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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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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2-14본문
* 구정 연휴로 인해 하루 먼저 GQS 해설을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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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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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2월호, pp.280-281)
2월 4주 |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라
본문|마태복음 17:1-13 (2월 19일 본문)
찬송|새391 통446 (오 놀라운 구세주)
핵심 구절
“제자들이 눈을 들고 보매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 (마 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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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최근에 내가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빠져 있는 취미 생활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신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따로 데리고 높은 산에 올라가십니다. 제자들은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어 모세와 엘리야와 말씀을 나누시는 예수님을 뵙고, 그곳에 계속 머물기를 청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명을 완수하고자 그 산에서 내려오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거룩한 산에 있을 때도 (1-4절)
예수님이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을 말씀하신 엿새 후에 제자들을 훈련시키고자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베드로는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신 주님을 뵙고 그곳에 머물기를 청합니다. 나를 보내신 가정과 학교와 직장이 주께서 나를 훈련시키시는 거룩한 산임을 믿습니까? 사명을 망각한 채 힘든 지체를 찾아가거나 복음을 증거하는 데 게으르지는 않습니까? (4절)
십자가 지실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예수님은 본격적인 제자 훈련을 하시려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데리고 거룩한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베드로는 거룩한 산에서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형되신 주님을 뵙고 영광에 취해 아예 초막을 짓고 그곳에 머물자고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십자가 지는 삶을 힘들어할 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거룩한 산 같은 공동체와 지도자와 지체들을 주셔서 하늘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그 산에서 모세와 엘리야 같은 지도자가 선포하시는 말씀을 듣고, 지키고, 누리며 영광 가운데 계신 순결하고 거룩하신 주님을 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늘나라의 영광을 보여주시는 것은 “여기가 좋사오니” 하면서 나만 은혜를 누리라고 그러신 것이 아닙니다. 영혼 구원과 또 다른 제자를 세우기 위해 내 죄를 직면하고, 고백하고, 회개한 삶을 나누며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엿새를 기다리신 후에 제자들을 데리고 산으로 가신 것처럼. 거룩한 산에서 한 영혼을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인내로 주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② 심히 두려울 때도 (5-8절)
초막 짓고 거기서 영원히 살고 싶은 베드로의 마음을 아신 하나님은 빛난 구름으로 그들을 덮으며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이에 그들이 두려워 엎드립니다. 예수님이 “일어나라”고 다독여주실 때에야 비로소 그들 눈에 주님이 보입니다. 이 땅에서 초막 짓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두려운 것이 많음을 인정합니까? 지금 구름같이 나를 덮은 사건은 무엇입니까? (5-6절)
신앙이 늘 제자리걸음을 하며 죄에 빠져 공동체를 멀리할 때, 초막 짓고 영원히 살고 싶은 베드로에게 구름이 덮인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앞이 보이지 않는 구름 같은 사건을 홀연히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그 사건을 통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3:17)고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구름이 덮이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제자들이 심히 두려워 엎드린 것처럼, 우리도 이런 사건이 오면 두려워합니다. “사랑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도 심히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그럴 때일수록 더욱 말씀에 주목해야 합니다. 구름 같은 사건 속에서도 나를 “사랑한다”고 하시는 주님의 말씀에 주목하고, 두려워 엎드린 나의 마음을 만져주시며 “일어나라”고 하시는 말씀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나를 사로잡고 있던 영적인 교만과 우월감을 회개하고 죄와 중독을 고백하며 돌이켜야 합니다. 두려움 가운데 말씀에 주목할 때 사건만 보던 나의 눈에 구속하신 예수님만 보이게 됩니다. 그럴 때 나의 사건이 빛난 구름이 되어 다른 지체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게 됩니다.
③ 산에서 내려올 때도 (9-13절)
거룩한 산에서 제자들을 훈련시키신 예수님이 이제 십자가를 지고자 산 아래로 내려오십니다. 예수님은 내려오시는 길에도 해야 할 말과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고 제자들을 양육해주십니다. 또 세례 요한이 예수님보다 앞서 온 회복자임도 말씀하십니다. 고난이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내가 내려가야 할 사명의 땅은 어디입니까? (9,12절)
거룩한 산에서 영광의 주님을 뵙고, 구름 덮인 고난을 통해 양육받은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사명을 감당하러 산 아래로 내려옵니다. 그곳은 통곡과 외로움과 질병이 있는 척박한 땅입니다. 헤롯이 죄와 회개와 심판을 외친 세례 요한을 목 베어 죽였듯이(14:1-11)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땅입니다. 선지자를 찌르고 비천히 여기며 임의로 대우하는 땅입니다. 그런 땅이기에 내려와야 합니다. 세례 요한이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해 목 베임을 당하고, 예수님이 인류를 구원하고자 십자가에 못 박히셨듯이, 베임 당하고 십자가에 달리는 사명을 감당하는 것만이 척박한 땅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산에서 내려오면 거룩한 산에 있을 때나, 두려운 고난 가운데 있을 때보다 더욱 절제하고, 분별하고, 경계하며 하나님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래야만 “그제야 깨달았다”는 제자들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던 인생이 그제야 “예수님이 나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셨구나” 하고 깨닫는 은혜를 얻게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이 처음으로 제자들에게 십자가에서 죽임당하고 3일 만에 살아날 것을 말씀해주십니다(16:16-21). 그리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훈련시키고자 따로 그들을 데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십니다. 그곳에서 주님은 제자들에게 영광스럽게 변형되신 모습도 보여주시고, 구름 속에서 나는 하나님의 음성도 듣게 하십니다. 이에 두려워 엎드린 제자들을 일으켜 세워주시기도 하며 그들을 양육하십니다. 제자들은 이런 사건을 겪으며 “오직 예수 외에는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더라”의 인생이 됩니다. 하나님이 나를 훈련하시는 목적은 오직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시는 데 있습니다. 승리하거나 실패할 때, 심히 두려운 일이 있을 때, 사명을 감당하러 척박한 땅으로 떠날 때도 환경을 보지 말고 예수님만 보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님만 바라볼 때, 나를 찌르고 목을 베려는 이 땅에서 분별하고 절제하는 제자의 삶을 살아낼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를 제자 삼고자 거룩한 산에서 훈련시키시고 말씀으로 양육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두려움에 엎드러질 때마다 따뜻한 손으로 저를 일으켜주시고, 어떤 상황에서도 예수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공동체|우리 공동체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하며 안일한 산에서 머물고 있다면 그 산에서 내려오게 하옵소서. 영혼 구원과 제자 훈련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산 아래로 내려오시는 예수님을 십자가를 지고 온전히 따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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