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6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5-20본문
(큐티인 2019년 5/6월호, pp.246-247)
6월 3주 | 싸매시며 고치시는 날
본문 | 사 30:18-26 (6월 15일 본문)
찬송 | 새374 통423 (나의 믿음 약할 때)
핵심구절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사 30:26)
-----------------------------------------------------------------------------
1. 마음 열기
내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말은 무엇입니까? 최근 어떤 말에 상처를 받았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은혜를 베푸시려고 기다리시므로 그분을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을 것입니다. 주께서 백성에게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주시지만 바른길을 인도할 스승을 보게 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주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 누릴 일들을 알려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 (18-19절)
예수님이 완성하신 구원을 인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바라고 기다리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입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 같은 인생길을 주님이 함께 걸어가시기에, 우리는 지금 잠시 힘들어도 마지막 순간까지 천국을 바라며 기다릴 수 있습니다(시 23:4). 나는 주님의 구원을 기다리며 어떤 복을 누리고 있습니까? (18절)
이 땅에서 성도의 삶은 ‘기다림’이라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신 구원을 내가 온전히 누리는 날을 기다리는 삶입니다. 그런데 이 기다림은 나 홀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 즉 주님의 몸 된 온 교회가 함께 기다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도 친히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내가 아직 알지 못하는 깊은 뜻을 가지신 주님은 우리에게 완전한 구원을 주실 날을 우리와 함께 기다리십니다. 성령님은 나의 연약함을 도우시며 구원의 날을 기다릴 수 있게 하십니다(롬 8:26; 갈 5:5). 따라서 여호와를 기다리는 자는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는 자입니다. 때로는 이 기다림이 버겁지만, 성령님이 하나로 묶어주신 지체들과 함께 솔직하게 나누며 주께 부르짖어 간구하면서 구원의 그날을 끝까지 바라보면 기다릴 수 있습니다.
② 너희는 이리로 가라 (20-22절)
환난과 고생을 만나면 갈 길을 잃고 방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분별이 되지 않고 마음만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때 우리는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지시를 들어야 합니다. 스승이신 성령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생명의 길을 가게 됩니다. 바른길을 가고자 내가 떠나야 할 치우친 자리는 어디입니까? (21절)
성도의 삶은 부유하고 편안하기는커녕 오히려 ‘환난의 떡과 고생의 물’을 먹고 마시는 듯한 형편에 놓일 때가 많습니다. ‘맛난 떡과 깨끗한 물’을 먹고 마시는 것을 내 인생의 목적으로 삼은 사람은 예수님을 따라 십자가를 지며 거룩의 길을 가는 성도의 삶이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이미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 성도를 가르치시는 성령의 인도를 좇아간다면 환난과 고생도 거룩의 재료로 삼게 됩니다. 우리의 스승 되신 성령 하나님은 날마다 말씀으로 내가 가야 할 곳을 정확하게 알려주십니다. 나를 더럽게 하는 우상과 던져 버려야 할 불결한 물건을 분별하도록 성령께서 가르쳐주십니다. 말씀으로 주님의 지시를 깨달아 따라가는 적용이야말로 영생을 향해 난 거룩한 길을 향해 내딛는 성도의 발걸음입니다.
③ 너희를 기다리는 날 (23-26절)
성도가 기다리는 날의 모습은 충만한 생명을 나타낼 수 있는 모든 표현을 다 써도 부족할 정도로 복된 상태입니다. 완전한 빛이신 하나님이 친히 성도를 비추시며 상처와 맞은 자리를 치료해주실 것입니다. 이처럼 큰 구원이기에 기다릴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이 싸매어 고쳐주시기를 기다려야 할 내 상처와 맞은 자리는 무엇입니까? (26절)
풍성하고 기름진 곡식과 광활한 목장에서 맛있는 꼴을 먹는 가축은 인생이 누릴 수 있는 충만한 생명을 가리킵니다. 비를 비롯하여 생명에 필요한 모든 조건을 주님이 한없이 공급해주시기에 세상은 생명으로 가득 채워집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자기 힘으로 쌓아 올린 망대는 무너집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자리를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넘치게 채우십니다. 이것이 성도가 세상의 고난 가운데에서 인내하며 바라볼 구원의 날의 모습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날을 기다리며 살아갑니다.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주님이 약속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날에 나의 상처를 싸매주시고 나의 맞은 자리를 고쳐주실 주님을 믿고 사랑하므로, 오늘 나를 아프게 하는 상처를 원망하지 않고 인정하며 주님의 손에 맡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으로 나의 아픔을 해석하며 구원을 바라는 삶이 ‘빛 가운데 행하는 삶’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욕심이 많은 사람일수록 기다리기가 힘듭니다. 그런 사람은 원하던 것을 얻으면 만족은커녕 이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도에게 완전한 구원을 바로 주시지 않고 이 땅에서 바라고 기다리며 욕심을 비롯한 온갖 죄악을 깨닫고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 영적 싸움을 혼자 하도록 버려두지 않으시고, 성령 하나님이 친히 내 안에 거하여 연약한 나를 도우시고 함께 기다려주시도록 합니다. 성령님이 친히 스승이 되시고 성경을 교과서로 주셔서 기다림에 지치고 갈 길 몰라 방황하는 우리를 바른길로 인도하십니다. 혼자 가기 힘드니 지체들을 교회로 묶어주셔서 서로 의지하며 함께 가게 하십니다. 성도는 이렇게 말씀과 공동체를 힘입어 구원의 소망을 가지고 오늘을 살아갑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세상에서 받은 상처에 좌절하지 않고 스승이신 성령께서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잘 따라가게 하옵소서. 마지막 날에 누리게 하실 온전한 구원을 바라며 부르심을 좇아 살게 하옵소서.
공동체 | 주님이 저희와 함께하심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희를 주의 몸이 되게 하신 은혜를 깨달아 알게 하여주옵소서. 서로 들어주고 주의 말씀으로 위로하고 권면하며 소망의 길을 끝까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