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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4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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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4-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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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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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3/4월호, pp.272-273)
4월 4주 | 영원한 언약
본문|예레미야 32:36-44 (4월 18일 본문)
찬송|새546 통399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 서)
핵심 구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며” (렘 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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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자녀와의 약속을 잘 지키는 부모입니까? 부모님과 한 약속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바벨론 왕에게 넘겨진 유다 백성을 포로 된 곳에서 돌아오게 하사 이곳에서 안전히 살게 하시며 그 땅에 심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셔서 그들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언약을 주십니다. 그 증거로 이스라엘의 황폐한 밭을 은으로 사고 증서를 기록하여 봉인하고 증인을 세우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안전히 살게 하리라 (36-37절)
하나님은 악한 길에서 떠나지 않는 유다 백성을 바벨론 왕에게 넘기십니다. 그러나 그들을 다시 모아들여 돌아오게 하며 안전히 살게 하겠다는 회복의 약속도 함께 주십니다. 나의 불순종 때문에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바벨론 왕에게 넘겨진 일은 무엇입니까? 그 고난이 결국 나를 회복시키는 축복의 통로가 될 것을 믿습니까? (36-37절)
유다 백성은 왕을 비롯해 고관과 제사장과 선지자와 예루살렘 주민에 이르기까지 악을 행합니다. 말씀을 기록한 두루마리를 불에 태우고, 힌놈의 골짜기에서 자녀를 불에 태워 인신 제사를 드립니다. 또 바알에게 분향하고, 각자 손으로 만든 우상을 섬깁니다. 그러나 그들이 저지른 가장 큰 죄는 “회개하고 돌이키라”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믿던 칼에 죽임을 당하고, 풍요가 아닌 기근을 겪고, 육신의 평안함 대신 영육의 질병에 사로잡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반복해서 말씀하시며 그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여 안전히 살게 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회개했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 스스로 하신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듣든지 아니 듣든지 약속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입니다. 우리는 멸망과 함께 회복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징계가 내 죄보다 가볍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스 9:13). 그것이 내가 안전히 사는 길입니다.
②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38-42절)
포로 된 곳에서 돌아온 유다 백성에게 하나님은 ‘내 백성’이라고 하시며 그들을 떠나지 않겠다는 영원한 언약과 함께 마음과 정성을 다해 그들을 하나님나라에 심겠다고 하십니다. 멸망도, 포로도, 회복도 하나님이 나를 하나님나라에 심으시는 과정임을 믿습니까? 나는 지금 어떤 과정에 있습니까? (38-42절)
하나님의 자녀에게 오는 멸망과 포로와 회복은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렘 24:7,30:22,31:33; 겔 11:20)는 언약을 이루어 가는 과정입니다. 우리는 이 과정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떠나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나라에 견고히 심겨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백성이 됩니다. 하나님나라에 심어지려면 내 안에 있는 이 땅의 가치관을 뽑아내야 합니다. 이 땅의 가치관을 뽑아낼 때는 아프고 하나님나라의 가치관을 심을 때는 정성이 필요하지만, 아픔을 감내하며 뽑아내야만 심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한마음과 한길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죄 때문에 하나님과 분리된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가는 유일한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새 영을 주며 그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겔 11:19)을 주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인생이 최고의 복을 받은 인생입니다.
③ 포로를 돌아오게 하리라 (43-44절)
하나님은 백성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간 황폐한 밭을 사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포로로 끌려간 유다 백성을 다시 돌아오게 하신다는 약속을 지키신다는 뜻입니다. 각종 중독과 질병으로 전혀 회복 불가능한 가족이 하나님의 기업임을 믿고, 구원을 위해 내가 값을 치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43-44절)
예수님은 구제 불능의 인생을 죄에서 구원하시고자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리시는 값을 치르셨습니다. 그래서 황폐한 땅이었던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기업이 되게 해주셨습니다. 구원의 값을 치르려면 포기하고 손해 볼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빚을 진 우리는 죄의 포로로 살아가는 인생을 하나님나라의 기업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 베냐민, 예루살렘, 유다, 산지, 저지대, 네겝의 성읍을 사라고 하신 것처럼 신분, 빈부, 직분의 차별 없이 나의 물질, 시간, 건강 등으로 아직 구원받지 못한 자들을 위해 값을 치러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8-39)고 말합니다. 예수님도 우리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주시는 값을 치르셨습니다. 이렇게 목숨을 내어주시는 값을 치르고도 나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내가 포로 되었던 죄에서 돌아오는 근거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하게 하시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신 목적은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라는 약속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광야에서도 하나님을 끝없이 시험하며 거역했고,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우상을 섬기고 인신 제사를 드리는 등의 불순종으로 하나님을 격노하게 합니다. 그리고 유다 백성은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멸망하는 것을 목격하고, 바벨론 군대에 에워싸임을 당한 상황에서도 오히려 예레미야를 옥에 가두는 악을 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 백성에게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말미암아 바벨론 왕에게 넘겨져 포로로 갈 것을 경고하시며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반복해서 외치십니다. 그래도 돌이키지 않는 악한 백성에게 하나님이 멸망과 포로의 때를 지나 회복의 때를 주시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언약 때문입니다. 그 언약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이 당하는 심판의 때가 구원과 회복의 때가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이 가장 안전히 길임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를 자녀 삼으시려고 친히 목숨을 내어주신 값을 치러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순간도 저를 잊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죄에서 돌이키지 않는 저 한 사람 때문에 나라와 공동체가 망할 수 있음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각자 멸망과 포로와 회복의 때를 살아내는 지체들이 공동체에서 신실하게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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