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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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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10-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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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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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12월호, pp.110-111)
11월 3주|솔로몬의 성전 건축 준비
본문|열왕기상 5:1-18 (11월 13일 본문)
찬송|새204 통379 (주의 말씀 듣고서)
핵심 구절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왕상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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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추수감사절에 내가 하나님께 드릴 열매는 풍성한 과일입니까, 눈물의 회개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방에 태평을 주신 때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해 성전 건축 준비를 시작합니다. 그는 두로 왕 히람에게 건축에 사용할 재목을 받고, 궁정의 음식물을 공급해주기로 약조합니다. 이후 재목과 돌을 다듬을 역군을 불러일으켜 감독과 짐꾼과 관리를 세웁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솔로몬 (1-6절)
피 흘림의 많은 전쟁으로 하나님께 성전 건축을 거절당한 다윗은, 주위 나라와 전쟁에서 승리함으로 이스라엘의 사방을 태평하게 하고 많은 건축 재료를 준비함으로 성전 건축을 예비했습니다. 이후 왕위를 이어받은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합니다. 내가 겪은 많은 영적 전쟁이 내 가족과 지체의 내적 성전 건축에 재료가 됨을 믿습니까? (3-5절)
다윗은 성전 건축을 위해 수많은 금과 은, 놋, 철, 나무, 보석들을 준비했습니다(대상 29:2). 성전의 속죄소와 복도, 다락과 골방, 뜰과 곳간의 설계도와 그릇의 양식들을 하나님께 받은 영감대로 아들 솔로몬에게 일러주었습니다(대상 28:11-19). 다윗이 이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사울에게 쫓기고 아들에게 반역을 당하는 등 수많은 전쟁을 치르면서도 늘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진실하게 행하며 회개함으로 내면의 견고한 성전을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솔로몬이 사방에 원수가 없고 재앙도 없는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처럼 이 땅에서 태평한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나의 십자가를 지고 눈물과 회개로 지은 다윗의 내면의 성전은 환난이 올수록 견고해지고 영적 후사를 낳지만, 태평함 가운데 화려하게 지은 솔로몬의 외적 성전은 환난이 왔을 때 무너졌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② 히람과 약조를 맺은 솔로몬 (7-12절)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에게 성전 건축에 사용할 백향목과 잣나무를, 솔로몬은 히람에게 궁정의 음식물을 주기로 약조합니다. 히람은 여호와를 찬양하며 성전 건축에 큰 도움을 주지만 믿음이 없는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불신자와도 지혜롭게 더불어 살아야 합니다. 내가 불신자와 맺은 약조를 무시하고 내 유익만 추구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7-12절)
두로 왕 히람이 여호와를 찬양하며 성전 건축에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습니다. 그가 여호와를 찬양한 이유는, 솔로몬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여 무역을 통해 유익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짓는 20년 동안 믿음의 지체들보다 이방인 히람을 더욱 신뢰하여 교제하며 무역을 합니다. 그 결과 최고의 기술과 최상의 재료로 멋있고 화려한 성전을 완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솔로몬은 애굽과 많은 이방의 여인을 아내로 맞아 그들의 우상에게 절하며 타락합니다. 이 땅에 나그네로 사는 동안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도 더불어 지혜롭게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와 맺은 약조는 내가 손해를 보더라도 지켜야 하고, 지킬 수 없는 약조는 해서는 안 되며, 동업 또한 쉽게 결정해선 안 됩니다. 이러한 삶이 나를 지키고 불신자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삶입니다.
③ 역군을 불러일으킨 솔로몬 (13-18절)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위해 감독을 세우고 역군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들은 대부분 오랫동안 강제로 동원된 이방인들인데, 이 일은 이후 이스라엘이 분열되는 원인이 됩니다. 나는 공동체에서 맡겨준 사역과 봉사를 감사함으로 감당합니까, 억지로 수행합니까? 재능이 탁월한 초신자에게 무분별하게 봉사를 강요하지는 않습니까? (13-18절)
솔로몬은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람을 동원합니다(9:15). 그는 이스라엘에 사는 이방인들에게는 짐꾼과 벌목하는 일을 맡기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고관과 대장과 지휘관으로 세워 건축하고자 한 것을 모두 건축합니다(9:21-22). 그러나 오랜 기간 강제로 동원된 사람들은 결국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됐을 때 ‘왕의 아버지가 우리에게 시킨 고역과 메운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달라’는 요청을 했지만(12:4) 이가 거절되자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나라를 분열시킵니다. 나의 자원함이 없더라도 부르심에 응하여 성전 건축에 동참하는 것은 축복입니다. 그러나 나의 열심과 재능과 은사만으로는 성전 건축을 할 수 없습니다. 무익한 나를 성전 건축에 동참하게 해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회개의 신앙고백이 초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힘든 일이 와도 생색나지 않으며, 하나님과 분열되지 않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솔로몬 성전은 다윗이 준비해둔 많은 재료와 백성이 자원하여 드린 예물,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과 무역한 재료들로 7년 만에 완공됩니다(대상 29:2-9). 다윗은 눈물의 신앙고백으로 내적 성전을 지어가며 성전 설계도와 많은 재료를 준비했고,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이 물려준 믿음의 유산으로 눈에 보이는 성전을 짓습니다. 이 일에 많은 역군과 이방인이 동참합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성전은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 마음속에 내주하심으로 각 사람을 성전으로 세우십니다. 언제나 부족하고 연약하며 보잘것없는 죄인이지만, 나의 이 모습 그대로 받으실 주님 앞에 오늘도 눈물과 인내와 회개의 열매로 하나님께 드릴 나의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눈에 보이는 화려한 학벌과 외모를 좇느라 내적 성전을 완공하지 못함을 용서해주옵소서. 환난과 수치와 궁핍 중에 드린 저의 신앙고백이 제 자녀의 성전 건축을 위해 물려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감사와 찬양과 회개로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드리는 추수감사절을 보내게 하옵소서. 각자의 성전을 잘 지으며 하나님 앞에 서게 될 영원한 추수감사절을 함께 준비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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