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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9년 4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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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3-2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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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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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9년 3/4월호, pp.238-239)
4월 2주|예수님의 고독
본문|마가복음 14:1-11 (4월 11일 본문)
찬송|새291 통413 (외롭게 사는 이 그 누군가)
핵심 구절
“이틀이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 (막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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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학교나 직장에서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유월절 이틀 전,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합니다. 예수님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그분의 장례를 준비하며 향유 옥합을 깨뜨려 부은 여자에게 제자들은 “비싼 것을 허비한다”고 책망합니다.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돈을 받기로 약속하고 예수님을 넘겨줄 기회를 찾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대제사장과 서기관의 흉계 (1-2절)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고자 예수님을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합니다. 백성은 예수님의 교훈을 따르는 반면 스스로 하나님을 잘 안다고 자처하는 성경 박사들은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죽이려 합니다. 나보다 더 인정받는 사람에게 나는 어떻게 처신합니까? 내가 오늘 하는 의논은 사람을 살리는 의논입니까, 죽이는 의논입니까? (1절)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애굽의 바로는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열 번째 재앙으로 애굽의 첫아들을 치셨는데 그때 문지방과 좌우 문설주에 어린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의 집은 구원하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 ‘유월절’입니다. ‘무교절’은 유월절 저녁부터 7일간 누룩을 넣지 않은 떡을 먹으며 출애굽의 구원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우리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매일의 내 삶에서 유월절을 기념하고, 날마다 말씀의 떡을 먹으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이 예수님의 교훈과 표적을 따르자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예수님 죽일 의논을 합니다. 예수님은 종교 지도자들을 살리시려고 유월절의 희생양이 되시고자 하는데, 그들은 자신만 살기 위해 예수님을 죽일 의논을 합니다.
② 헌신과 허비를 분별 못 하는 제자들 (3-9절)
마리아가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께 향유를 부어드리며 헌신할 때 가룟 유다는 “값진 것을 허비한다”며 책망합니다(요 12:3-5). 이에 예수님은 그분의 장례를 준비한 마리아의 행함이 기억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는 헌신과 허비를 분별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위해 깨뜨릴 나의 소중한 향유 옥합은 무엇입니까? (3-9절)
마리아가 노동자의 1년 품삯인 300데나리온의 가치인 향유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님의 머리에 붓습니다. 여자를 무시하던 시대였지만 그녀는 믿음으로 많은 사람이 식사하는 자리에 나아가 자신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립니다(요 12:3). 또한 그 누구도 예수님이 세 번이나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실 거라고 예고하신 말씀을 기억하지 못하는데, 마리아만이 그 말씀을 새겨듣고 홀로 장례를 준비합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며 향유 옥합을 깨뜨린 것은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는 그녀의 헌신을 ‘허비’라고 말합니다. 성경은 유다에 대해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간 자”라고 기록합니다(요 12:6).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것인 물질과 시간과 건강을 도둑질하는 사람은, 자신이 아끼는 것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을 자신의 기준을 따라 오해합니다.
③ 가룟 유다의 배반 (10-11절)
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 유다는 다른 제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그분이 선포하신 말씀과 행하신 많은 표적을 보고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스승이신 예수님을 넘겨주려고 대제사장을 찾아갑니다. 내가 예수님을 팔아넘기고 받은‘ 은 삼십’은 무엇입니까? 명분만을 앞세우며 잘못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있지는 않습니까? (10-11절)
예수님은 공생애 동안 특별히 열두 제자를 부르시고 양육하셨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실 때도 복음을 선포하시거나 여러 표적을 행하실 때도 함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고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셨습니다(마 10:1). 그런데 그중의 한 명인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소 한 마리 값에 불과한 은 삼십에 팔아넘기려고 합니다. 요한은 가룟 유다를 ‘도둑’이라고 기록했습니다(요 12:6). 그런 그가 향유 옥합을 깨트린 마리아에게 “차라리 가난한 자를 도와주라”고 책망한 것은 가난한 자를 향한 긍휼이 아닌 돈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다니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 중 많은 이가 돈을 사랑하고 다른 무언가를 사랑하여 예수님을 팔아넘깁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벌며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일이라고 합리화하는 것은 분명한 죄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유월절’은 죄에서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이스라엘의 명절로, 예수님은 유월절의 주인이십니다. 그런데 기득권을 지키려는 종교 지도자들은 유월절 이틀 전에 예수님을 죽일 의논을 합니다. 가룟 유다를 비롯한 제자들은‘ 예수님의 장례를 준비하는 마리아’에게 비싼 향유를 허비하지 말라며 책망합니다. 그뿐 아니라 3년 넘게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제자 양육을 받은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아넘기려고 대제사장을 찾아갑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고 내 기득권을 지키고자 부모 형제를 팔아넘깁니다. 이렇게 하나같이 외면하는 우리 때문에 예수님은 그때도, 지금도 고독하십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고독을 뛰어넘는 사랑으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저의 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분을 내고, 죄를 고백하며 예수께 향유 붓는 지체를 시기했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죽일 방도를 구하며 팔아넘긴 죄인임은 모른 채 은 삼십에 예수님을 판 가룟 유다만 정죄한 것을 용서해주시고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공동체 | 영혼 구원을 위해 나의 기득권을 내려놓고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가난한 자나 부한 자나 고난과 죄를 고백하며 공평하신 하나님만을 찬양하게 하옵소서. 복음이 전파되는 곳마다 우리가 깨뜨린 향유 옥합이 기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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