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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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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7년 7/8월호, pp.256-257)

8월 3주 ｜ 한 의로운 가지

본문｜예레미야 23:1-8 (8월 19일 본문)

찬송｜새521 통253 (구원으로 인도하는)

핵심 구절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때가 이르리니 내가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킬 것이라 그가 왕이 되어 지혜롭게 다스리며 세상에서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이며” (렘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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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구원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가족과 이웃을 전도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백성을 돌보지 않고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한 목자에게는 화가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흩어진 백성을 다시 모으고 그들을 기르는 목자들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때가 이르면 하나님이 왕을 일으키시는데, 그는 백성을 지혜롭게 다스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한다고 하십니다. 그의 날에 유다는 구원을 받고, 이스라엘은 평안히 살 것이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화 있으리라 (1-4절)

하나님이 백성을 돌보지 않고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한 목자, 즉 유다의 왕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백성을 다스릴 새로운 목자를 세울 것을 약속하십니다. 나는 유다의 왕들과 같이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외면함으로써 그들을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하지는 않습니까? (1절)

하나님이 백성을 돌보지 않고 잘못된 길로 인도한 목자, 즉 유다의 왕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들은 고아와 과부 등 소외된 자들을 돌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부정을 행하는 자들을 방관하며 백성을 죄와 고통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백성을 하나님의 뜻대로 인도하지 않고,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의 양 무리가 완전히 파멸되지 않도록 유다 왕들에 대한 여호와의 보응을 말씀하십니다. 또한 자신의 양 떼인 유다 백성을 흩어진 곳으로부터 다시 모으며 그들에게 새로운 왕을 세워주겠다는 회복의 약속도 전해주십니다. 이는 유다 백성을 바벨론 포로 상태에서 반드시 고국으로 귀환하게 하실 것에 대한 확증이며, 궁극적으로는 나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참목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약속입니다.

② 다윗의 한 의로운 가지 (5-6절)

하나님이 다윗에게 한 의로운 가지를 일으키시는데, 그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왕으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구원을 이루실 메시아입니다. 인간 왕에게는 어떤 기대도 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을 전하며 그분의 공의를 보여주십니다. 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말씀으로 구원과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합니까? (5-6절)

유다를 패망시킨 왕들에 대한 보응과 유다 백성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이 이제 회복을 이끌 새로운 왕에 대해 구체적으로 예언의 말씀을 주십니다. 과거 유다 왕들은 미련하고 어리석게 행하여 백성을 멸망과 파멸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한 의로운 가지에서 하나님이 일으키실 새로운 왕은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지혜를 받아 그 지혜로 백성을 다스리고 정의와 공의를 행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유다는 구원을 받고 평안히 살게 될 것인데, 여기서 ‘평안히 산다’는 것은 어떤 외적인 위협이나 위험이 없는 상태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복을 누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바로 이런 축복이 메시아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에게 풍성히 임할 복입니다. 이처럼 다윗에게서 나오는 한 의로운 가지인 새로운 왕은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공의로우신 분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이 복을 우리에게 보여주십니다.

③ 맹세할 것이며 (7-8절)

하나님은 과거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 사건이 아닌 북쪽 땅(바벨론)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백성을 인도하신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이 과거에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현재 우리 삶에서도 일하시는 분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금 내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은 무엇입니까? (7-8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 사건이 아닌 북쪽 땅(바벨론)과 그 모든 쫓겨났던 나라에서 백성을 인도하신 여호와의 사심을 두고 맹세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이 바벨론의 포로생활에서도 반드시 구원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바벨론으로부터의 해방이 애굽에서의 해방을 훨씬 능가하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될 것임을 나타냅니다. 무엇보다 이 말씀은 신앙의 현재성, 즉 하나님이 과거의 역사 속에서만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현재도 일하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사실 유다 백성이 우상을 숭배하고 악을 행한 이유 중 하나는 그들이 하나님을 과거의 하나님으로만 기억하고 현재 자신의 삶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분으로 고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를 방관하지 않고 그들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 귀환 사건을 행하심으로 하나님이 그들의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분이란 사실을 확증해주셨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백성을 돌보지 않고 오히려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한 유다의 왕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의 양 떼인 유다 백성을 흩어진 곳으로부터 다시 모으며 그들에게 새로운 왕을 세우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유다 백성을 바벨론의 포로 상태에서 반드시 해방하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기서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지혜로 다스릴 새로운 왕은 궁극적으로는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시는 참목자 ‘예수 그리스도’를 뜻합니다. 예수님은 다윗에게서 나오는 한 의로운 가지이시며, 하나님의 백성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공의로운 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바벨론으로부터 해방시키셨듯이, 지금도 우리 삶에 살아 역사하심으로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구원과 회복을 약속해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고 날마다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게 인도하옵소서. 과거에만 아니라 지금도 제 삶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하며 살아가도록 은혜를 내려주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외면해서 그들을 파멸과 흩어짐의 길로 인도하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의 모든 지체가 어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구원과 회복을 약속해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경험하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