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8년 12월 5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8-11-19본문
GQS 해설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월별로 업로드됩니다.
감사합니다.
큐티인 편집부
================================================
(큐티인 2018년 11/12월호, pp.304-305)
12월 5주|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본문|열왕기상 22:1-14 (12월 28일 본문)
찬송|새539 통483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핵심 구절
“여호사밧이 또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어 보소서” (왕상 22:5)
-----------------------------------------------------------------------------
1. 마음 열기
나의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이며, 그 친구와 함께 주로 무엇을 하며 지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아합은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길르앗 라못의 반환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아람을 함께 공격합시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사밧은 이 일에 대하여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떠한지 여쭙기를 제안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자기에 대해 흉한 일만 예언하는 미가야는 미워하여 배제하고, 길한 일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만 들으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아합과 여호사밧의 동맹 (1-4절)
3년 전 살려 보낸 벤하닷 대신 자신이 죽을 것이 두려웠던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되찾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전쟁을 일으킵니다(왕상 20:42-43). 이때 여호사밧은 분별없이 아합과 동맹하여 악한 일을 함께 도모합니다(대하 19:2). 내가 위험을 자초하는 줄 모르고 분별없이 가깝게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4절)
아합은 3년 전 아람 왕 벤하닷을 살려 보낸 일로 ‘네가 대신 죽을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습니다(왕상 20:42-43). 그는 그 예언이 성취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길르앗 라못을 되찾고자 아람을 공격합니다. 불순한 동기로 아람과의 전쟁을 일으킨 아합은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도 참전해줄 것을 권합니다. 그러나 분별없이 아합과 동맹한 결과 여호사밧은 아합의 꾀로 적의 표적이 되기도 하고(왕상 22:30), 아합과 이세벨의 딸을 며느리로 맞아 유다를 위험에 빠뜨리기도 합니다(대하 21:6). 이처럼 악한 일을 꾀하는 자뿐 아니라 악한 자를 돕는 사람까지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합니다(대하 19:2).
② 듣기 좋은 말, 들어야 할 말 (5-8절)
아합은 자기에게 흉한 일만 예언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는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고, 자기가 듣고 싶은 말을 해주는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만 믿고 전쟁에 나갔다가 죽임을 당합니다. 나는 듣기 싫은 말을 잘 듣습니까? 듣기 싫어서 기피하고 멀리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8절)
이미 아합과 동맹을 맺은 여호사밧이 아람과의 전쟁에 참전하는 것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합은 아람을 공격하여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로 이미 마음을 결정했기에 자신의 생각을 지지해주는 말만 듣고 싶어 합니다. 아합은 언제나 자신에게 흉한 일만 예언하여 미워하는 미가야는 제외하고, 듣기 좋은 말만 해주는 사백 명의 선지자를 불러 아람과의 전쟁을 묻고, 승리할 것이라는 말만 듣습니다. 자신이 듣고 싶은 말만 듣는 아합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를 전해주는 미가야의 말을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따라 전쟁을 치르다가 결국 죽임을 당합니다(왕상 22:34-35).
③ 시드기야의 거짓 예언 (9-14절)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말씀이 없이 아합에게 듣기 좋은 말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의 신임을 얻고자 철 뿔로 아람을 진멸하는 행위도 보이고, 미가야에게는 거짓을 말하도록 압박을 가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마음을 흡족하게 하는 표현으로 나를 칭찬해주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칭찬이 옳다고 여깁니까? (11절)
하나님께로부터 들은 말씀이 없는 사백 명의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같이 아합 왕에게 길한 예언만 하며 헛된 희망을 품게 합니다. 그들은 아무런 근거가 없어도 아합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자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이 자신들에게 안전한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들은 현란한 미사여구를 사용해 아합의 귀를 더욱 즐겁게 합니다. 철 뿔을 만들어 아람 사람을 찔러 진멸하는 행위를 시연해 보임으로 아합의 마음을 완전히 훔칩니다. 아합으로부터 더 확고한 신임을 얻고 싶은 거짓 선지자들은 아합에게 늘 휸한 예언을 하는 미가야에게 찾아가 “우리와 같은 말을 하라”고 압박합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아합의 미움을 받고 선지자들에게 따돌림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다고 선포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합은 ‘아람 왕의 손에서 길르앗 라못을 되찾아야 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여호사밧을 이용하여 아람을 공격하고자 합니다. 그가 이렇게 한 것은 3년 전에 자신이 살려 보낸 아람 왕 벤하닷을 대신해 자기가 죽을까 봐 두려웠기 때문입니다(왕상 20:42-43). 아합의 요청을 들은 여호사밧은 “이 전쟁을 해야 할지 하나님께 묻자”고 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자기에게 길한 일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의 말만 듣고, 자기에게 흉한 일을 예언하는 미가야는 미워하여 그의 말을 듣지 않으려 합니다. 반드시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듣지 않고, 그럴듯한 연기까지 하면서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들은 아합은 전쟁에 나가 죽고 맙니다. 한편 이토록 악하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아합과 분별없이 사돈을 맺고 그를 도와 전쟁을 하는 여호사밧에게 하나님은 진노하십니다(대하 18:1; 19:2).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를 인정하고 칭찬해주는 말을 듣고자 성경 어느 곳을 보아도 위로의 말씀만을 찾는 어리석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악하고 음란한 인간의 실상을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 채 스스로 속아서 악한 자를 돕고 하나님을 미워하는 자를 사랑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하나님의 말씀을 따른 것도 아니고, 아무런 근거도 없이 무조건 ‘잘될 거야’라고 공허한 희망을 심어주며 달콤한 칭찬만 하는 우리 공동체의 악함을 고백합니다. 비록 듣기에 흉한 말일지라도 반드시 들어야 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또한 그 말씀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