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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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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10-2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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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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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8년 11/12월호, pp.142-143)
11월 4주|언약궤
본문|열왕기상 8:1-11 (11월 20일 본문)
찬송|새212 통347 (겸손히 주를 섬길 때)
핵심 구절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거룩한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 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왕상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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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이성 간, 상하 간 등 인간관계에서 지켜야 할 경계를 잘 지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성전 건축을 마친 솔로몬이 언약궤를 메어 올리고자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을 소집합니다. 제사장들이 궤를, 레위 사람들이 성막의 기구를 메고 올라갈 때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은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냅니다. 제사장이 언약궤를 지성소에 메어 들이고 성소에서 나오자,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메어 올리는 언약궤 (1-5절)
솔로몬이 다윗 성에 있는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고자 이스라엘의 족장들과 사람들을 소집합니다.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궤와 성막의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갈 때, 솔로몬과 회중은 양과 소로 제사를 지냅니다. 나는 무엇을 메고 어디로 올라갑니까? 나의 십자가가 무겁고 힘들다며 메고 있기를 포기하진 않습니까? (1-5절)
과거 다윗이 바알레유다에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기고자 할 때 웃사는 하나님의 궤 곁에서 죽었습니다(삼하 6:6-7).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언약궤는 제사장들이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합니다. 그러나 당시 웃사와 사람들은 언약궤를 수레에 실어 옮겼습니다. 그뿐 아니라 성물은 레위인 외에는 만져서는 안 되는데(민 4:15), 웃사는 레위인이 아님에도 언약궤가 흔들리자 손을 대어 만졌습니다. 이 일을 기억한 솔로몬은 계명을 따라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게 합니다. 거룩한 기구들을 메어 올리는 일도 레위인에게 맡깁니다. 지금은 만인 제사장 시대입니다.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내가 언약궤를 메고 가는 레위인입니다. 고난의 십자가를 통해 말씀의 언약궤를 메어 올리게 하심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내가 나의 언약궤를 메고 갈 때 내 옆의 가족과 지체들이 각자 희생의 양과 소의 제물을 드리며 하나님께 헌신할 것입니다.
② 두 돌판만 있는 언약궤 (6-9절)
제사장들이 메어 올린 언약궤는 성전의 내소인 지성소에 두었습니다. 양 끝에 있는 그룹들의 안쪽 날개로 궤를 덮어 보호하고 궤 안에는 두 돌판을 두었는데, 그 돌판에는 출애굽한 이스라엘에게 주신 하나님의 십계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 마음의 지성소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언약궤를 마음에 둔 사람답게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합니까? (6-9절)
과거 언약궤 안에는 두 돌판과 만나를 담은 항아리, 아론의 싹 난 지팡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솔로몬 성전에 메어 들인 언약궤에는 십계명이 기록된 두 돌판만 남아 있습니다. 이 돌판은 하나님의 뜻을 증언한다고 하여 ‘증거판’이라고도 부르고, 하나님이 언약을 반포하사 지키라고 명령하셨기에 ‘언약의 돌판’이라고도 부릅니다. 언약궤 안에 두 돌판만을 남겼듯 우리 믿음 생활의 결론 또한 오직 말씀입니다. 솔로몬의 7년 성전 건축의 목적이 언약궤를 지성소에 안치하는 것이었듯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기 위하여 내면의 성전을 지어야 합니다. 또한 돌판이 든 언약궤를 덮는 덮개를 ‘속죄소’라고 하는데, 이것은 회개를 의미합니다. 나의 죄를 회개한 사람은 돌판에 기록된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견고한 성전을 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과 상관없이 나의 경험과 지식과 열심으로만 성전을 짓는 사람은 비바람 치는 환난이 오면 무너지고 맙니다.
③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언약궤 (10-11절)
제사장들이 언약궤를 지성소에 두고 나올 때 제 역할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여호와의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찹니다. 구름은 여호와의 영광을, 여호와의 영광은 여호와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는 우리를 통해 영광 받으십니다. 구름으로 눈앞이 가리어진 지금의 고난이 나를 통해 영광 받으시려는 하나님의 뜻임을 믿습니까? (10-11절)
제사장들이 지성소에 언약궤를 안치하고 나올 때 성전에 구름이 가득 찹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구름에 비유하곤 하는데, 모세가 광야에서 성막을 봉헌하고 모든 기구를 제자리에 놓았을 때도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했습니다(출 40:34). 성막을 봉헌할 때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하듯, 자기 십자가를 지고 조롱과 핍박 가운데서 말씀을 사모하며 성전을 짓는 성도를 통해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며, 그 본체의 형상이십니다(히 1:3). 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은 30에 눈먼 제자에게 배신당하신 예수님,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자처하는 종교 지도자들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조롱과 채찍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그리고 부활하고 승천하셔서 영원한 언약궤가 되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고, 본체의 형상이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언약궤는 성전의 지성소에 둡니다. 언약궤 위를 덮은 덮개를 ‘속죄소’라고 하는데 그 양 끝에 두 그룹이 날개로 속죄소를 한 번 더 덮습니다. 대제사장은 대속죄일에 희생제물의 피를 들고 지성소에 들어가 속죄소의 위와 앞에 피를 뿌려 이스라엘의 죄를 대속합니다. 그래서 언약궤는 하나님의 언약과 임재, 죄 사함을 상징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이 모든 것을 이루시고 우리의 영원한 언약궤가 되셨습니다. 언약궤는 말씀이며, 믿음의 본질입니다. 우리는 그 언약궤를 평생 어깨에 메고 가야 할 하나님의 언약 백성입니다. 거룩한 그룹인 공동체에서 죄 사함의 은혜를 누리고, 고난을 통해 말씀의 언약궤를 메어 올리며 성전을 지어갈 때 내 삶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말씀을 모르던 제게 고난으로 찾아오셔서 언약궤를 메어 올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하기 힘든 제 인생에 말씀만이 위로가 되게 하옵소서. 저의 끝 날까지 언약궤를 잘 메고 가도록 도와주옵소서.
공동체|제사장과 레위인과 족장이 하나 되어 언약궤를 메어 올렸듯이 우리도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슬픈 자와 억울한 자, 분한 자와 연약한 자가 모두 살아나는 공동체로 세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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