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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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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2월호, pp.216-217)

2월 2주 ｜ 천국의 세 가지 비유

본문｜마태복음 13:44-50 (2월 8일 본문)

찬송｜새438 통495 (내 영혼이 은총 입어)

핵심 구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마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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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지금 바라고 꿈꾸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천국은 마치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살 만큼 가치 있는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고, 극히 값진 진주를 구하는 진주 장사와 같습니다. 또 천국은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립니다. 이렇게 세상 끝날에도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을 것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밭에 감추인 보화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습니다. 자기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도 아깝지 않을 만큼 천국은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감추인 보화와 같은 천국은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 찾은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나는 요즘 무엇을 자랑합니까, 감추인 보화를 찾게 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고 있습니까? (44절)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처럼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외세의 침략이 많아서 보화를 항아리에 넣어 땅속에 깊이 묻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보화를 묻어 둔 곳이 자기 밭이 아니라 남의 밭입니다. 그리고 보화를 발견한 사람은 그 밭에서 소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남의 밭에 숨겨 두고 기뻐하면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산 것입니다. 여기에 그의 희생이 있습니다. 밭에 감추인 보화를 발견한 사람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산 것처럼, 천국은 자기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서라도 얻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천국을 얻기까지 나의 모든 소유를 희생했을지라도 그 천국을 자신의 능력으로 찾은 것은 결코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찾은 것입니다. 그렇기에 나는 자랑할 것이 없고 오직 천국을 발견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②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 (45-46절)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찾고자 돌아다니는 진주 장사와 같습니다. 값진 진주를 구하려고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는 진주 장사처럼 나는 예배와 말씀을 듣는 자리를 사모합니까? 천국을 값 주고 사고자 오늘 내가 손과 발로 할 수 있는 헌신은 무엇입니까? (46절)

진주 장사는 좋은 진주를 찾아다니다가 마침내 값진 진주를 발견하자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서라도 삽니다. ‘구하는’으로 번역된 단어는 ‘얻으려고 애쓰다’라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좋은 진주를 얻으려고 사방팔방으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마치 영적 갈급함을 채우고자 신앙적인 노력을 보이는 모습과 같습니다. 감추인 보화의 비유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천국은 하나님이 선물로 주시지만(엡 2:8), 한편으로 천국은 내가 열심히 적극적으로 찾아야 함을 알려줍니다. 이 두 가지 다 믿음입니다. 내 공로는 하나도 없지만 그 천국을 소유하고자 믿음의 열심을 내야 합니다.

③ 물고기를 모는 그물 (47-50절)

어부가 그물을 바다에서 끌어낸 다음, 그물에 담긴 물고기를 나눕니다. 이때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나쁜 것은 내버립니다. 세상 끝에 있을 심판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을 것입니다. 좋은 물고기처럼 쓰임 받는 인생이 되고자 오늘 내가 뽑아 버려야 할 세상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48절)

어부가 쓸모 있는 물고기만 그릇에 담고 쓸모없는 물고기는 내버립니다. 세상 종말의 때에 있을 심판의 양상도 이와 같습니다. ‘끝’으로 번역된 단어는 ‘완료, 완성, 종결’을 의미하고, 심판의 때는 세상이 그 사명을 완성하고 종결하는 종말의 때를 의미합니다. 그물 비유는 종말론적 심판의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종말론적 심판의 때에는 무엇보다도 의인과 악인을 갈라내는 작업이 있습니다. ‘갈라내다’는 단어는 어떤 것을 다른 것으로부터 ‘구별하다, 분리하다’는 의미를 지닌 동사입니다. 얼마 전까지 해도 뒤엉켜 존재하던 악인들은 이제 의인들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영원히 다른 운명에 던져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종말론적 심판의 때에 갈라내는 작업이 있듯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려면 내 속에 뒤엉켜져 있는 세상 가치관을 갈라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물처럼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진 않지만,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밭을 사도 아깝지 않을 만큼 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천국을 얻기까지 나의 모든 소유를 희생한다 해도 이는 내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찾은 것이기에 내가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진주 장사는 좋은 진주를 찾아 헤매다가 마침내 좋은 진주를 발견하자, 전 재산을 다 팔아 그것을 삽니다. 천국을 소유하려면 이처럼 진리를 간절히 구하고 찾는 믿음의 열심이 필요합니다. 어부가 쓸모 있는 물고기만 그릇에 담아 들이고, 쓸모없는 물고기는 내버리듯이 세상 종말의 때에 있을 심판의 양상도 이와 같습니다. 종말론적 심판의 때에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내듯이,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이 되려면 내 속에 뒤엉켜 있는 세상 가치관을 갈라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천국을 찾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극히 값진 진주를 부지런히 찾아 나선 진주 장사처럼 예배와 말씀 듣는 자리를 사모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날마다 천국을 발견하는 거룩한 삶을 살게 인도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 모두가 날마다 천국을 발견하는 거룩한 인생을 살게 하옵소서. 각자 자기 속에 뒤엉켜 있는 세상 가치관을 뽑아 내버리게 도와주옵소서. 좋은 물고기가 그릇에 담기는 것처럼 하나님께 쓰임 받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