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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9년 5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4-22

본문

(큐티인 20195/6월호, pp.78-79)

52소명

본문이사야 6:1-13 (510일 본문)

찬송8 9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님)

 

핵심 구절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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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능력이나 자격이 안 되는 것 같아 남에게 미루고 싶은 일이 있습니까? 어떻게 그 일을 처리하겠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이사야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여호와의 영광이 가득한 성전, 그리고 이를 찬양하는 스랍들의 찬양을 봅니다. 이에 이사야는 자신의 부정함을 깨달아 탄식하고, 스랍 중 하나가 가져온 제단의 핀 숯으로 정결함을 받습니다. 보낼 자를 찾으시는 하나님께 이사야가 답하자, 하나님은 그의 사명이 깨닫지 못할 백성에게 말씀을 전하는 것이라고 이르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여호와의 영광의 충만함 (1-3)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선지자 이사야는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셔서 성전에 가득한 여호와의 옷자락과 온 땅에 가득한 그의 영광을 찬양하는 스랍들을 봅니다. 정치적 업적이 대단한 웃시야 왕이 죽을 때 정국은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도 참된 왕이신 여호와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나의 웃시야 왕이 죽음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된 사건은 무엇입니까? (1)

웃시야는 유다의 정치와외교, 경제에 안정과 부흥을 가져온 유다의 10대 왕입니다. 그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처럼 유다 사회에 황금기를 이뤘지만 교만의 죄로 파멸에 이르게 되었습니다(대하 26:16). 이처럼 나라와 개인에게 끼치는 영향력이 큰 정치인의 죽음은 온 나라가 미래를 걱정하며 염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지자 이사야에게 나라의 위기에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시는 그분의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이사야가 본 온 땅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하는 스랍들은 유다의 진짜 왕이 누구인지를 보여주시는 계시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스랍들은 세 쌍의 날개 중 오직 한 쌍으로만 날고, 나머지로는 자신의 얼굴과 발을 가립니다. 이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경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그렇기에 나에게 웃시야같이 여겨지던 존재의 죽음은, 나의 참된 왕 되신 하나님을 보게 하시려는 그분의 인도하심입니다.

 

소명을 따르는 이사야 (4-8)

자신의 눈앞에 펼쳐진 하나님의 영광을 보며 이사야는 자기 입술의 부정함을 깨닫고 탄식합니다. 탄식하며 회개하는 이사야를 제단에서 핀 숯으로 정결케 하신 하나님은 그에게 소명을 보여주십니다. 정결함을 받은 이사야는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따릅니다. 소명을 따르고자 하나님께 고해야 할 나의 부정함은 무엇입니까? (5,8)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스랍들의 소리로 인해 터가 요동하며 성전에 연기가 충만하게 됩니다. 이는 과거 이스라엘이 두려워하며 떨었던 시내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를 떠올리게 합니다(19:18).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이사야는 죽을 수밖에 없는 자신의 존재를 깨닫고 탄식하며 부르짖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반응입니다. 자신의 죄, 특별히 입술의 부정함을 탄식하며 두려워하는 이사야에게 하나님은 스랍을 통해 제단에 핀 숯으로 그의 입을 정결케 하십니다. 이사야가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신 것입니다. 이후 보낼 사람을 찾으며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이사야는 나를 보내소서라고 대답합니다. 그의 자원함은 자신감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죄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 크고 위대함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부르신 소명의 자리에서 나의 죄를 사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에 감격한 마음으로 섬겨야 합니다.

 

선지자가 받은 사명 (9-13)

나를 보내소서라는 이사야에게 하나님은 그가 가서 해야 할 일을 일러주십니다. 그 사명은 세상에서 인기를 얻거나 인정을 받는 것과 거리가 먼 것입니다.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는 명령은 하나님의 심판을 전해도 그 백성이 회개하지 못하게 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맡기신 아프고 고통스러운 역할일지라도 그루터기를 보고 끝까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10,13)

보낼 사람을 찾으며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이사야는 나를 보내소서하며 자원하여 나섰습니다(8). 하지만 그에게 주어진 사명은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적인 사역이 곧 따르는 사람의 수와 인기, 끼치는 영향력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사야에게 주신 사명은 그런 것들과는 거리가 멉니다.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많은 회개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순종하지 않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응답입니다(1-5).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 앞에서 이사야가 어느 때까지입니까?”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황폐하게 될 때까지사명을 감당하라고 말씀하시며, 이후에 나타날 거룩한 씨의 소망도 알려주십니다.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성도들도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을 생각하고 적용할 때, 성공의 기준을 크기나 숫자, 인기가 아닌 그루터기같이 남아 있는 한 영혼을 향하는 마음에 두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이 불러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려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자신의 죄가 정결함 받는 회개와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에게 어떤 일을 맡기기 전에 그 사람의 능력이나 스펙을 따질 때가 많지만,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생은 자기 죄를 깨닫고 애통하며 하나님의 용서와 긍휼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그런 놀라운 용서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은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라며 탄식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나를 보내소서라고 헌신하여 나섭니다. 비록 그 보냄 받는 소명의 자리에서 사람들의 인기와 지지를 받기는커녕 미움과 오해, 듣지 못하게 하고 보지 못하게 하는 괴로움과 고통을 당할지라도 거룩함을 입어 보내심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이 그루터기와 같이 구원하실 한 영혼의 소망을 보고 그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나의 웃시야 왕이 죽는 사건으로 진정한 왕 되신 하나님을 보고 경배하게 하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입술이 부정한 저를 정결케 해주시고 부르신 소명에 따라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게 인도하옵소서. 저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고통스러운 사명일지라도 그루터기 된 한 심령을 위해 끝까지 감당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 많은 사람, 큰 건물, 외적으로 보이는 규모에 집착하는 교회의 풍토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비록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하는 사명을 받았을지라도 하나님이 인정하시고 부르신 소명에 신실한 교회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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