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10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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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09-23본문
(큐티인 2019년 9/10월호, pp.232-233)
10월 2주|요단 동편에서
본문|신명기 3:12-29 (10월 7일 본문)
찬송|새347 통382 (허락하신 새 땅에)
핵심 구절
“너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고 그를 담대하게 하며 그를 강하게 하라 그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건너가서 네가 볼 땅을 그들이 기업으로 얻게 하리라 하셨느니라” (신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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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자녀에게 유산을 상속할 때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게 나눠 줄 수 있겠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모세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 므낫세 반 지파에게 요단 동편 땅을 분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형제들이 요단 서편 땅을 차지할 때 무장하고 선봉이 되어 싸울 것을 명령합니다. 여호수아에게 가나안 족속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명령한 후 모세는 자신도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하나님께 간구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거절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동편 땅을 분배받는 지파들 (12-17절)
이스라엘이 헤스본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게서 취한 요단 동편은 약속의 땅이 아닙니다(신 2:26-3:11). 그러나 모세는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의 요구대로 그 땅을 분배합니다. 나는 자식이나 형제에게 나눠 줄 것을 공평하게 분배합니까? 하나님이 약속하신 요단 서편보다 내 눈에 보기 좋아 머물고 싶은 요단 동편은 어디(무엇)입니까? (12-17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요단 서편입니다. 하지만 가축이 많은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는 목축하기 좋은 동편 땅을 기업으로 받기를 원했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은 요단 동편 땅도 강퍅한 헤스본 왕 시흔과 바산 왕 옥을 정복해 취했습니다. 하지만 세 지파는 하나님의 약속보다 자신들의 산업에 유익을 줄 것 같은 동편 땅을 차지하고자 합니다. 그 결과 그들은 훗날 외세의 잦은 침략을 당하고 많은 우상을 숭배하게 됩니다. 우리 역시 믿음 생활을 하면서도 배우자나 자녀가 돈이 많고 외모도 탁월하며 학벌까지 좋기를 바랍니다. 그런 인생은 많은 유혹을 받아 믿음을 유지하기가 힘든데도 당장 내 눈에 좋은 땅을 차지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배우자와 자녀가 척박하고 볼품없더라도 그 삶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한 심령으로 주께 부르짖는다면, 하나님이 분배해주신 요단 서편 땅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힘써 그 땅을 기업으로 받아야 합니다.
② 전쟁을 준비시키는 모세 (18-22절)
모세는 동편 땅을 분배받은 지파에게 “요단 서편으로 건너갈 형제들을 위해 싸우라”고 명령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지도자로서 요단을 건너게 될 여호수아에게 “지난날처럼 여호와께서 친히 싸워주시리니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나는 치열한 영적 전쟁 중인 지체를 어떻게 돕고 있습니까? 내 뒤를 이을 새 지도자에게 어떤 말로 격려하겠습니까? (18-22절)
젖과 꿀이 흐르는 요단 서편 땅은 구원과 거룩을 위해 내 십자가를 지는 땅, 상급 되신 하나님을 누리며 안식하는 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주셔서라도 약속의 자녀인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해 가십니다. 모세는 그 땅에 들어가기 전에 요단 동편에 머물 세 지파와 여호수아에게 무엇을 위해, 어떻게 싸워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우리도 영적 전쟁을 하게 될 지체들이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거룩을 위해 싸우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또한 그들이 말씀으로 자기 죄를 깨닫도록 권면하고, 예배의 자리를 지키도록 설득하며, 지난날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를 나누고 손과 발로 섬겨야 합니다. 이렇게 형제가 안식을 누리도록 돕는 것이 내가 안식을 누리는 것이며, 무장하여 선봉에 서서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③ 요단을 건너지 못하는 모세 (23-29절)
모세는 과거 므리바에서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는 불순종을 해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다시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구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거절하시며 여호수아를 그의 후임으로 세우십니다. 하나님이 거절로 응답하신 나의 기도는 무엇입니까? 나는 새로 세워지는 지체의 사명을 인정하며 축복해줍니까? (23-28절)
이스라엘 백성이 므리바에서 “마실 물과 무화과와 포도가 없다”고 원망할 때 모세와 아론은 회막 문에 엎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반석을 명하여 물이 나오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불순종하여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쳤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그에게 “너는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그 땅을 바라보기만 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민 20:5-12). 이후에 재차 가나안에 들어가기를 구하는 모세의 기도를 하나님이 거절하신 것은 그의 사명이 끝났기 때문입니다. 일생 힘든 삶을 살아온 모세에게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주시기 위함입니다. 모세의 사명은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의 종으로서 애굽의 바로 앞에 서고, 광야에서 백성을 중보하고, 약속의 땅인 요단 서편에 들어가는 통로가 되도록 동편 땅을 정복하고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우는 것까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사명에 충실하여 경계를 잘 지켜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애굽에서의 400년 노예생활과 출애굽 후 40년간 광야생활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 드디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갈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가축이 많은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 지파는 약속의 땅인 요단 서편이 아닌 목축하기에 좋은 요단 동편 땅을 기업으로 달라고 합니다. 이렇게 눈앞의 좋은 땅에 안주하는 지파와 달리 모세는 그 땅을 떠나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주께 간구합니다. 그러나 지난날 므리바에서의 불순종 때문에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하지만 요단 동편은 우리가 영원히 머물 땅이 아닙니다. 그곳은 나에게 허락하신 사명이 끝났음을 인정하고, 새 지도자인 여호수아를 격려하며,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갈 지체를 위해 함께 싸울 준비를 하는 땅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하나님도 잘 믿고 세상에서도 잘살고 싶어 하다가 결국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돈과 명예에 집착하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제게 주신 약속을 믿지 못하고 제가 원하는 것만 구하며 떼쓰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공동체|복음으로 무장하고 선봉에서 싸워주는 믿음의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체가 짐이 무거워 쓰러질 때 함께 울어주고 권면하며 사랑으로 책망해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각자의 사명을 존중하고 서로 세워주는 하나님의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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