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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7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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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7-1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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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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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7/8월호, pp.130-131)
7월 4주 | 마땅히 죽을 자
본문|사무엘하 12:1-14 (7월 20일 본문)
찬송|새255 통187 (너희 죄 흉악하나)
핵심 구절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삼하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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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가까운 사람이 나의 약점을 들춰내고 지적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다윗은 자기의 왕권을 영원히 견고하게 해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들었지만 간음과 살인을 저지르고도 죄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는 하나님이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죄를 지적하시니 그제야 자기 죄를 고백하여 죄 사함을 받고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나단의 비유 (1-4절)
자기의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는 하나님의 약속까지 받은 다윗이 치명적인 자신의 죄를 숨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가 회개하도록 나단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죄 가운데 있으면서도 그것이 죄인 줄도 모르기에 내가 가서 지혜롭게 회개의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절)
하나님은 간음과 살인죄를 짓고도(삼하 11장) 깨닫지 못하는 다윗을 회개시키고자 나단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인정을 받음으로 “그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해주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을 받은 자입니다(삼하 7:8-17).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이자, 백성도 인정하는 위대한 왕인 다윗이 치명적인 죄를 짓고도 그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런 다윗에게 찾아가서 그의 죄를 지적한다는 것은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나단은 다윗을 다시 하나님 앞에 온전한 자로 세우고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를 만나러 갑니다. 나단은 다윗이 스스로 분별하여 자기 죄를 깨달을 수 있도록 ‘불의한 부자’의 비유를 들려줍니다.
② 다윗의 분노 (5-6절)
나단의 비유 속의 부자가 자신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다윗은 분노하여 “그를 사형에 처하라”고 판결합니다. 자신의 입으로 자기를 정죄하는 꼴입니다. 내가 지금 잘못을 지적하며 분노하고 있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5절)
다윗은 나단의 비유를 듣고도 그것이 자신의 이야기인 줄 알지 못합니다. 백성의 최종 재판관인 다윗 왕은 ‘불의한 부자’ 이야기를 듣고 냉정하게 판단하지 않고, 부자에게 노怒하여 “그는 마땅히 죽을 자라”고 하며 네 배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정죄합니다. 그 비유 속의 부자가 자기라고 생각하지 못하니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없고, 필요 이상의 분노만을 표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경을 읽고 설교말씀을 들어도 그것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여기지 않으면, 나의 성경 지식을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분노의 감정이 더해져서 필요 이상으로 남을 비난하고 정죄하다가 결국은 자기 자신까지 정죄하게 됩니다.
③ 당신이 그 사람이라 (7-14절)
하나님이 부족함 없이 모든 것을 주셨음에도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삼은 다윗은 “당신이 그 사람이라”는 나단의 지적에 죄를 자복하고 하나님께 용서를 받습니다. 그러나 그의 범죄는 사탄에게 비방거리를 제공하고 맙니다. 하나님과 교회에 비방거리가 된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13-14절)
하나님은 다윗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만약 다윗에게 무언가가 더 필요하다면 그것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탐하여 범하고, 그 죄를 숨기려고 충신 우리아를 죽였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윤리적인 죄를 넘어서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죄를 범한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비유 속에 나온 부자가 바로 당신이라”고 분명히 지적하고,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징계를 예고합니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은 그제야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며 죄를 자복합니다. 물론 하나님은 회개하는 다윗의 죄를 사해주십니다. 하지만 그가 범한 죄로 사탄에게 하나님과 교회를 비방할 거리를 제공했기에, 하나님은 다윗으로 하여금 징계를 경험하게 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다윗의 왕위를 영원히 견고하게 세우시려고, 치명적인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다윗에게 나단 선지자를 보내십니다. 그러나 다윗은 나단이 말하는 비유를 듣고도 자기 죄를 모르기 때문에 노를 발하며 비유 속의 부자를 정죄합니다. 다윗의 범죄는 사탄에게 하나님과 교회를 비방할 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나단은 다윗이 정죄한 ‘그 부자가 바로 당신’이라고 지적하며 그에 따른 하나님의 징계를 예고합니다. 하나님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며 자신의 죄를 자복하는 다윗에게 용서를 선언하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말씀을 들어도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지 못해 오히려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비방하기만 하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말씀을 통해 “당신이 그 사람이라”는 지적을 받을 때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며 즉각 회개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과 교회를 업신여기고 비방하는 것은 성도 개인은 물론 교회 공동체의 잘못이 있기 때문임을 고백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날마다 자기 죄를 보며 회개하고, ‘정죄와 비판’의 자리에서 나와 서로 용납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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