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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6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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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6-06-1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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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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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6년 5/6월호, pp.250-251)
6월 3주 | 생명의 길 사망의 길
본문|잠언 6:20-35 (6월 13일 본문)
찬송|새342 통395 (너 시험을 당해)
핵심 구절
“대저 명령은 등불이요 법은 빛이요 훈계의 책망은 곧 생명의 길이라” (잠 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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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요즘 강하게 마음이 끌리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솔로몬은 아들에게 아비의 명령을 지키고 어미의 법을 따르는 것이 인도함과 보호를 받는 것이고, 생명을 사냥하는 음녀로부터 영혼을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는 영혼이 망하며 씻을 수 없는 부끄러움에 처한다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명령과 법을 지키면 (20-23절)
솔로몬은 아들 르호보암에게 아비의 명령과 어미의 법을 떠나지 않으면 길을 다닐 때도, 잘 때도, 깰 때도 늘 보호를 받는다고 말합니다. 나는 영적 후사나 자녀의 영육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합니까? 그의 영육을 지키기 위해 훈계의 책망을 하고 있습니까? (20-23절)
솔로몬 왕은 그 어떤 왕보다 지혜와 부와 영광을 누렸던 왕입니다(왕상 3:4-14). 그러나 그는 자신이 행하고 누린 모든 것에 대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전 1:2). 그리고 아들 르호보암에게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법을 떠나지 않으며 말씀을 목에 매고 마음에 새기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인도해주시고 보호해주시며 그와 더불어 말해주신다고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삶은 이처럼 말씀을 지키고 떠나지 않으며 목에 매고 마음에 새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바로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그렇게 말씀을 삶으로 살아낼 때 바로 그 삶이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울타리가 됩니다. 솔로몬이 르호보암을 가르치려고 잠언을 썼지만, 자녀는 어떤 가르침보다 부모의 삶을 보고 변화됩니다. 부모의 순종이 자녀의 등불이 되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인정하는 부모의 고백이 자녀의 길을 비춰주는 빛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가 말씀으로 책망을 잘 받을 때 자녀가 생명의 길을 걸어갑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삶으로 친히 우리의 등불이 되시고, 빛이 되시며, 생명의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② 생명을 사냥하는 음녀 (24-26절)
솔로몬은 악한 여인과 이방 여인에게 빠지는 것이 음녀에게 생명을 사냥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여인을 탐하고 미혹받는 것이 단순히 남자의 본능이라고만 생각합니까? 그래서 번번이 음녀에게 영혼을 사냥당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음녀의 아름다움을 탐하는 나의 눈을 어떻게 굶기겠습니까? (24-26절)
솔로몬은 바로의 딸 외에 모압, 암몬, 에돔, 시돈, 헷 여인 등 1,000명을 처첩으로 뒀습니다. 하나님이 이방인과 통혼하지 말라고 하셨는데도 솔로몬은 애굽 여인과의 결혼을 시작으로 이방 여인을 맞아들여 모압의 그모스, 암몬의 몰록, 시돈의 아스다롯, 암몬의 밀곰 등 이방 신들을 따르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왕상 11:1-9). 그래서 진노하신 하나님이 솔로몬에게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고 하셨고(왕상 11:11), 말씀하신 대로 아들 르호보암이 왕이 됐을 때 남유다와 북이스라엘로 나라가 갈라졌습니다. 솔로몬은 나라가 분열되는 것을 직접 자신의 눈으로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누린 솔로몬이 “음녀를 따르면 떡 한 조각만 남는 가난한 인생이 되고, 영혼을 사냥당한 비참한 인생이 된다”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영혼이 그만큼 황폐해졌기 때문입니다. 각자의 우상을 탐하며 미혹을 받아 시작한 불신교제가 불신결혼으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배우자의 우상을 같이 섬기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에 상처를 주다 보면 솔로몬처럼 떡 한 조각만 남는 황폐한 영혼이 될 것입니다.
③ 영혼을 망하게 하는 간음 (27-35절)
솔로몬은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는 벌을 면치 못하고, 간음이 영혼을 망하게 하며 어떤 보상으로도 이를 용서받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간음이 자신의 영육을 황폐하게 하는 것을 알면서도 지금 내 힘으로 도저히 제어할 수 없는 정욕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32,35절)
솔로몬이 남의 아내와 통간한 자의 결국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버지 다윗과 어머니 밧세바의 불륜이 어떤 결국을 가져왔는지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불륜을 감추기 위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죽였고(삼하 11:17), 하나님은 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이레 만에 치셨습니다(삼하 12:18). 또한 나단 선지자를 통해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백주에 동침하리라”고 미리 말씀해주셨습니다(삼하 12:10-11). 그리고 이 말씀은 다윗 자녀들의 근친상간, 아들 압살롬의 살인과 반역, 압살롬이 아버지의 후궁들과 동침하는 사건을 통해(삼하 16:22)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남의 아내와 통간하는 자는 그 영혼이 사망의 길을 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처절히 깨달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렇게 비참한 결국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제어하기 어려운 연약한 인생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줄 알면서도 불을 품고, 숯불을 밟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내 자신의 부족함과 죄를 믿음의 공동체에 고백하며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다윗은 자신의 수치와 상처, 실패와 승리의 삶을 구체적으로 성경에 오픈하고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이 눈물로 쓴 시편이나 그의 일생이 기록된 사무엘서나 역대상을 읽으면 믿음의 조상 다윗도 나 같은 죄인이었다는 사실에 은혜를 받고 우리도 회개하게 됩니다. 반면 솔로몬은 잠언과 전도서를 통해 많은 교훈을 주지만, 자신이 교훈한 대로 살아내지 못했기에 하나밖에 없던 아들 르호보암의 교육에도 실패했고, 치열하게 자신과의 싸움을 했던 다윗만큼은 은혜를 끼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솔로몬도 다윗과 간음했던 어머니 밧세바의 삶을 보면서 저절로 겸손해졌을 것입니다. 솔로몬은 부모의 불륜과 많은 여인을 취했던 아버지 다윗으로 인해 일어난 형제간의 갈등과 반역, 근친상간, 이방 여인들과 통혼하지 말라는 말씀에 불순종한 결국을 깨닫고 이렇게 교훈한 것입니다. 다윗이 솔로몬에게 성전 지을 재료를 준비해준 것처럼(대상 22:5) 우리도 우리의 자녀가 영적 후사가 되도록 영적 성전의 재료를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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