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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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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10-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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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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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12월호, pp.46-47)
11월 1주|다윗과 아도니야
본문|열왕기상 1:1-10 (11월 1일 본문)
찬송|새290 통412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핵심 구절
“그 때에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높여서 이르기를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하니” (왕상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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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하는 재력과 학벌과 외모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신하들이 노년의 다윗의 시중을 들어줄 처녀를 데려왔으나 다윗은 그녀와 동침하지 않습니다. 그때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려고 병거와 기병을 준비하며 그를 따르는 사람들과 모의를 꾀하지만, 나단과 사독과 브나야와 다윗의 용사들은 그 모의에 가담하지 않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다윗이 나이 많아 늙으니 (1-4절)
하나님 나라의 용사인 다윗이 늙어 기력이 쇠해집니다. 이에 그의 신하들이 젊은 처녀를 데려와 그의 시중을 들게 하지만, 다윗은 그녀와 동침하지 않습니다. 많은 아내를 얻으며 평생 절제하지 못했던 여성 편력의 약점을 끊어낸 것입니다(삼하 3:2-5). 내가 여태껏 끊어내지 못한 약점은 무엇입니까? ‘늙는 것이 아쉬우니 조금이라도 더 즐겁게 살자’고 생각합니까? (1-4절)
인생의 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용사인 다윗은 나이가 들어 늙으니 이불을 덮어도 따뜻하지 않을 만큼 기력이 쇠해집니다. 그의 시종들은 당시의 의술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처녀 아비삭을 품게 해 그의 기력을 회복시키고자 하지만, 다윗은 그녀와 동침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평생 약점이었던 여자 중독의 죄를 끊어낸 것입니다. 젊은 시절 사울에게 쫓길 때나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을 때,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했을 때와 부하의 아내인 밧세바를 취했을 때도, 그는 모든 인생 여정에서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끊어내지 못했던 여성 편력의 약점을 노년에서야 끊어냅니다. 이와 같이 늙도록 부하고 존귀했던 다윗의 인생은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공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는 말씀을 삶으로 보여줍니다(잠 16:31).
② 스스로 높이는 아도니야 (5-6절)
다윗은 용모가 준수한 아도니야를 한 번도 섭섭하게 하지 않으며 아꼈습니다. 하지만 아도니야는 아버지의 기력이 쇠해진 틈을 타서 스스로 왕이 되고자 병거와 병사를 준비합니다. 나는 자녀의 잘못을 책망하는 부모입니까? 자녀를 책망할 때 감정과 믿음의 훈계 중 무엇이 앞섭니까? 나의 뛰어남으로 다른 사람을 무시하지는 않습니까? (5-6절)
아도니야는 다윗의 넷째 아들입니다. 다윗의 큰아들 암논은 이복 누이 다말을 사랑하다 쫓아내어 다말의 오라비이자 자신의 동생인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했고, 둘째 아들 길르압은 어려서 병들어 죽었으며, 셋째 아들 압살롬은 반역을 일으켰다가 다윗의 신하 요압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러니 자녀의 서열로는 준수한 용모와 군사력까지 갖춘 아도니야가 왕위 계승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본다’고 하십니다(삼상 16:7). 아도니야가 스스로를 높이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은 이유는 아버지 다윗에게 한 번도 책망을 받거나 섭섭한 일을 당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식을 사랑하는 아비는 자녀의 잘못을 근실히 징계해야 합니다(잠 13:24). 그래서 하나님도 사람 매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시며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알려주십니다.
③ 아도니야의 모의 (7-10절)
왕이 되고 싶은 아도니야는 요압과 아비아달을 비롯한 많은 사람과 모의합니다. 하지만 제사장 사독과 브나야, 선지자 나단과 다윗의 용사들은 부르지 않습니다. 나는 계획을 세울 때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먼저 기도합니까? 내가 도움받고자 청하는 사람은 세상의 권세가 있는 사람입니까, 내 잘못을 바로잡아줄 믿음의 사람입니까? (7-10절)
다윗은 늙어서도 자신의 약점을 끊어냈지만, 젊고 준수한 그의 아들 아도니야는 반역을 모의하기 위해 많은 사람을 청해 모읍니다. 이 모의가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임에도 다윗의 최고의 행정가이자 예루살렘의 제사장이었던 아비아달과 군대장관 요압, 왕자들과 많은 사람이 그를 따르고 도운 것은 아도니야가 왕이 된 후 자신이 차지할 기득권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왕이 되려는 욕심으로 눈이 먼 아도니야는 이미 분별력을 잃어 그것을 알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그에게로 모인 사람들도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각자의 욕심과 이해타산으로 분별력을 잃었기에 그들의 모의는 결코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아도니야에게 많은 사람이 모인 것에 비해 다윗의 편에 섰던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승리는 숫자의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를 높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윗이 평생의 약점인 여자 문제를 끊어내니 아들의 반역이 다시 시작됩니다. 압살롬에 이어 아도니야도 반역을 한 것은 다윗의 많은 아내로부터 태어난 아들들이 서로 왕이 되고자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달리(엡 6:4), 다윗은 준수한 아들 아도니야를 한 번도 섭섭하게 한 일이 없다고 합니다. 많은 아내를 얻고 자녀도 훈계하지 않은 다윗이지만, 그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책망을 받고 노년의 때에 자신의 약점을 끊어냅니다. 반면 한 번도 책망받지 않은 아도니야는 회개의 복을 모르기에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그렇기에 늙으나 젊으나 늘 회개하며 주의 교훈과 훈계로 책망을 잘 받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진정한 젊은 자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육체는 날로 쇠하여도 늘 회개하는 하나님의 젊은 자로 살기를 원합니다. 고난 가운데 들리는 말씀으로 하나님의 책망을 받는 인생이 복 있는 인생임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학벌 등의 세상 기준이 아닌 오직 말씀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오직 하나님만이 왕 되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외모와 직분, 물질과 건강의 왕이 되려는 각자의 죄를 말씀으로 책망해주옵소서. 저의 죄를 먼저 끊어내는 것이 다른 지체를 지켜주는 것임을 깨닫고 적용하는 자가 넘쳐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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