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5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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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4-22본문
(큐티인 2019년 5/6월호, pp.46-47)
5월 1주|오직 의지할 분, 하나님
본문|이사야 2:12-22 (5월 4일 본문)
찬송|새347 통382 (허락하신 새 땅에)
핵심 구절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사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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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유력하고 대단해 보여서 가까이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그의 무엇이 대단해 보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여호와의 날은 모든 교만한 인생과 높임을 받는 대상에게 임할 것입니다. 그날에 스스로 높이며 교만한 자는 낮아지고 하나님만 높임을 받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기를 위해 경배하려 만든 우상들은 짐승들에게 던져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광대하신 영광을 보며 사람은 인생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피할 곳 없는 여호와의 날 (12-16절)
선지자 이사야가 바라본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 즉 여호와의 날은 세상의 어떤 높은 권력과 권세에도 예외 없이 임합니다. 사람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던 크고 높은 자연과 인간이 지은 모든 것도 이렇게 임할 여호와의 날에 예외가 아닙니다.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이 심판하고 낮추실 나의 육적 자랑과 교만의 이유는 무엇입니까? (12절)
교만, 거만, 자고함은 사람이 자신을 하나님의 자리로 높이는 죄를 의미합니다.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처럼 되려 한 것이 이 죄의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창 3:5-6). 하나님을 향한 교만과 자고의 모든 도전은 예외 없이 여호와의 날에 하나님의 임재와 심판 앞에 설 것입니다. 심판의 대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자연, 사람이 손으로 만들어 대단하다고 여기는 건축물과 배, 예술품들을 망라합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에 낮아지며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쌓아 올리는 일은,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신앙의 증거입니다. 믿음과 지혜가 있는 인생은 여호와의 날이 임한 후에도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을 찾고 구하며 열매를 맺습니다. 그렇기에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피할 곳이나 예외가 될 만한 ‘높은 곳’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오해이며, 착각입니다.
② 홀로 높임 받으실 여호와 (17-21절)
여호와의 날에 그분 앞에서 스스로 높다고 자랑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위하여 만들고 섬기던 우상들은 없어지고, 심지어 사람들은 그 우상들을 짐승에게 던지며 그것들이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함을 깨달을 것입니다. 여호와의 날에 거추장스럽다고 던져 버릴 것을 지금 소중하다 착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0절)
이사야는 여호와의 날이 임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서술합니다. 그날은 세상의 막강한 권력과 힘을 가진 왕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내가 높다’고 자랑할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시 2:1-4). 오직 하나님 한 분만 홀로 높임을 받으시는 그날에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처럼 여기며 섬기던 우상들을 혐오하던 짐승들에게 내팽개칠 것입니다. 자신의 우상과 믿음의 대상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아무런 유익과 도움도 될 수 없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높은 지위와 외모, 학력과 재력을 뽐내던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암혈과 토굴, 험악한 바위틈에 들어가 숨으려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스스로의 높음을 뽐내던 과거가 얼마나 부끄러움과 수치가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따라서 홀로 높임을 받으실 하나님을 여호와의 날이 이르기 전에 믿고 따르는 것은 우리의 가장 긴급한 사명이며, 심판을 피할 피난처입니다.
③ 의지하지 못할 인생 (22절)
18절에서 없어질 ‘우상’을 예언한 이사야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선언합니다. 이는 우상이 정말 존재하는 ‘신’이 아니라 사람의 욕심과 생각대로 빚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만든 것을 숭배하는 일은 결국 ‘호흡이 코에 있는’ 연약한 인생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직 의지할 분이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음으로 우리가 기대지 말아야 할 사람이나 물질, 자리, 제도는 무엇입니까? (22절)
여호와의 날, 즉 하나님이 만물을 심판하시는 그날에 홀로 높임을 받으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 외에 우리의 살길은 없습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을 의지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앞서 우상숭배를 꾸짖던 이사야가 갑자기 ‘인생’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앞뒤가 안 맞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상숭배의 깊은 근원에는 사람이 자기 뜻대로 컨트롤할 수 있는 신을 자신의 인생에 두려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의미가 다르지 않습니다. “그의 호흡이 코에 있다”는 표현은 인간의 생명이 유한함을 나타내며, 이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대조적으로 드러내는 비교입니다. 사람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세와 주권을 기억하고 늘 마음에 새긴다면 우리는 사람을 의지하거나 높고 낮음을 다투며 스스로를 교만히 여기지도, 남을 업신여기지도 않을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만군의 여호와의 날, 곧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날은 세상의 모든 높은 것에 예외 없이 임하게 됩니다. 그 높은 것들은 교만하고 거만한 자, 자연히 높아진 것, 사람이 손으로 만들어 추앙하는 모든 것을 포함합니다. 여호와의 날은 세상의 모든 높은 것이 낮아지고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높임을 받으시는 날입니다. 마치 높았던 모든 것이 녹아내리듯 낮아지는 날이 바로 여호와의 날입니다. 그날에 사람들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우상들도 거추장스러운 짐 같아서 짐승들에게 던져 버리는 두려움과 놀람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이런 여호와의 날을 예언으로 알리는 선지자의 경고 앞에서 우리는 인생이 의지할 분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으며 그분의 은혜로운 품 외에는 기댈 곳이 없음을 알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이 아닌 인생과 자연, 손으로 만들고 세운 것들을 의지하고 따르는 마음을 회개합니다. 세상의 모든 교만하고 높은 것 위에 임할 여호와의 날을 기억하며 겸손한 마음을 갖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여호와의 날에 짐승에게 던져 버릴 우상과 같은 물질과 욕심의 대상들에게 집착하지 않도록 제 마음을 지켜주옵소서.
공동체|세상의 권세나 부를 의지하여 교회의 지위와 평판을 높이려는 물질적 가치관을 버리도록 인도해주옵소서. 우리가 의지할 분이신 오직 한 분 하나님을 온 교회의 지도자들과 성도들이 말씀 안에서 바라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과 겸손의 길을 따르는 일에 망설임이 없게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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