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7년 7월 5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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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7-07-2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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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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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7/8월호, pp.158-159)
7월 5주 | 예레미야의 형통
본문|예레미야 11:18-12:6 (7월 27일 본문)
찬송|새384 통434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핵심 구절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 (렘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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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가족이나 이웃에게 따돌림이나 배신을 당해 곤경에 처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레미야가 고향 아나돗에서 죽음의 위협을 당합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판단에 그들을 맡기며,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한 까닭을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예레미야에게 아나돗 사람을 벌하겠다고 하시며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아나돗 (11장 18-20절)
예레미야로부터 유다가 멸망하리라는 심판의 메시지를 들은 아나돗 사람들이 그를 죽이려고 합니다. 예레미야는 아나돗의 음모를 알지 못했지만 하나님이 알려주십니다. 가족과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다가 배척 받을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어떤 위기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지키시는 분임을 믿습니까? (11:18-19)
예수님이 자라신 나사렛에서는 예수님을 비천한 목수의 아들이요 사생자 정도로 알았습니다. 형제와 누이는 예수님이 자기들 중에 있다고 조롱하며, 말씀을 전하고 능력을 행하시는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마 13:57-58). 마찬가지로 아나돗 사람들도 그 지역 출신인 예레미야를 배척했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가 거짓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을 책망하고 유다의 죄를 지적하며 곧 멸망한다는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듣고, 자신들의 기득권이 박탈당할까 봐 그를 죽이려 합니다. 이렇게 책망의 소리를 듣거나 자기 유익에 손해가 될 것 같으면 고향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형제와 가족조차 나를 배척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네 형제와 아버지의 집이라도 … 믿지 말지니라”고 하시며 가족을 객관화하라고 하십니다(12:6). 예레미야를 죽이려던 종교 지도자들과 유다 백성은 훗날 예수님도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말씀의 능력은 못 박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복음을 훼방하고 선지자들을 배척할수록 말씀은 더욱 흥왕해졌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 때문에 사람들에게 배척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공의로 판단하실 하나님께 그 원통함을 아뢰면 됩니다. 그리고 나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 지신 어린양 예수님처럼 구원을 위해 복음을 증거해야 합니다.
② 아나돗에 내릴 재앙 (11장 21-23절)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죽이려는 아나돗 사람들에게 칼과 기근의 재앙을 내리신다고 합니다. 결국 그 재앙은 바벨론에게 함락당하는 전쟁으로 임했습니다. 마음이 칼에 찔린 것처럼 아픈 재앙 가운데 있습니까? 지금 겪는 기근의 재앙이 지도자를 배척하거나 말씀을 멸시한 내 삶의 결론은 아닙니까? (11:22-23)
이스라엘 백성은 40년 동안 광야를 돌며 칼, 기근, 질병, 전염병, 땅이 갈라져 삼킴을 당함 등의 많은 재앙을 겪었습니다. 그 재앙을 겪으며 출애굽한 1세대는 광야에서 죽고 그들의 자녀들과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백성에게 재앙을 주시는 목적은 그들이 재앙 가운데서 말씀이 들려 죄에서 건짐 받아 그들을 정결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멸시하고 선지자를 죽이려 한 아나돗 사람들 역시 바벨론이 침략해 왔을 때 칼과 기근의 재앙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에서 70년의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고 하셨습니다(행 2:17). 그런데 자녀가 말씀과 상관없는 삶을 살고 있다면 이는 기근의 재앙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청년의 때에 사명에 대한 비전보다 야망과 성공만 좇는 삶이야말로 세상의 칼에 찔리는 재앙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세상을 좇느라 가정과 공동체에 남은 자가 없는 것도 재앙입니다. 재앙이 임하기 전에 내 삶의 결론으로 재앙이 왔음을 인정하고, 나를 위해 책망과 권면의 말을 해주는 지도자를 원망하고 불신하던 죄에서 즉시 떠나야 합니다.
③ 의인의 형통과 악인의 형통 (12장 1-6절)
하나님은 악한 자의 형통함으로 낙심한 예레미야에게 현재의 고난을 힘들어하면 앞으로 닥칠 환난을 어떻게 견디겠냐며 반문하십니다. 현재의 고난을 잘 견디는 것이 장차 당할 환난을 예비하는 것임을 믿습니까? 고난 가운데 어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있습니까? (12:1,5)
시편 저자는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주야로 묵상하는 자에 대해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라고 말씀합니다(시 1:3). 이렇게 의인의 형통은 말씀을 즐거워하며 묵상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잘 먹고 잘사는 것을 형통이라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말씀이라는 큰 시냇가에 심겨 인생의 추위와 더위와 따뜻함이 반복되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철을 따라 열매 맺는 것이 형통입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도 형제들에게 팔려 애굽의 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총무로 있을 때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고 했습니다(창 39:1-3). 의인의 형통은 여호와가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인생의 철을 따라 말씀을 묵상하고 부르짖어 기도드리고 찬양하는 바라크의 복을 누리며 늘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바로 형통입니다. 눈물의 선지자인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결혼도 포기했습니다(16:2). 종교 지도자들과 동족에게 받은 비난과 음해는 말할 것도 없고 고향 아나돗 사람들마저 그를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형통한 자였습니다.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늘 순종하고, 실족하거나 위기를 맞을 때마다 ‘응답하시는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동족 아나돗 사람들의 배척 가운데 말씀을 선포하던 예레미야가 자신을 죽이려는 악인들의 형통함을 보고 하나님께 묻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인생도 때론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합니다.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극한 환난에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지만(히 11:38),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세상 형통에 미혹될 때가 많습니다.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욥도 재물과 자식을 잃고 몸이 병들었을 때, 하나님을 향해 원망과 불평을 쏟아냈습니다. 그러다 그는 폭풍 같은 고난을 겪고서야 비로소 인생의 한계와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광대하심과 주권을 깨달았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욥에게 폭풍우 가운데 하나님의 책망과 위로의 말씀이 들리고, 고향 사람들의 배척을 받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렸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에게 형통이란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과 동행하며 말씀이 들려 내 죄를 회개하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숨겨진 경륜과 사명을 깨닫고, 하나님만이 나의 분깃이요 기업이심을 깨닫는 것이 진정한 형통입니다(민 18:20).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세상에서 형통한 자가 되고자 다른 사람을 밟고 그 위에 군림하려 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진정한 형통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라 하시오니 제 인생 끝날까지 저와 함께해주옵소서. 악인의 길을 떠나 하나님나라의 형통한 자가 되게 인도해주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세상에서는 비록 비천해 보일지라도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 진정한 형통을 누리게 해주옵소서. 하나님만을 나의 분깃이자 기업으로 고백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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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티인-GQS해설-7월-5주.hwp (57.5K) 1회 다운로드 | DATE : 2017-07-20 14: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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