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8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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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7-22본문
(큐티인 2019년 7/8월호, pp.254-255)
8월 3주|균등함의 은혜
본문|고린도후서 8:1-15 (8월 14일 본문)
찬송|새317 통353 (내 주 예수 주신 은혜)
핵심 구절
“이제 너희의 넉넉한 것으로 그들의 부족한 것을 보충함은 후에 그들의 넉넉한 것으로 너희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균등하게 하려 함이라” (고후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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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마무리하여 완성해야 하는데 아직 마치지 못해서 찜찜한 일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이 많은 시련 중에도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했다”고 말합니다. 그는 1년 전 고린도 교인들이 구제 사역에 참여하겠다고 간절히 요청한 것을 상기시키며 “그 일을 완성하여 너희의 사랑의 진실함을 증명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넉넉한 것으로 성도들의 부족함을 보충하여 서로 균등하게 하려 함입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마게도냐 교회들의 간청 (1-5절)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들에게 받은 감동을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전합니다. 그들은 고린도 교회가 성도를 섬기는 일에 자신들도 동참하기를 간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많은 시련 중에도 힘에 지나도록 풍성한 연보를 했습니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원하여 섬기는 순전한 봉사와 헌신에 감동과 도전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1-5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 형제들에게 마게도냐 교회들의 은혜로운 소식을 전합니다. 마게도냐 교회들은 많은 시련 중에도 넘치는 기쁨으로 풍성하게 연보를 했습니다. 마게도냐 교인들은 그들이 가진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하는 정도가 아니라 가진 힘을 초월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고린도 교회가 섬기기로 한 성도들도 섬기게 해달라”고 간청도 했습니다. 순전하게 자신들을 주께 드린 마게도냐 교인들은 고린도 교회가 바라던 수준도 뛰어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나의 간절한 마음과 만나면 놀라운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 은혜에 순전하게 반응해 헌신하며 자원한다는 다른 공동체와 지체들의 소식은 나와 내가 속한 공동체도 새로운 자극과 도전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은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게 하는 방법’으로 일하시는 분입니다(마 19:30).
② 바울의 전략과 권면 (6-9절)
마게도냐 교회들의 풍성한 연보 소식을 전한 바울은 디도를 통해 1년 전 시작한 고린도 교회의 연보 모금이 은혜 가운데 잘 마무리되기를 권면합니다. 이때 그는 칭찬과 격려, 설득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기준을 제시하며 그들을 독려합니다. 나는 다른 지체들에게 주님의 일을 권면할 때 어떤 전략과 방법을 사용합니까? (6-9절)
바울은 리더로서 좋은 모범을 보여줍니다. 1년 전, 그가 디도를 고린도 교회에 보냈을 때 성도들의 자원함으로 연보가 시작되었지만 아직도 고린도 교회의 모금이 마무리되지 못했습니다. 바울은 앞선 5절까지 마게도냐 교회들의 간절한 자세를 전달하며 고린도 교회의 연보가 진실한 사랑의 의도로 이루어지게 하고자 설득합니다. 그리고 이보다 앞서 “믿음과 말과 지식과 모든 간절함과 사도들을 사랑하여 섬기는 모든 일에 이미 풍성함을 보인 교회”라고 고린도 교회를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고린도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이미 알고 있음을 상기시키며, 부요하게 하시려고 먼저 가난하게 되신 예수님의 방법을 기준으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이는 바울이 사랑하는 고린도 교회를 온전하게 세우려고 함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주님의 일을 다른 지체들과 함께하려면 사랑의 칭찬과 격려와 설득을 하며, 하나님의 말씀도 잘 전해야 합니다.
③ 구제의 의미 (10-15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완성해야 할 구제의 목적이 ‘서로 균등하게 하기 위함’임을 알려줍니다. 지금 내가 가진 넉넉한 것으로 상대의 부족함을 보충하면, 내가 부족할 때 그들이 넉넉한 것으로 나를 보충해줄 것입니다. 상대의 곤고함을 알면서도 내 것을 챙기는 인색함으로 균등하게 하시는 은혜를 막고 있지는 않습니까? (13-14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시작하고 아직 마치지 못한 연보, 즉 곤고한 이들의 필요를 채우는 구제의 의미를 정리하며 권면합니다. 그는 우선 1년 전 고린도 교회가 자원하여 시작한 일이기에 완성하는 것은 유익하다고 설득합니다. 또한 구제를 ‘균등함’, 즉 같아진다는 관점에서 설명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넉넉함을 부족한 자에게 나누어 주면, 후에 내가 부족할 때 내 도움을 받아 넉넉하게 된 자가 나를 돕게 되므로 균등해진다는 것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구제란, 모두가 균등해지는 은혜입니다. 하나님은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시며 많이 거두어도 남지 않게, 적게 거두어도 모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 구제를 향한 그분의 뜻임을 알려주십니다(출 16:18). 내 것을 조금도 내 것으로 여기지 않고 모든 물질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면, 하나님이 모두를 균등하게 만들어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꺼이 내 것을 내어드릴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고린도 교인들은 1년 전 바울의 동역자 디도의 권면으로 연보 모금을 기쁨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일을 전해 들은 마게도냐 교회들은 훨씬 더 어렵고 가난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더욱 넘치도록 연보를 모아 사역에 동참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고린도 교회가 마게도냐 교회들의 간절함과 섬김에 자극받아 구제를 위한 모금을 마무리하도록 세심하게 칭찬하고 격려하며 권면합니다.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심은 우리를 부요하게 하신 은혜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며 넉넉하게 구제한다면, 그 은혜는 반드시 구제한 자에게로 돌아올 것입니다. 가진 것을 내 것이라고 여기는 순간 모두를 균등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은혜가 막힙니다. 모든 물질의 주인은 차별이 없으신 하나님이십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내 것만 챙기는 욕심으로 나누어 주기를 꺼린 인색하고 어리석은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지체의 곤고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베풀며 살기를 원합니다. 아낌없이 내어주는 삶을 살고 모두가 균등해지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공동체| 마게도냐 교회들처럼 간절한 마음으로 구제에 힘쓰는 교회 되게 하옵소서. 구제 사역을 위해 책정한 예산을 아낌없이 사용하며 세운 계획을 추진해 끝까지 마무리하게 도와주옵소서. 서로 기쁨으로 권면하고 아낌없이 나누는 공동체로 삼아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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