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5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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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4-22본문
(큐티인 2019년 5/6월호, pp.110-111)
5월 3주|오실 메시아
본문|이사야 11:1-16 (5월 19일 본문)
찬송|새369 통487 (죄짐 맡은 우리 구주)
핵심 구절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치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 (사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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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오랫동안 기다리며 만나기를 고대하는 사람이나 순간이 있습니까? 그렇게 기대하고 바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이사야는 원수들을 심판하신 하나님이 그 백성에게 보내실 메시아와 그가 다스릴 나라를 말합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나실 메시아는 공의로 다스리시고 세상에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고 평화로운 시대를 이끌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메시아에 의해 분단된 이스라엘이 회복되고 흩어진 그분의 백성이 출애굽 때처럼 나오게 하실 것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이새의 줄기에서 난 싹 (1-5절)
‘이새의 아들’이란 표현은 열왕기에서 유일하게 다윗을 지칭하는 용어입니다(왕상 12:16). 이사야서가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그가 말하는 메시아가 새로운 다윗임을 강조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메시아는 하나님을 경외하여 공의로 세상을 다스립니다. 공평과 정의로 세상을 다스리시는 메시아가 나에게 위로가 됩니까, 아니면 두려움이 됩니까? (4절)
선지자 이사야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베임을 당하여 그루터기만 남은 듯한 이스라엘에 나타날 ‘한 싹’이자 ‘가지’와 같은 메시아를 예언합니다. 이는 소망이 없어 보이는 나무에 새로운 생명이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생명을 시작할 메시아는 여호와의 영이 그의 위에 있고, 여호와를 경외함을 즐거워하며, 공의로 세상을 통치하는 재판관이십니다.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않으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않는다”는 말은 모든 재판과 판결에서 함부로 결론을 내리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진 시각을 갖지 않는 ‘공정함’을 의미합니다. 공의로 세상을 통치하시는 메시아가 ‘악인을 죽일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복수의 의미가 아닙니다. 악인들의 욕심에 이끌린 판결과 권세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할 세상을 만드시겠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공평과 정의의 메시아가 오시는 것은, 정직한 자에게는 위로이지만 거짓의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될 것입니다.
② 메시아가 다스릴 나라 (6-12절)
메시아가 다스리는 나라는 모든 관계가 평화롭게 회복되는 세상입니다. 피조물들이 원래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원수도 없으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한 나라입니다. 또한 그분은 깃발을 세우시고 사방에 흩어진 자들을 모으십니다. 이런 메시아를 향한 소망 안에서 관계를 회복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8절)
메시아가 다스릴 세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보시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셨던 ‘에덴동산’의 모습과 그 관계로 돌아가는 것이 메시아의 다스림 안에 나타날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 관계의 회복은 자연의 질서, 모든 원수 된 관계, 저주의 관계가 풀리는 회복입니다. 이 회복은 메시아의 다스림 안에서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을 충만하게 할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이는 진정한 관계의 회복이나 평화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이는 세상의 불화와 갈등의 이유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이라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메시아는 흩어진 백성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시려고 열방을 향해 기치(깃발)를 세우십니다. 이러한 메시아의 통치를 받고 있는 성도는 죄로 깨어진 세상에 살지라도 그곳에서 메시아의 뜻을 따라 관계 회복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깊이를 더해 갑니다.
③ 나라들의 관계 회복 (13-16절)
메시아의 다스림 아래에서 회복될 것 중에는 갈등 관계에 있던 나라도 포함됩니다. 에브라임과 유다는 남북으로 나뉜 이스라엘의 이름인데, 그들의 질투와 괴롭힘이 멈출 것입니다. 또한 하나 된 그 나라는 주변 나라들에도 영향력을 미치며, 남은 자들이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내가 미워할 이유만 보며 증오하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13절)
선지자 이사야는 메시아가 다스리는 나라의 회복이 개인의 관계를 넘어 나라와 민족을 포함할 것임을 선포합니다. 그 예로 오랜 갈등 속에 에브라임과 유다로 남북이 나뉜 이스라엘이 긴 분열의 관계를 끝맺고 마침내 하나가 될 모습을 예언합니다. 회복된 이스라엘의 영향력은 자기 영토에 머무르지 않고, 주변의 블레셋과 동방 백성, 에돔, 모압, 암몬에 이르기까지 물결처럼 퍼져 나갑니다. 이런 회복과 평화의 소식은 남아 있는 백성이 돌아올 큰길이 있게 할 것이며, 그 모습은 이스라엘이 애굽 땅에서 나오던 출애굽의 모습과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포로 된 백성이 귀향하며 회복되는 것은 그들의 노력이나 수고의 결과가 아니라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에 의한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을 사망의 권세에서 풀어 자유하게 하시고 영생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예표합니다. 이러한 구원을 얻은 백성은 감사와 찬양을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는 메시아는 이새의 뿌리에서 나온 한 가지와 같습니다. 그는 밑동이 잘려 생명의 희망을 찾을 수 없는 나무 같은 이스라엘을 결실하도록 이끄는 새로운 종류의 왕입니다. 그가 다스리는 나라에는 외모를 따라 잘못 판결하는 불의와 억울함이 없고, 죄 때문에 깨진 모든 관계와 창조의 질서가 회복된 평화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충만합니다. 이런 회복이 개인과 자연을 넘어 민족과 나라들로 넘쳐 나갈 때, 흩어진 남은 백성이 돌아오는 기쁨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런 약속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죄 때문에 깨진 이 세상에서 메시아의 통치에 순종하고, 이를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죄로 인해 생명의 소망이 끊어졌던 저를 이새의 뿌리에서 난 한 싹과 같이 생명의 소망 되신 예수님을 믿도록 인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의와 평화의 메시아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따라 제게 주어진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과 화평하며, 굽지 않은 판단과 선택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 | 죄로 어그러진 관계와 갈등을 회복하게 하고 제자리로 돌려보내는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인도해주옵소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욕심과 지위를 위해 분열하며 서로 비판하는 죄를 회개하게 하옵소서. 평화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한 몸 된 일치와 사랑의 섬김을 회복하게 인도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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