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8년 7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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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6-21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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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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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7/8월호, pp.34-35)
7월 1주 | 사울 왕이 죽은 소식
본문|사무엘하 1:1-16 (7월 1일 본문)
찬송|새390 통444 (예수가 거느리시니)
핵심 구절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 족속이 칼에 죽음으로 말미암아 저녁때까지 슬퍼하여 울며 금식하니라” (삼하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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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를 괴롭히거나 내가 미워하는 사람에게 어떤 일이 생기기를 바랍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사울 왕을 피해 블레셋의 시글락에 머무르며 아말렉을 치고 돌아온 다윗(삼상 30장)은 아말렉 청년으로부터 사울 왕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요나단과 함께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퍼하며 금식합니다. 다윗은 자기가 기름 부음 받은 사울 왕을 죽였다고 자랑스레 보고하는 그 청년을 처형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사울의 죽음 소식 (1-4절)
다윗은 자기 삶을 불행하게 만든 사울 왕의 죽음 소식을 듣습니다. 그러나 그 소식에 기뻐서 환호하기보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와 그분의 백성 이스라엘의 안위를 염려합니다. 나는 나와 우리 가정을 불행하게 만든 사람이 어떻게 되기를 바랍니까? 그 사람의 불행한 소식을 들을 때 나는 어떤 생각이 듭니까? (4절)
사울 왕은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삼상 18:7)라는 여인들의 노래를 들은 후부터 자신의 충신인 다윗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죽이려 했습니다. 그로 인해 다윗은 위험천만한 일들을 수없이 겪어야 했습니다. 그의 위협을 피해 블레셋에 머물 때는 블레셋 편에 서서 자기 백성인 이스라엘 군대와 전쟁을 할 뻔했고, 그 전쟁 준비로 어수선한 틈에 쳐들어온 아말렉에게 모든 것을 잃고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을 빼앗기기도 했습니다(삼상 30:1-6). 바로 이때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도망쳐 온 아말렉 사람이 다윗에게 “사울과 그의 아들이 죽었다”고 보고합니다. 일생의 원수였던 사울의 죽음은 그에게 기뻐 환호할 만한 소식입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인 사울과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공동체를 생각하며 아말렉 사람에게 거듭 질문함으로써 그의 대답을 분별하여 듣습니다.
② 청년의 거짓 보고 (5-10절)
아말렉 청년은 사울 왕의 죽음 소식을 전하면서, 자기가 그의 죽음에 대한 공로자인 것처럼 거짓을 가미하여 보고합니다. 나의 공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치 내가 한 것처럼 생색을 내며 나의 공로로 위장하여 인정받고 유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10절)
다윗에게 사울의 전사戰死 소식을 전하러 온 아말렉 청년은 아마도 이스라엘 진영에 속한 군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기보다 치열한 전쟁터를 피해 도망 다니다가 사울 왕 일행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그 즉시 그는 다윗이 사울 왕의 죽음을 가장 기뻐할 것으로 생각해 참혹한 전쟁터에서 겨우 살아나온 것 같은 행색을 하고 다윗에게 달려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목격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고하지 않고, 사울 왕의 왕관과 팔찌를 증거물로 제시하며 “내가 사울 왕을 최종적으로 직접 죽였다”고 꾸며서 말합니다. 다윗의 정적政敵인 사울을 죽임으로 새로운 통일 왕국에서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익을 얻고자 다윗과 사울 왕의 관계를 교묘히 이용한 것입니다.
③ 다윗의 분별 (11-16절)
아말렉 청년은 공명심과 이기심에 눈이 어두워져 다윗이 좋아할 것이라 여겨 사울 왕에 대해 교묘히 비방하며 “내가 사울을 죽였노라”고 보고하지만, 다윗은 속지 않고 분별합니다. 이처럼 내 귀에 달콤한 말로 기분을 좋게 하려는 아첨의 말을 어떻게 분별하고 있습니까? (16절)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진 아말렉 청년은 자신이 죽게 될지도 모른 채 자기 꾀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죽음을 기뻐할 줄로만 생각한 그는 사울을 비방하며 거짓 보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자신을 괴롭히고 죽이려 했던 사울의 죽음을 기뻐하지 않고, 오히려 슬퍼하여 울며 금식합니다. 다윗에게 원수는 사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의 원수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살육한 블레셋입니다. 사울은 다윗을 핍박하며 그를 연단시키도록 하나님이 허락하신 자입니다. 다윗은 자기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자기중심의 시선이 아닌 하나님 중심의 눈으로 바라보았기에 아말렉 청년의 죄와 거짓을 분별하고 처단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울의 죽음을 전하는 아말렉 청년은 군인으로서 목숨 걸고 나라를 위해 전쟁터에서 치열하게 싸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도망 다니다가 사울 왕 일행의 죽음을 목격합니다. 그는 이 사실을 가장 좋아할 것 같은,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에게 달려와 이 소식을 전합니다. 그러나 공명심에 눈이 어두운 그는 사실만 전하지 않고 자기가 사울 왕을 죽였다고 거짓을 꾸며 보고합니다. 그는 새로운 다윗 왕국에서 중요한 공로자로 인정받을 것이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보고를 들은 다윗은 오히려 아말렉 청년의 죄와 거짓을 분별하여 처단하고, 사울 왕 부자의 죽음과 이스라엘이 원수 블레셋의 칼에 짓밟힌 것을 슬퍼하여 울며 금식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눈앞의 유익과 공명심에 눈이 어두워 사람들이 듣기 좋은 말을 하고, 교묘히 타인을 비방하여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는 저의 교활함을 용서하옵소서. 내 공로가 아님에도 내 것인 양 아첨하여 지도자의 눈을 흐리게 하는 일을 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의 지도자에게 모든 일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분별할 수 있는 눈을 주셔서, 개인의 유익보다 공동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구하게 하옵소서. 듣기 좋은 말에 현혹되지 않고 사람의 마음을 잘 분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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