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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2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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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2-0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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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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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2월호, pp.248-249)
2월 3주 | 소원을 이루는 믿음
본문|마태복음 15:21-28 (2월 14일 본문)
찬송|새280 통338 (천부여 의지 없어서)
핵심 구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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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 내가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은 무엇입니까? 왜 그 소원을 이루고 싶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자신을 배척하는 종교 지도자들을 떠나신 예수님이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부르짖는 가나안 여자를 만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침묵과 냉대로, 제자들은 무시로 여자를 대합니다. 그럼에도 더욱 낮아져 간구하는 여자의 큰 믿음을 보신 예수님은 여자의 딸을 낫게 해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하나님의 소원을 아는 믿음 (21-22절)
종교 지도자들은 손을 씻지 않고 떡 먹는 제자들의 모습을 보고 전통을 범했다며 예수님을 배척합니다(15:1-2). 그들을 떠나신 주님은 두로와 시돈에서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는 가나안 여자를 만나십니다. 나의 종교적 우월감과 고정관념 때문에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것을 압니까? 나는 지금 예수께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21-22절)
하나님의 소원은 한 영혼이라도 더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소원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율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사람의 전통을 지키는 종교적 우월감으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자신 속에 있는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거짓이 더 더럽다는 것을 모릅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을 떠나 유대인들이 천하게 생각한 이방 땅 두로와 시돈으로 가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절박하게 부르짖는 가나안 여자를 만나십니다. 유대인들은 자신들이 죄인임을 모릅니다. 하지만 가나안 여자는 자신의 딸이 귀신 들린 죄인임을 압니다. 그리고 딸의 죄가 자신의 죄 때문인 것도 압니다. 그렇기에 세상 것을 구하지 않고 딸이 예수님을 만나 영육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구합니다. 이렇게 자신의 비천함을 아는 인생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이 구원자이심을 압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성경 지식에 해박하고 전통을 지키는 것보다 세상에서 방황하던 한 영혼이 구원받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② 침묵을 응답으로 받는 믿음 (23-25절)
예수님은 가나안 여자의 절박한 부르짖음에 침묵하시고 제자들의 청도 무시하십니다. 그러나 여자는 그럴수록 더욱 낮아져 침묵과 무시를 인정하며 주께 도우심을 구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도에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것 같습니까? 나는 나를 무시하는 가족과 지체와 직장 상사에게 어떻게 반응합니까? (23-25절)
예수님은 가나안 여자의 절박한 부르짖음에 침묵하십니다. 제자들은 그 절박한 부르짖음을 ‘소리 지르는 것’ 정도로 듣고 그 여자를 보내라고 합니다. 여기서 보내라는 의미는 ‘빨리 고쳐서 보내라’는 뜻인데, 여자의 부르짖음이 시끄럽고 귀찮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래도 여자는 예수님의 침묵과 제자들의 무시를 기도 응답으로 받습니다. 그리고 더욱 낮아진 마음으로 도와달라고 주께 엎드립니다. 이처럼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도 예수님이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가족이 구원받기는커녕 내가 교회 나가는 것을 계속 핍박하고, 주위 사람들은 믿음이 없어서 응답받지 못하는 거라며 나를 조롱합니다. 그러나 기도 응답은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보다 죄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침묵도 하나님의 응답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대상이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예수님이 확실하고, 그 목적이 세상에서 풍요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구원에 있다면 하나님의 침묵과 주위 사람들의 무시는 응답입니다. 나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강건하게 연단시키려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③ 냉대를 인정하는 믿음 (26-28절)
예수님이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고 하시는 말씀에 여자는 “옳소이다”로 인정하며 부스러기라도 먹게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제야 예수님은 여자의 믿음이 크다고 칭찬하시며 딸을 낫게 해주십니다. 나는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견디기 힘듭니까? (26-28절)
예수님은 자신을 대적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믿음이 연약한 제자들에게 귀신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찾아온 가나안 여자의 절박한 믿음을 보여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여자에게 침묵을 넘어서 ‘개’라고까지 하시며 자존심을 짓밟는 냉대를 하십니다. 여자는 그 말씀에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막 7:28) 하며 자신이 개 같은 존재임을 인정합니다. 이처럼 영혼 구원의 소원을 이루는 응답받는 기도는 어떤 냉대에도 “옳소이다”가 되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구제 불능의 죄인임을 인정하는 믿음입니다. 구원보다 더 큰 상급이 없는 것을 알기에 가족의 구원을 위해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 하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여자의 믿음을 큰 믿음이라고 칭찬하시며 여자의 소원대로 귀신 들린 딸을 낫게 해주십니다. 술, 게임, 물질, 성 중독 등으로 귀신 들린 것 같은 가족의 구원을 위해 절박한 믿음이 되어 냉대 가운데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의 옳으심을 인정할 때, 믿지 않는 가족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이 임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이해하기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제자들이 떡을 먹을 때 손 씻는 전통을 범했다며 예수님을 배척합니다(15:1-2). 그래서 예수님은 그곳을 떠나 그들이 천하다고 여기는 이방 땅으로 가서 가나안 여자를 만나십니다. 여자는 귀신 들린 딸을 둔 비천한 인생에 불과하지만,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구원자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그리고 고통받는 딸을 위해 절박한 마음으로 주께 간구합니다. 예수님은 이 가나안 여자의 믿음을 통해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되 그 안에는 탐욕과 방탕으로 가득한”(23:25)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믿음의 본질이 무엇인지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여자를 침묵과 냉대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하나님의 성숙한 자녀로 양육해 가십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소원이 나의 소원이 되고, 어떤 냉대와 무시도 인정하며 낮아지는 삶을 살 때, 믿지 않는 가족에게도 복음이 전해지고 구원이 임할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성경 지식을 자랑하며 봉사한 것을 생색내는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무시와 냉대를 받게 하심에도 그 속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를 깨끗하게 하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소원이 저의 소원이 되어 믿음으로 인내하게 하옵소서.
공동체|바리새인과 서기관들, 연약한 제자들과 가나안 여자가 함께 모여 있는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저희를 한 사람도 포기하지 않고 양육해 가시니 감사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소원을 깨닫고 그 뜻을 이루어 드리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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