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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7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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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7-07-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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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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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7/8월호, pp.94-95)
7월 3주 | 예레미야의 슬픔
본문|예레미야 4:19-31 (7월 10일 본문)
찬송|새515 통256 (눈을 들어 하늘 보라)
핵심 구절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렘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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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요즈음 내 마음을 슬프고 아프게 하는 가족이나 지체가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장막과 휘장이 파멸되고 땅은 혼돈과 공허로 황폐하며 성읍에는 남은 백성이 없을 만큼 유다의 심판이 임박해 옵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비통한 마음으로 탄식하는데, 백성은 여전히 악을 행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시되 진멸하지는 않겠다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잠잠할 수 없는 예레미야 (19-22절)
멸망이 임박했음에도 여전히 악을 행하며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는 유다 백성을 보며 예레미야는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나는 믿지 않는 가족에게 복음을 증거할 때 세상은 영원한 곳이 아니라고 전합니까? 내가 들어야 할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와 같은 책망과 권면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19절)
유다의 심판이 임박해 오는데 여전히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보며 예레미야는 잠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에게 “곧 멸망한다”는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지만 오히려 그들은 예레미야를 배척하며 때리고 감금합니다(20:2). 그렇게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향해 예레미야 선지자는 창자가 끊어지는 슬픔으로 탄식하고 애통해합니다. 멸망하기 직전의 유다 백성처럼 우리에게도 여전히 세상에서 잘되기만을 바라고, 십자가 지는 것은 싫어하며, 죄 가운데 사는 것을 더 좋아하는 어리석고 미련한 모습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창자가 끊어지는 긍휼과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십니다. 복음은 장차 받을 환난입니다(살전 3:4). 인간은 살아가는 동안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육신의 장막과 휘장 같은 이 땅의 은신처를 내려놓고 이 땅을 떠납니다. 어느 날 홀연히 세상의 깃발 같은 돈, 건강, 직장 등을 탈취당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신자와 믿는다면서도 망할 인생이 전부인 줄 알고 살아가는 가족과 형제를 보고 잠잠해서는 안 됩니다. 이 땅은 언젠가 떠나야 할 곳이고 영원하지 않기에 “예수님을 믿고 죄에서 구원받아야 한다”고 그들에게 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잠잠한 것이 바로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
② 황폐한 땅과 어두운 하늘 (23-28절)
유다에 임할 멸망이 참으로 처참합니다. 땅은 황폐하고 하늘은 빛을 잃으며 산들은 요동합니다. 내가 의지하는 세상 것들도 이렇게 사라질 것입니다. 죄를 물 마시듯 짓는 내가 구원받은 것은 심판 가운데서도 진멸하지 않으시고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임을 믿습니까? (27절)
유다에 임할 멸망이 얼마나 처참한지 예레미야는 “내가 땅을 본즉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탄식합니다(23절). 이것은 하나님이 창조 사역을 시작하시기 이전의 혼돈과 공허와 같은 상태인데(창 1:2) 인생이 이런 상태가 되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며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삿 21:25).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고 애굽과 앗수르를 의지하며 우상을 찾아다니다가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 앞에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예레미야가 땅이 황폐하고 하늘이 어두워지는 심판이 와도 돌이키지 않는 백성을 보고 애통했듯이 우리도 물질과 건강과 자녀가 황폐해졌을 때, 이것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하고 그들을 위해 애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본즉’이라는 말이 4번이나 나옵니다. 우리도 내 옆의 가족과 형제와 지체가 더 황폐해지기 전에 눈을 들어 그들의 황폐함을 보고 애통해해야 합니다. 심판하되 진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원받고 거룩한 자녀가 되었으니 먼저 나부터 하나님보다 더 의지한 세상의 땅과 하늘과 산 같은 우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럴 때 내 옆의 사람들이 세상 것은 요동하고 빛을 잃고 혼돈하고 공허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③ 가장 큰 고통 (29-31절)
대적이 쳐들어와서 멸망을 당하는데도 백성은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을 피해 도망합니다. 그리고 멸망하는 현실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나는 지금 직면한 고난 앞에서 고통을 피해 세상의 수풀같이 부드럽거나 바위같이 든든한 곳으로 도망합니까? 멸망을 인정하기 싫어 여전히 단장하고 꾸미며 포장하는 삶을 살지는 않습니까? (30절)
유다 백성은 대적이 침략하는 심판 앞에서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돌이켜야 할 때 오히려 도망갑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는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채 단장하고 꾸미며 감추려고만 합니다. 선악과를 먹은 아담과 하와에게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형벌은 여자는 임신하는 고통이고, 남자는 평생 수고하고 땀 흘려 일하는 것입니다(창 3:16-17). 그러나 어떤 고난이 와도 하나님이 그 고난을 허락하신 목적을 알고 나의 악을 보면 그 고난은 더 이상 내게 고통이 아닙니다. 악은 고통을 수반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나를 영원히 지켜줄 것 같은 수풀 같은 사람을 의지하고, 든든해 보이는 세상 권세를 의지하여 그리로 도망하는 것은 내게 고통을 줄 뿐입니다. 불순종한 그들이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만들어 벗은 것을 가렸듯이(창 3:7) 수치와 탐욕과 음란함을 감추려고 단장하고 꾸미는 것도 고통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가장 큰 고통은 멸망을 당하면서도 돌이키지 않고, 회개하지 않은 채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인생의 주인이 되어 죄에 종노릇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땅에 사는 사람은 누구도 예외 없이 ‘멸망과 포로와 회복’이 반복되는 인생을 살아갑니다. 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사람은 어떤 고난이 와도 고통을 피해 도망하거나 그것을 감추려 하지 않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레미야에게 나팔 소리같이 크게 들린 심판의 경고는, 전무후무한 침략을 받은 유다 땅이 황폐해지고, 절대 무너지지 않으리라 믿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며, 강대국을 의지한 왕과 우상을 섬기느라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않는 백성이 포로로 끌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슬픔을 주체할 수 없었고, 장차 당할 환난을 전하는 사명 때문에 잠잠할 수도 없었습니다. 이렇게 유다 땅에 예레미야처럼 주께 돌이키라고 외치는 선지자가 있다는 것은 축복이며, 자기 백성을 끝까지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런데 왕과 종교 지도자들을 비롯한 많은 백성은 앗수르에 멸망한 북이스라엘의 종말을 보았음에도 오히려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는 악을 행했습니다(20:2). 나의 가족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나는 끝까지 외쳐야 합니다. 이 땅은 영원한 곳이 아니며, 누구나 예외 없이 육신의 장막을 벗고 종말을 맞이한다고 눈물로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면 육이 무너지는 것 같은 사건이 올 때, 포로로 끌려가더라도 영이 세워질 수 있습니다. 내일이 아닌 바로 오늘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켜야 하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잠잠하지 말아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믿지 않는 가족이 있어도 이 땅에서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에 빠져 애통함도 없고,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다급함도 없었습니다. 그저 지금 누리는 것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만 했습니다. 이제 입을 열어 생명의 말씀을 전하기 원하오니 도와주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에게 종말의 사건이 올 때 함께 울어주고 기도해주며 짐을 나눠 지게 하옵소서. 각자 겪은 종말의 사건을 하나님을 증거하는 데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사람을 살리는 데 잠잠하지 않는 공동체가 되게 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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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티인-GQS해설-7월-3주.hwp (58.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17-07-06 14: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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