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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9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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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08-2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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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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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9/10월호, pp.134-135)
9월 4주|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
본문|히브리서 11:27-40 (9월 21일 본문)
찬송|새545 통344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핵심 구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즉 우리가 아니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히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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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아무도 나의 의견을 찬성하거나 지지해주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믿음으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보는 것처럼 여긴 모세에게 애굽 왕의 노여움이나 가로막힌 홍해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좋은 것’, 즉 우리와 함께 누릴 ‘그리스도의 대속을 통한 온전한 구원’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갖은 고난과 죽음까지도 감당했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하나님을 보는 믿음 (27-29절)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할 때 앞에서는 홍해가 길을 가로막았고, 애굽의 군대는 그들을 뒤쫓아왔습니다. 하지만 모세와 백성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며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도록 인도하시는 그분의 구원을 경험했습니다(출 14장). 내가 믿음으로 하나님을 보지 못한 채 두려워하는 사람과 환경은 무엇입니까? (27,29절)
모세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마치 눈으로 보는 것같이 바라봤습니다. 또한 그는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공로가 아닌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구원하실 것을 알고 유월절의 예식을 정했습니다. 이는 믿음이 증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11:1). 비록 세상에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애굽 왕의 권세가 막강하고 그 위협이 끝이 없을 것 같아 두려워도 우리가 진정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하나님뿐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선 애굽의 군대가 쫓아오는 피할 길이 없는 환경조차 하나님이 이루실 구원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결국 바다에 빠지게 되고 불살라질 것이기에 두려움의 대상이 아닙니다(마 10:28).
② 믿음으로 얻은 여리고 (30-31절)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지혜와 용맹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이 약속하신 여리고를 정복했습니다. 이때 여리고 성의 기생 라합은 이방 여인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여호와가 참 신이심을 믿고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여 구원받았습니다. 내가 이들과 달리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내 생각대로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30-31절)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처음 마주한 것은 여리고 성입니다. 여리고처럼 견고한 성을 점령하려면 뛰어난 전략과 용맹이 필요하고, 또 그에 맞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희 모든 군사는 7일 동안 매일 성을 한 바퀴씩 돌고 마지막 날에는 일곱 바퀴를 돈 후 나팔을 불라”(수 6:3-5)는 이해하기 어려운 명령을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어리석어 보이는 이 말씀에 순종하니 견고한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이때 기생 라합은 자기 동족의 신을 버리고 여호와께서 전능하신 참 신임을 믿으므로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도왔기에 구원을 얻었습니다.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한 줄 알고 순종하는 것이 믿음으로 사는 삶입니다(고전 1:25).
③ 예비된 더 좋은 것 (32-40절)
믿음을 지킨 선진들이 편안하거나 부귀영화를 누리는 삶을 산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극심한 고통과 죽음에 이르기도 했지만, ‘더 좋은 것’이 예비됨을 믿고 견딘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내가 믿음을 지키기 위해 겪어야 할 고난은 무엇입니까? 이 고난 뒤에 나에게 예비된 더 좋은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32-40절)
구약 시대의 많은 믿음의 선진들은 당면한 여러 어려움이나 문제점을 믿음으로 능히 해결함으로써 큰 위험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음으로 인해 처하게 된 극심한 고난을 회피하지 않고 인내하며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온전한 구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그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좋은 것’을 받을 줄로 믿고 모든 고난을 겪은 것입니다. 궁핍과 환난과 학대 그리고 죽임을 당할지라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을 더 기뻐한 그들은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아직 받지 못한 온전한 구원을 믿음으로 바라보던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전한 구원을 이루신 지금, 천국에서 우리와 함께 구원의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본 모세는, 세상 권세로 위협하는 애굽의 왕이 아닌 ‘사람의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하나님’(마 10:28)을 두려워했습니다. 모세 뿐 아니라 믿음의 선진들은 어떤 사람이나 환경을 만나든지 온전히 구원해주실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주위의 모든 사람이 그들을 미련한 자라고 비웃으며 하나님을 부정해도, 그들은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롭고 하나님의 약하심이 사람보다 강하다’(고전 1:25)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들이 궁핍과 환난, 학대와 죽임을 당하면서도 하나님께 인정받는 것을 더 기뻐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더 좋은 것, 즉 ‘우리와 함께 누릴 온전한 구원’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말씀대로 믿고 사는 것이 ‘여리고 성을 돌기만 하는 어리석은 일은 아닐까’ 불안해했습니다.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신 하나님이 제 삶도 통치하시며 이끌어주실 것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온전한 구원을 기쁨으로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믿음의 선진들이 하나님의 구원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이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삶을 산 것처럼, 우리도 더 좋은 것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살게 하옵소서. 연약하여 늘 넘어지는 우리가 서로 돌아보아 격려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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