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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2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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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1-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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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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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2월호, pp.184-185)
2월 1주 | 안식일의 의미
본문|마태복음 12:1-13 (1월 30일 본문)
찬송|새44 통56 (지난 이레 동안에)
핵심 구절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마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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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주일을 주로 어떻게 보내고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는 제자들을 본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비방합니다. 예수님은 진설병을 먹은 다윗과 성전의 제사장에 대한 말씀을 인용하시며, 그들에게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주십니다. 또한 사람들이 병 고치는 문제를 가지고 나오자,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다고 하시며 손 마른 자를 고쳐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이삭을 잘라 먹으니 (1-2절)
바리새인들이 안식일에 이삭을 잘라 먹는 제자들을 비방하는 것은 제자들이 안식일의 노동 규정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엄격하게 만든 율법으로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나 또한 바리새인처럼 스스로 엄격한 율법을 만들어 나 자신과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2절)
모세 율법에 의하면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고(출 20:8) 엿새 동안 일하고 일곱째 날에는 쉬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출 34:21). 그러나 손으로 이삭을 잘라 먹는 사소한 행위는 노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지나치게 세분화하여 안식일에는 39가지나 되는 노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합니다. 이 규정에 의하면 손으로 이삭을 자르는 행위는 추수 금지 규정을, 손으로 이삭을 비빈 행위는 타작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것입니다. 또 이삭 껍데기를 입으로 부는 행위는 키질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행위로 간주합니다. 이처럼 인위적인 유전을 절대 진리로 생각하고 고수한 바리새인들은 제자들의 행위를 안식일 규정 위반으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예수님을 책잡을 좋은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유전은 필요 이상으로 너무 엄격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은 하나님이 정하신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주신 계명임을 놓치고 있었습니다(막 2:27).
②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3-8절)
예수님은 진설병을 먹은 다윗의 이야기를 인용하십니다. 다윗은 규율 준수보다 생명 보존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는데, 바리새인들은 규율을 지키는 데에만 열중합니다. 성경을 묵상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확인하고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기는 데 있습니다. 오늘 내가 제사가 아닌 자비를 원하시는 주님의 뜻에 따라 공동체에서 섬겨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7-8절)
바리새인들은 그릇된 율법주의와 형식주의 때문에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진설병을 먹은 다윗의 이야기와 안식일에 성전에서 희생제물을 잡기 위해 노동을 한 제사장의 이야기를 인용하십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의 규정을 만드신 목적은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여 자유를 구속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안식일을 통해 하나님을 생각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규율을 만들어서 사람들을 구속하고 정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자비와 긍휼이 빠진 제사를 받지 않겠다고 하시며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배고프면 먹이고 아프면 낫게 하는 것이 안식일의 정신이고, 영혼 구원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안식일입니다. 구원을 빼고 안식일을 논할 수 없습니다. 율법을 강박적으로 지키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도 구원을 모르면 감사와 안식이 없습니다. 날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목적도 결국 나만을 위한 삶을 살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기기 위한 것입니다.
③ 사람이 얼마나 더 귀하냐 (9-13절)
사람들이 예수님을 고발하고자 안식일에 병 고치는 문제를 가지고 나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진 양을 끌어내는 것을 말씀하시며, 아픈 사람보다 재물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들의 악한 속내와 자가당착을 짚으십니다. 나는 무엇에 관심이 있습니까? 겉으로는 구원을 외치지만, 실상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지 않습니까? (12-13절)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에 사람의 병을 고치는 것이 불법이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안식일에 가축에게 베푸는 인정을 예로 말씀하시며 그들의 자가당착을 짚으십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조항 중에 “안식일에 이삭은 잘라 먹지 못하게 해도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건져주라”는 말이 있습니다. 통나무를 구덩이에 넣어서 스스로 양이 올라오게 하는 것은 허용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동물을 사랑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배고픈 사람이 이삭을 잘라 먹는 것과 병자를 고치는 일에는 자기 것을 내주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양은 자기의 재물이기에 잃어버리면 아까운 것입니다. 정작 배고프고 아픈 사람에게는 관심이 없으면서도 자기의 재물과 관련한 문제에서는 안식일이어도 상관이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의 속내를 짚으시며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고 그들이 대답하지 못할 말을 던지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유대인들은 모세의 율법을 자기들의 방식대로 지나치고 엄격하게 해석해서 인위적인 규율을 필요 이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잘라 먹은 행위가 바로 그들이 만든 규정을 위반한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은 이것으로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이처럼 그릇된 율법주의와 형식주의로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지 못하는 바리새인들에게 예수님은 진설병을 먹은 다윗의 이야기와, 안식일에 성전에서 희생제물을 잡고자 노동을 한 제사장의 이야기로 응수하십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주신 목적은 사람의 행동을 제한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은 자비와 긍휼을 모르는 유대인들의 교만을 지적하시며, 안식일이 안식일 자체를 위함이 아니라 사람을 위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스스로 만든 엄격한 율법으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를 위해 십자가 지신 예수님의 희생과 사랑을 늘 기억하고 감사하며, 다른 사람을 돕고 섬기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입술로만 구원과 사랑을 외치지 말고, 배고픈 자들을 먹여주고 손 마른 자와 같이 아픈 자들을 사랑으로 위로할 수 있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안식일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따뜻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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