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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7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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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6-28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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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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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7/8월호, pp.66-67)
7월 2주 | 배신과 암투
본문|사무엘하 3:17-26 (7월 6일 본문)
찬송|새274 통332 (나 행한 것 죄뿐이니)
핵심 구절
“왕도 아시려니와 넬의 아들 아브넬이 온 것은 왕을 속임이라 그가 왕이 출입하는 것을 알고 왕이 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함이니이다 하고” (삼하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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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 나와 경쟁 구도에 있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로 인해 어떤 경우에 불안을 느낍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사울 왕의 사촌인 아브넬은 자신이 왕으로 세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과 불화가 생기자, “다윗을 온 나라의 왕으로 세우자”고 백성을 설득한 후 다윗을 만나고 돌아갑니다. 전장에서 돌아와 이 소식을 들은 요압은 다윗에게 불만을 표하고 다윗 몰래 아브넬을 유인해 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아브넬의 설득 (17-19절)
아브넬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통일 왕국을 이룬다는 대의명분을 갖고 백성을 설득합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사울 왕의 첩을 범하여 생긴 이스보셋과의 불화가 발단이 된 것입니다(3:7). 공동체를 위해 수고하고 많은 기여를 한다 해도 여전히 회개해야 할 나의 이기심과 죄는 무엇입니까? (18절)
아브넬은 사울 왕가에 속한 이스라엘 장로들과 사울 왕이 속한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유다 족속의 왕으로 있는 다윗을 온 나라의 왕으로 세우자”라고 설득합니다. 그 후 그는 다윗을 만나러 헤브론으로 갑니다. 아브넬은 사울 왕의 사촌으로, 사울의 아들인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 다윗과 대적하여 전쟁을 한 자입니다(2:8-9). 그랬던 그가 이번에는 마음을 바꿔 자신이 왕으로 세운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다윗 왕에게 온 이스라엘을 바치겠다고 합니다. 그것은 그가 사울 왕의 첩을 통간通姦한 일로 이스보셋에게 지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3:7). 그는 겉으로 “여호와께서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한 나라의 운명을 자기감정에 따라 좌지우지하고 있습니다.
② 다윗의 환대 (20-21절)
다윗의 입장에서 아브넬은 용서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아브넬에 대한 처리를 하나님께 맡긴 채, 분열된 이스라엘을 통합하여 다스리기 위해 그를 받아들입니다. 내게 손해를 입히고 나의 명예를 훼손한 자라도 공동체를 위하여 용납하고 화평하게 지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21절)
야망으로 가득 찬 아브넬은 다윗을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실 하나님의 뜻을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울 왕이 죽자 이스보셋을 왕으로 옹립하여 실권을 장악합니다. 또한 그는 다윗을 대항하여 전쟁까지 하며, 다윗의 조카인 아사헬을 죽인 장본인이기도 합니다. 기회주의자인 그가 이번에는 이스보셋을 배반하고 마치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라도 된 것처럼 다윗에게 찾아와 “온 이스라엘 무리를 내 주 왕이 다스리시게 하겠다”고 장담합니다. 그러나 이런 아브넬의 기회주의에 넘어간 다윗은 베냐민 지파를 비롯하여 자신을 적대시하는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를 온 나라의 왕으로 인정하고 따르게 하고자 자기에게 전향한 아브넬을 환대하여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를 평안히 돌려보냅니다.
③ 요압의 불평 (22-26절)
요압은 동생을 죽인 원수이며 경쟁 상대인 아브넬이 다윗을 만나고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자, 다윗을 찾아온 그의 행동을 간첩 행위로 매도하고 그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내 개인적인 감정과 지나친 경쟁의식 때문에 역할과 공적을 흠집 내어 깎아내리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까? (25절)
전쟁에서 크게 승리하고 돌아온 요압은 “아브넬이 다윗에게 환대를 받고 평안히 돌아갔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요압에게 아브넬은 경쟁 상대이자, 동생 아사헬을 죽인 원수입니다. 아마도 요압은 아브넬이 쇠퇴하고 있는 사울 왕가의 사람이기에 앞으로 다윗이 통일 왕국의 왕이 되면 자신이 한 나라의 2인자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자기가 없는 사이에 원수 아브넬이 다윗을 만나고 돌아갔다는 소식에 요압은 불안해집니다. 이에 그는 무례하게도 다윗 왕을 훈계하듯이 “아브넬을 믿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그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브넬이 이 나라를 정탐하러 온 것이라고 몰아가며, 다윗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아브넬을 처치하고자 몰래 데려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사울 왕의 군대장관이자 왕가의 실세인 아브넬은 사울 왕이 속한 베냐민 지파는 물론 백성의 지도자들을 설득하여 다윗을 왕으로 삼겠다는 약속을 받아냅니다. 그는 사울이 죽은 후에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워 다윗을 대항해 전쟁을 일으켰고, 다윗의 조카이자 요압의 동생인 아사헬을 죽인 자로서 다윗과 요압의 원수입니다. 이런 아브넬이 이스보셋을 버리고 다윗에게 전향한 것은 사울 왕의 첩과 통간한 일로 이스보셋과의 관계가 틀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서로 분열되어 반목하던 이스라엘을 다시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하나 된 통일 왕국으로 세우기 위해 그를 받아들입니다. 반면, 요압은 아브넬에 대한 경쟁의식과 개인적인 원한으로 그를 제거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아무리 주님과 교회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섬겨도 내 속에 떨쳐지지 않는 악한 이기심과 거짓이 항상 자리 잡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어떤 일에도 대의명분 때문이 아니라 주님을 위해 섬기며, 제 안의 순수하지 못한 죄를 보고 겸손히 회개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가 되었지만, 우리는 여전히 주님께는 물론이요 서로에게도 허물뿐입니다.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과 이해타산으로 서로 경쟁하고 배척하지 않고,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사랑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공동체를 더욱 견고히 세우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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