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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6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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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5-3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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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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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5/6월호, pp.186-187)
6월 1주 |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
본문|잠언 1:1-7 (6월 1일 본문)
찬송|새449 통377 (예수 따라가며)
핵심 구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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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가지고 있는 남보다 탁월한 지혜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솔로몬 왕이 잠언을 기록한 목적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이 잠언을 읽고 지혜를 얻어 정의롭고 정직하게 행하며,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사람이 되기를 권면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잠언의 권위 (1절)
솔로몬은 자신이 위대한 다윗의 아들이자 이스라엘의 왕이라고 밝힙니다. 자고로 진리란 자신의 주장도 중요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선조 때로부터 내려온 것이기에 더 권위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어떤 영적 유산을 받았습니까? 그리고 내가 나의 자녀에게 물려줄 믿음의 유산은 무엇입니까? (1절)
진리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그 진리가 사실에 해당되지만 다른 어떤 이에게는 전혀 의미가 없다면 그것은 진정한 진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의 지식은 시대와 환경이 달라지면 그에 대한 지식도 수정되고 보완되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지식의 한계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옳은 것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그른 것일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완전하고 권위가 있습니다. 오직 말씀만이 시대와 환경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변하지 않는 진리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어떤 세상 지식보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대를 이어 후손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세상의 첨단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가 그들을 요동하지 않도록 붙잡아주고 생명으로 인도해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② 잠언의 목적 (2-4절)
솔로몬은 아들에게 지혜롭게, 공의롭게, 정의롭게, 정직하게 행할 일에 대해 훈계하고 있습니다. 비록 솔로몬은 삶이 따라주지 못하는 연약함이 있었지만 아들에게 마땅한 것을 가르칩니다. 내가 지금까지 영적 후사나 자녀에게 가르친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대로 정의롭고 정직하게 살라고 가르쳤습니까, 아니면 경쟁해서 이겨 성공의 최정점에 올라가야 한다고 가르쳤습니까? (3절)
솔로몬이 언행일치가 되지 않은 것은 여전히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의 이원론이 극복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는 삶은 주일뿐이고 주중에는 어떻게든 세상에서 고지를 점령해야 신앙생활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것을 가르치기보다 세상에서 잘사는 법을 먼저 가르칩니다. 그들에겐 세상에서 잘사는 법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필수과목이고, 하나님의 말씀은 들으면 좋은 교양과목일 뿐입니다. 그래서 자녀가 공부를 안 하면 화가 나도 하나님 말씀 듣기를 게을리하는 것에는 전혀 화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녀를 양육하다 보면 자녀가 하나님 없이 잘사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말씀에서 정의와 정직을 배우며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나 혼자 잘 먹고 잘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③ 잠언의 효과 (5-7절)
모든 학식과 지략과 오묘한 말을 깨닫게 된 지혜 있는 자는 종국적으로 여호와를 경외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식의 근본은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께로 향해 가기 때문입니다. 내 학식과 지략이 내 지혜와 명철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내가 하나님 앞에 불쌍히 여김을 받아야 할 죄인임이 깨달아져서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있습니까? (7절)
지혜 있는 자는 선진들의 권면을 잘 듣고 근신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분별 있는 생각과 의지를 가지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돌이키기도 합니다. 반면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합니다. 우리는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고전 10:12). 자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고 학식과 지략이 누구보다 승하다고 여기는 사람은 하나님만 의지하고 바라보기가 그만큼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결국은 넘어집니다. 참된 지혜는 나보다 하나님이 더 지혜로우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붙잡지 않으시면 넘어질 수밖에 없는 인생임을 고백하며 간절하고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다른 피조물과 다르게 인간에게 지혜를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이는 인간이 하나님과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참된 지혜로 깊이 들어갈수록 하나님을 경외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지 말고 잘 듣고 반응해야 합니다. 한편, 하나님이 지혜의 최종이자 완성으로 이 땅에 보내주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어떻게 말씀하시고 행동하셨는지를 잘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길이며, 내가 지음 받은 창조 목적을 가장 잘 이루어드리는 길입니다. 더 나아가 이 길을 걸어가면 주위의 모든 사람에게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온전히 회복해가는 모습을 말이 아닌 삶으로 보여줄 때, 사람들은 세상에서 볼 수 없는 권위를 느끼고 우리를 두려워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럴 때 그들이 가장 지혜로운 길인 십자가의 길로 자원하여 따라오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세상의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지혜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내게 주시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지 않고 근신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공동체|학식과 지략이 있다고 교만을 부리는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내가 죄인임을 깨달은 사람들이 모여 겸손하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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