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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5월 5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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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5-2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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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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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5/6월호, pp.152-153)
5월 5주 | 요셉의 용서
본문|창세기 50:15-26 (5월 24일 본문)
찬송|새435 통492 (나의 영원하신 기업)
핵심 구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 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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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아직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은 누구이며, 용서가 안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요셉의 형제들은 야곱이 죽자, 요셉이 자신들에게 보복할까 봐 두려워서 거짓으로 아버지 야곱의 말을 언급합니다. 그러자 요셉은 형제들이 자신을 해하려 했지만 하나님이 그것을 선으로 바꾸셨다고 하면서 그들을 위로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의 자녀들까지 양육하고, 자신의 해골을 약속의 땅으로 옮길 것을 유언한 뒤 백십 세에 죽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두려워하는 형제들 (15-17절)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 야곱이 죽자 요셉이 자신들을 보복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요셉의 형들에게 야곱은 ‘내 아버지’가 아니라 ‘당신의 아버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들은 죄 사함의 은혜를 경험하지 못했기에 죄책감으로 불안해했습니다. 지금 내가 죄책감으로 눌려 있기에 회개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7절)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없는 말까지 지어내며 요셉의 눈치를 봅니다. 그러자 요셉이 눈물을 흘리며 웁니다. 하나님 앞에서 용서를 구했다고 할지라도 사람 앞에서 고백하고 용서받지 못한 죄는 이처럼 우리를 두렵게 합니다.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고통과 직면하는 단계가 필요합니다. 결국 형들은 요셉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신들이 죄를 지었다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합니다. 지금 내가 당하는 일은 내 삶의 결론입니다. 그러므로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나의 죄 고백이 필요합니다.
② 하나님은 선으로 바꾸사 (18-21절)
형들의 말을 듣고 요셉은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이 그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셨음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그들과 그들의 자녀를 기르겠다며 위로해줍니다. 요셉은 비굴하게 용서를 구하는 형들을 보면서 그들 역시 피해자이고, 자신도 베냐민을 편애한 가해자임을 깨닫습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한 잘못에 대해 나 또한 그에게 가해자임을 인정하고 그를 용서할 수 있습니까? (20절)
하나님 편에서는 요셉이나 형들이나 똑같은 죄인이지만, 지금 형들은 돈 앞에 작아진 가해자의 입장이고, 요셉은 돈과 권세가 있는 피해자의 입장입니다. 요셉은 비굴하게 용서를 구하는 형들을 보며 그들 역시 피해자이고, 자신 또한 가해자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셉과 형들처럼 공동체 안에서 공개적으로 나의 고통을 나누고 인정할 때, 참된 용서와 회복이 일어납니다. 내 사건과 환경을 하나님의 섭리로 해석한 요셉처럼 간곡한 말로 상대방을 용서할 때, 만민에게 구원을 베푸는 인생이 됩니다.
③ 요셉이 죽으매 (22-26절)
요셉은 야곱의 가족과 함께 이스라엘 공동체를 책임졌습니다. 그는 에브라임의 자손과 므낫세의 첩이 낳은 마길의 자손인 고손자들까지 차별하지 않고 양육했습니다. 요셉은 자신과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으로 반드시 돌아가야 할 것을 알았기에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의 해골을 메고 올라갈 것을 맹세하게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방문을 사모하며 기다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25절)
임종하기 전 요셉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반드시 찾아오셔서 그들로 애굽을 떠나게 하실 것임을 형제들에게 확신시켜줍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자신의 해골을 메고 약속의 땅으로 올라갈 것을 맹세하게 합니다. 요셉이 해골이 되어 애굽을 떠나며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처럼, 나의 혈과 육이 썩어져야 세상을 벗어나 천국을 소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른 뼈처럼 길이 없는 환경이 되어야 혈과 육이 있는 200만 명의 출애굽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한편 24절에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라는 구절이 개역한글 성경에는 “하나님이 너희를 권고하시고”라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권고’는 ‘방문하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죽어지고 썩어지는 고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방문을 받고, 이타적으로 살게 되며, 그로 인해 참된 치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요셉의 형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요셉을 다시 두려워했습니다. 유다가 생명을 내놓고 중재했지만 형들은 여전히 자신들의 입으로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요셉은 형들을 인간적으로 위로하는 대신 하나님이 하신 일이 존귀하고 엄위하며 의로우신 사건임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일을 하나님의 일로 기억하게 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요셉이 해골이 되어 애굽을 떠나며 200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것처럼, 성도는 혈과 육이 썩어져야 세상을 벗어나 천국을 소망하게 됩니다. 죽어지고 썩어지는 고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방문을 받고, 이타적으로 살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어떤 것도 선으로 바꾸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함으로써 이제는 피해의식을 버리고, 참된 용서를 통해 만민에게 구원을 베푸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공동체 지체들이 용서의 종결자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 마음을 찢는 회개를 하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끝까지 인내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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