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3월 5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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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2-18본문
(큐티인 2019년 3/4월호, pp.166-167)
3월 5주|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자
본문|마가복음 10:13-16 (3월 29일 본문)
찬송|새570 통453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
핵심 구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그 곳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 (막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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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무시하고 가까이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의 만지심을 바라며 어린아이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제자들이 꾸짖습니다. 그를 본 예수님은 노하시며 “어린아이가 내게 오는 것을 막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와 같은 사람의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 어린아이들을 안고 안수하고 축복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쫓아내고 싶은 사람 (13절)
사람들이 예수님의 만지심을 바라며 어린아이를 데려왔지만, 제자들은 자기에게 유익할 것이 없을뿐더러 귀찮기만 한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오지 못하게 막습니다. 환경과 사건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나아왔지만, 공동체에서 소외된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를 대하는 나의 태도와 마음은 어떻습니까? (13절)
예수님께 오는 사람들을 맞이해야 할 제자들은 어린아이와 여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버리지 못한 채 사람들이 예수님의 만지심을 바라며 데려온 어린아이들을 막아서며 꾸짖습니다. 어린아이처럼 항상 수고하여 돌봐야 할 사람은 귀찮기만 할 뿐 아무런 유익이 없으므로 많은 사람의 무관심과 기피의 대상이 됩니다. 그러나 부유하고 권력이 있는 사람은 많은 사람이 가까이 지낼수록 자신도 신분이 높아졌다고 여기고 언젠가 도움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어딜 가든지 환영을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우리에게 없으면, 환경과 사건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공동체에 찾아와 어린아이같이 예수님의 손길을 갈급해하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교회 밖으로 쫓아내기도 합니다.
② 천국에 들어갈 자 (14-15절)
어린아이들의 나아옴을 막는 제자들의 모습을 본 예수님이 노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들처럼 순전하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모하는 자’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벧전 2:2). 하나님 나라는 돈으로도, 힘으로도, 별슬로도, 지식으로도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내가 더욱 행복하고자 계획하고 애쓰는 것은 무엇입니까? (15절)
제자들이 예수님의 만지심을 바라며 찾아온 어린아이들을 막고 꾸짖는 모습을 보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노하시며 “금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그들, 곧 어린아이들처럼 순전함으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는 자들의 것이기 때문입니다(벧전 2:2). 가진 것이 없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도 없는 자는 어린아이처럼 전적으로 하나님께 자신을 맡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가진 것도, 능력도 많은 자는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소유하지 못한 채 근심하며 떠납니다(막 10:22-25). 이혼하여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재물을 많이 모은다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막 10:2-12,17-22). 하나님 없이는 살 수 없어서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됩니다.
③ 안아주고 축복할 사람 (16절)
예수께서 자신에게 온 어린아이들을 안고 안수하며 축복하십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하나님만 의지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아이입니다. 이 땅에서 고난과 수고를 당할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아가도록 내가 안아주고 축복해주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6절)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알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해 열어 두신 하나님 나라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또한,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를 우리의 가야 할 길로 여기며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한 걸음씩 걸어가는 하나님의 어린아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지고 이 땅에 사는 우리가 당할 고난과 수고를 잘 알고 계십니다. 그렇기에 예수님은 이 땅의 고통을 겪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심으로 엄마 품에 안긴 아기처럼 하나님만 바라고 의지하는 우리를 안아주시고 안수하시며 축복하셔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게 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편견을 버리지 못한 제자들에게 어린아이란 그저 귀찮기만 한 존재입니다. 그들처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이 없는 사람은 환경과 사건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찾아와 어린아이와 같이 예수님의 손길이 갈급한 사람들을 외면하고 쫓아냅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순전함으로 하나님을 사모하고 의지하며 자신을 맡기는 자의 것입니다(벧전 2:2). 예수께서 십자가로 열어놓으신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그 십자가를 내가 가야 할 길로 여기고 살아가는 우리는 하나님의 어린아이입니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이 땅에 사는 우리가 당하게 될 고난과 수고도 있습니다. 그것을 잘 아시는 예수님은 우리를 안고 안수하고 축복해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거듭나지 못하여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찾아온 사람들을 외면한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하나님 나라를 제 방법대로 소유하려는 교만을 버리고 십자가를 가야 할 길로 여기며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많은 재물과 세상에서의 성공으로 마음이 부유해져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그들이 세상에서 누리는 환대와 잠깐의 즐거움 때문에 하나님 나라를 경홀히 여기지 않도록 순전한 어린아이의 믿음을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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