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19년 12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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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11-18본문
(큐티인 2019년 11/12월호, pp.208-209)
12월 2주|율법을 낭독하여 듣게 하라
본문|신명기 31:1-13 (12월 5일 본문)
찬송|새199 통234 (나의 사랑하는 책)
핵심 구절
“모세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매 칠 년 끝 해 곧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이 네 하나님 여호와 앞 그가 택하신 곳에 모일 때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온 이스라엘에게 듣게 할지니” (신 3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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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의 유익한 습관과 버려야 할 해로운 습관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된 모세는 곧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갈 이스라엘 백성과 자신의 후계자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앞서 행하시니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합니다. 이후 이스라엘이 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자 “매 면제년의 초막절마다 율법을 낭독하라”고 유언을 남깁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여호와께서 먼저 건너가시니 (1-6절)
모세는 자신이 죽은 후에 가나안을 점령하고 차지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을 격려합니다. 그 격려의 내용은 “너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이 먼저 건너가셔서 너희로 그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 강하고 담대하며 두려워하지 말라”입니다. 내가 떠나야 할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버려야 할 염려는 무엇입니까? (6절)
120세가 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자신은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없음을 잘 알고(민 20:12), 자신의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웁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인도한 지도자였지만, 그는 실제로 이스라엘을 이끄신 이는 하나님이심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가나안을 차지하는 일도 하나님이 앞서가셔서 해주실 것임을 신뢰했습니다. 따라서 모세는 비록 자신이 죽은 후에라도 가나안 땅을 차지해야 할 이스라엘 백성에게 “강하고 담대하며 그들 앞에서 두려워 떨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나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함께 가실 뿐 아니라 나의 하나님은 결코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는 신실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②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7-8절)
모세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 내어 40년간 일정한 영토도 없이 그들의 광야생활을 인도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공식적으로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세워 가나안 정복의 사명을 부여하고,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합니다. 내가 못다 한 사명을 이어받을 자는 누구이며, 어떤 말로 그를 격려해주고 싶습니까? (7-8절)
모세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일정한 영토도 없이 40년간 광야를 배회하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는, 이스라엘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그들을 인도한 지도자입니다. 이스라엘은 이제 긴 고난의 시간 끝에 가나안 정복만을 눈앞에 둔 시점이지만, 모세는 그 열매를 보지 못하고 지도자의 자리를 내려놓아야만 합니다. 그러나 그는 아쉬워하지 않고 온 이스라엘 백성 앞에 여호수아를 불러 자신의 후계자로서의 권위를 세워주고 백성이 여호수아의 말에 순종하게 합니다(신 34:9). 그리고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라”고 격려합니다. 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라는 명령에 순종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앞서가시며 함께하셔서 그를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이 율법을 듣게 하라 (9-13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후 대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율법의 모든 말씀을 지켜 행하게 하고자 율법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매 면제년의 초막절에 이 율법을 낭독하여 듣게 하고, 지켜 행하게 하라”고 합니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누구에게, 언제, 어떻게 들려주고 있습니까? (10-12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한 율법을 기록하여 지도자들에게 전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남녀 백성은 물론 이 율법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나 외국인에게도 낭독하여 들려주라고 명합니다. 특별히 이스라엘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매 면제년의 초막절에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낭독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제도화합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 사는 동안, 애굽에서 떠난 후 광야생활을 인도하고 보호하시며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또한 이 율법을 듣고 배우는 구조를 갖추어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살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모세는 나아가 하나님을 배반하였을 때 회개하고 돌이키도록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합니다(신 31:16-22).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지도자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가 된 모세는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이스라엘을 인도한 지도자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스라엘을 인도하고 보호하신 것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이심을 너무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곧 가나안을 차지해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과 자신의 후계자 여호수아에게 “강하고 담대하며 두려워 떨지 말라”고 격려합니다. 광야에서와 마찬가지로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일도 하나님이 먼저 가셔서 그 땅의 족속을 멸하시고 차지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모세는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면제년의 초막절마다 율법을 낭독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대대로 말씀 따라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하나님이 앞서가셔서 이루신 것인데, 제가 수고하여 성취한 줄로 착각했습니다.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한 채 끝까지 인정받으려고 하는 저의 악을 용서해주옵소서. 마땅히 물러날 때를 알고 후계자를 격려하며 아름다운 덕을 세우게 하옵소서.
공동체 | 공동체를 위해 섬길 사람을 세울 때 하나님이 앞서 행하셔서 교회 공동체를 더욱 견고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게 하셔서 온 교회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 따라 순종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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