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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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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5/6월호, pp.276-277)

6월 4주 ｜ 은혜로 받은 하나님의 선물

본문｜에베소서 2:1-10 (6월 22일 본문)

찬송｜새310 통4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핵심 구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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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요즘 내가 가장 기뻐하고 좋아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허물과 죄로 죽었던 인간을 살리시고,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인간을 은혜로 구원하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 구원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구원받은 자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1-7절)

사탄의 지배 아래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던 인간은 죄 때문에 영원한 죽음의 상태에 머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본질상 진노의 자녀인 인간을 구원해주셨습니다. 나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허물과 죄로부터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습니까? 여전히 사탄의 지배 아래 머물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는 않습니까? (3-5절)

인간은 자신의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단절되어 영적인 죽음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살아서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도 생명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었기에 시체와도 같이 영적으로 하나님께 반응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탄의 지배 아래 머물며 세상 풍속과 육체의 욕심에 반응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사람은 하나님의 온전한 통치 아래 머물고자 부단히 노력합니다. 그것은 날마다 내 눈 속의 들보와 같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거룩을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것입니다(마 7:3-5).

② 그 은혜에 의하여 (8-9절)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루시고자 우리의 믿음을 도구로 사용하신 것뿐입니다. 이처럼 구원이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기에 바울은 구원을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인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니까, 아니면 구원의 감격과 기쁨을 잊어버린 채 세상에 쫓겨 살아갑니까? (8절)

바울은 구원이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에 의한 믿음의 선물임을 확실히 말합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누구를 막론하고 이 구원의 원칙 밖에서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선물’에 해당하는 원어는 ‘값없이 주어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값없이 주어진다는 것이 무가치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가치가 있어서 도저히 값으로 헤아릴 수 없음을 뜻합니다. 값으로 도저히 살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상無償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구원을 선물로 받은 우리는 날마다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③ 선한 일을 위하여 (10절)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았습니다. 물론 행위가 구원의 원인은 될 수 없지만 구원의 결과는 될 수 있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은 자신의 구원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 선한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의 사명입니다. 나는 구원받은 자로서 어떤 선한 일을 하고 있습니까? (10절)

우리는 하나님의 손길로 지음 받은 피조물입니다. 하나님은 선한 일을 위하여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구원할 자들을 미리 택하고 선한 일을 예비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선한 일을 찾고 행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인간의 제일 되는 삶의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지 말고,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신 뜻을 날마다 찾고 이타적인 삶을 통해 선한 일을 행해야 합니다(롬 12:2). 구원과 봉사와 섬김의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 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럴 때 신앙의 열매를 맺는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허물과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단절된 인간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시체와도 같던 인간을 그리스도께서 하나님께 반응하는 존재로 살려주신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된 인간은 값없이 주신 구원을 기뻐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더 이상 사탄의 지배 아래 머물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도록 날마다 들보와 같은 내 죄를 아파하며 살아가야 합니다(마 7:3-5). 이처럼 구원을 기뻐하고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구원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 선한 일을 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사명을 따라 살아가는 구원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매일의 삶에서 구원의 감격을 잊고 살았던 저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세상에 쫓겨 살기보다 먼저 구원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선한 일을 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창조 목적대로 오늘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사탄의 지배 아래 머물며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지 않도록 도와주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구원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 선한 일을 하며 사명을 따라 걸어가게 인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