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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9년 8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7-22

본문

 

(큐티인 20197/8월호, pp.222-223)

82예수 생명 나타내기

본문고린도후서 4:7-18 (88일 본문)

찬송407 465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핵심 구절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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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열심히 헌신하고 섬긴 덕분에 다른 사람이 위로받거나 회복된 적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어떤 고난과 박해를 겪더라도 질그릇과 같은 우리의 몸에 예수의 죽음을 짊어지면 보배로운 예수의 생명이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예수를 다시 살리신 하나님은 우리도 다시 살리실 것입니다. 우리의 겉사람은 낡아지고 잠시 환난을 받습니다. 그러나 그 환난으로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이루게 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보배를 가진 질그릇 (7-11)

바울은 보잘것없는 질그릇에 보배가 담긴 것처럼 사도인 자신과 디모데에게 예수의 생명이 담겨 수고함을 힘주어 말합니다. 그는 자신이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지고 죽음에 넘겨진 것은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나는 내가 질그릇으로 깨져야만 보배로운 예수 생명이 나타난다는 자세로 주님의 일을 감당합니까? (7,10)

바울은 사도 된 자신과 형제 디모데를 언급하고(1:1), 자신들이 수고하는 자세와 의미를 보잘것없어 보이는 질그릇이 귀한 보배를 담고 있다는 것에 비유해 설명합니다. 자신들은 질그릇과 같은 도구에 불과하지만 보배를 담아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는 질그릇 같은 자신의 사역 가운데 있었던 리고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고, 박해와 거꾸러뜨림을 당한 위기도 간증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유가 아닌 이 세상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빛나는 보배이신 예수님의 생명을 전하기 위해 겪은 일들이기에 낙심하거나 버려지지 않으며 망하지도 않았다고 고백합니다. 이처럼 내게 주어진 사명을 분명하게 알게 되면 삶의 자세가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주님이 맡기신 사역을 하면서도 자존심 상하고 낙심된다면 질그릇 같은 내게 예수님의 죽음과 생명을 담아내리라는 사명의 자세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생명이 너희 안에 (12-15)

바울은 앞서 말한 사역의 의미를 고린도 성도들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듯 사도와 성도들 모두 부활할 것이기에 그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역하면 예수의 생명이 우리 안에 역사한다고 믿습니다. 이 같은 태도로 헌신하는 목회자나 지체로 인해 살아난 경험이 있습니까? 나는 누구를 위해 순전한 헌신을 합니까? (12)

바울은 사역하는 자세와 의미를 이제 사역의 대상인 고린도 교회 성도들과 연결해 설명합니다. 자신이 죽기를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의 생명을 나타내면, 그 생명이 성도 안에서 역사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시편 11610절을 인용하며 환난과 고통, 박해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나과 고린도 교회 성도들이 같은 믿음을 갖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바울은 사망과 눈물과 넘어짐과 크게 고통을 당하는 중에도 믿음을 고백한 시편 기자에게서 자신과 고린도 교회의 상황에 동질감을 느낍니다(116:8,10). 이때 그가 확인하는 궁극적인 믿음의 내용은 부활 신앙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죽음에서 다시 살리신 하나님이 동일한 능력으로 사도들과 성도들을 하나님 앞에 다시 살리실 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은혜의 수혜자가 바로 고린도 성도들임을 전하며, 힘든 현실에 낙심하지 않고 오히려 감사하면 은혜가 더욱 넘쳐서 하나님이 영광 받으실 거라고 권면합니다.

 

잠시 받는 것과 영원한 것 (16-18)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을 수 있는 비결을 이야기합니다. 겉사람과 속사람, 환난과 영광,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을 대비하며날마다 새로워지는 것’, 즉 중요하고 영원한 것에 주목할 것을 강조합니다. 나는 무엇을 주목하고 있습니까? 낙심하던 습관이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으로 인해 확실히 바뀌었습니까? (16,18)

바울은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비결을 전합니다. 겉사람인 육체는 환난과 박해를 당하고 죽음의 위기를 겪으며 낡아지지만 부활을 품고 있는 속사람, 즉 영혼은 날마다 새로워진다고 선포합니다. 이어지는 고린도후서에서 겉사람의 낡음을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는것으로(고후 5:1), 속사람의 새로워짐은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는것으로(고후 5:2) 비유합니다. 그러므로 환난은 잠시 받는 가벼운 것이라서,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을 이루게 하는 과정으로의 의미가 있습니다. 환난은 영광을 이루는 통과의례입니다. 그러므로 보이는 잠깐의 환난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원한 영광이 바로 우리가 주목할 대상입니다. 세상의 보이는 것에 좌우되지 않고 보이지 않는 영원한 가치에 사로잡히면, 낙심할 겨를이 없게 됩니다. 염려하며 낙심하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부활 신앙을 판단하는 시금석이 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겉사람, 즉 외모와 체면과 자존심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면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여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을 수 없습니다. 겉사람은 그저 질그릇과 같습니다. 어떤 환난과 고통, 반대와 소외를 겪더라도 나의 속사람은 망가지지 않습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질그릇 같은 내 안에 어떤 보배를 주셨는지 압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보배란 성공과 건강과 자존감의 고취가 절대 아닙니다. 날마다 죽기를 각오하고 섬기는 우리 공동체 안에 가득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입니다. 우리는 낮아짐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생명을 전달하는 사명자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려면 잠시 지나가는 환난이 아닌 영원한 영광을 주목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질그릇 같은 저에게 예수 생명의 보배를 주신 주님의 능력을 확신하게 하시고, 어떤 환난과 고통 중에도 낙심하지 않고 예수 생명을 나타내게 하옵소서. 육신의 약함과 늙음, 병듦으로 낙심하지 않도록 영원한 영광으로 사로잡아주옵소서.

 

공동체 겉모습으로 서로를 판단함을 그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력으로 가득한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의 죽음을 짊어지고 헌신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신실한 일꾼들을 세워주시고, 지체들이 살아나는 기쁨이 가득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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