 땅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야곱은 라헬과 레아에게 자신의 재물은 품삯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함께하셔서 모은 것이라고 하며, 함께 조상의 땅으로 떠나자고 그들을 설득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비난받는 야곱 (1-3절)
야곱이 모은 재물은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라반의 아들들은 야곱이 자기 아버지 재산을 빼앗은 것이라며 야곱을 모함합니다. 평소에 나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부자가 되고 잘되는 것이 싫어서 그를 험담하거나, 거짓으로 비난한 적은 없습니까? 혹시 비난받는 입장에 있었다면 그 이유를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1절)
야곱이 모은 재물은 라반의 것을 빼앗은 것이 아닙니다. 20년 동안 라반에게 받지 못한 품삯을 하나님이 대신 갚아주신 것입니다(창 31:42). 그런데 라반과 그의 아들들은 야곱의 재물이 많아진 것에 시기가 나서 거짓말로 야곱을 비난합니다. 우리는 열등감이 있을 때 나보다 잘되는 사람을 비난합니다. 그러므로 비난받는 사람은 자신이 환경이 좋아서 비난받는 것임을 알고 인내해야 합니다. 갈수록 재물이 많아져 점점 떠날 수 없게 된 야곱도 라반의 아들들의 비난을 받는 곤고한 상황 가운데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은 20년 동안 재물과 사랑에 집착하느라 떠나지 못했던 야곱에게 비난받는 환경을 허락하셔서 그가 돌아가야 할 땅이 있음을 상기시켜주십니다.
② 라헬과 레아를 설득하는 야곱 (4-10절)
야곱은 출생지로 돌아가기 전에 먼저 라헬과 레아를 설득합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거나 회복하려면 자신의 결단도 중요하지만, 이처럼 가족을 설득하는 과정도 필요합니다. 믿음으로 어떤 일을 결정할 때, 가족의 동의를 구하기보다 나의 믿음과 결단만이 최고라고 주장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의 행하심을 설명하기보다 나의 옳음만을 내세우지는 않습니까? (7절)
야곱은 11명의 자녀와 4명의 아내, 그리고 많은 가축을 데리고 떠나야 합니다. 게다가 레아와 라헬은, 야곱의 정적이자 자신들의 아버지인 라반이 야곱의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할 만큼 탐욕스러운 사람이라는 것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이런 갈등 구조에 있는 가족과 많은 가축과 함께 떠나는 것이 자신의 결단만으로는 행할 수 없는 일임을 깨닫고 먼저 라헬과 레아를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이들에게 무조건 같이 가자고 주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지켜주신 것과 라반이 품삯을 열 번이나 변경했는데도 재물을 모은 것은 모두 하나님의 도우심 때문이었다고 이들에게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형이 받을 축복을 가로챘던 야곱을 라반에게 속임당하고 비난받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내들을 설득하는 훈련을 통해 믿음의 조상으로 세워가십니다.
③ 벧엘의 하나님 (11-16절)
하나님은 형 에서를 피해 밧단아람으로 도망가던 야곱이 벧엘에서 드린 서원을 기억하시고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라헬과 레아는 남편의 간증을 듣고 약속의 땅으로 떠날 것을 결심합니다. 내가 돌아가야 할 벧엘은 어디입니까? 함께 출생지로 돌아가자고 권면할 지체는 누구입니까? 지체로부터 출생지로 돌아오라는 권면을 받았는데, 망설이고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13절)
벧엘은 에서를 피해 도망가던 야곱이 “네가 누워 있는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고, 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며,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고, 이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않을 것”(창 28:13-15)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곳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그곳을 ‘하나님의 집’인 벧엘이라 하며, “하나님이 나를 평안히 아버지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여호와가 나의 하나님이 되고, 이곳이 하나님의 집이 되며, 하나님이 주신 것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창 28:21-22)고 서원했습니다. 그 후 야곱은 그 서원을 잊었는데 하나님은 그 약속을 잊지 않으시고 품삯까지 주시면서 출생지로 돌아가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야곱의 간증을 들은 레아와 라헬은 탐욕스러운 라반이 아닌, 믿음의 길을 떠나는 야곱을 선택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그리스도인이 돌아갈 영적인 출생지는 특정한 장소라기보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출생지로 돌아간다는 것은, 끊지 못하는 죄 가운데 있는 사람이 날마다 말씀에 비추어 회개함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마땅히 가져야 할 생각과 행함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가정이나 공동체를 떠났던 사람이 다시금 자신을 기다리는 가정과 공동체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출생지로 돌아가는 길에는 야곱이 그랬던 것처럼 확신 없는 가족과 비난하는 친척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내려놓기 힘든 자존심, 물질, 야망 등의 많은 걸림돌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힘과 노력만으로는 그곳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약속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우리를 훼방하고 막는 세력이 있을지라도 우리와 약속하신 것을 잊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끝내 출생지로 돌아갈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제가 돌아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알면서도 돈과 명예와 가족을 내려놓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내 재물을 내가 지킬 수 없음을 알게 하시고, 라반 같은 탐욕으로 다른 지체가 잘되는 것을 비난하는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공동체|공동체 한 사람, 한 사람의 벧엘을 기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 모두 각자 있어야 할 출생지로 돌아가게 해주옵소서. 서로 돌아가는 길을 돕고 격려하여 천국을 누리는 공동체가 되게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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