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1월 2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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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12-23본문
(큐티인 2020년 1/2월호, pp.78-79)
1월 2주|예수님을 잃어버린 부모
본문 |누가복음 2:41-52 (1월 10일 본문)
찬송 |새430 통456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핵심 구절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동행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눅 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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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유원지나 공공장소에서 부모님이나 자녀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부모님과 예루살렘에 올라가 유월절을 지킨 예수님이 집으로 가지 않고 성전에 머무십니다. 그리고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 근심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부모님께 “성전이 내 아버지 집인데 어찌하여 찾으셨나이까?”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으며 자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동행 중에 있는 줄 아는 부모 (41-45절)
유월절을 맞아 예수님과 그의 부모가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절기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의 부모는 예수님이 없는 것을 뒤늦게 알고 그를 찾으러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나는 자녀에게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입니까? 자녀가 나와 교회에 동행하는 것만으로 믿음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자녀의 고민과 상처, 외로움을 얼마나 체휼해줍니까? (41-44절)
예수님의 부모는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에 올라갑니다. 그러나 유월절 예배를 마친 부모는 예루살렘에 머무신 예수님이 동행 중에 계신 줄로 착각하고 하룻길을 돌아갑니다. 늘 예배를 중수하며 봉사로 본을 보여도 예수님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전에 계신 예수님을 친족이나 사람들 속에서 찾거나 어딘가에서 동행하고 계실 것이라고 착각합니다. 예수님과 동행하는 길은 내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며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좁은 길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진정한 유월절을 지키는 삶입니다. 부모가 매 순간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고백하며 유월절을 지키는 삶을 살아야 예수님을 잃어버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 자녀를 하나님께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② 예수를 보고 놀라는 부모 (46-49절)
예수님을 찾아 근심하며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부모가 성전에서 선생들과 앉아 듣고 물으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랍니다. 그리고 “어찌하여 이곳에 있냐”고 묻는 부모에게 예수님도 “내 아버지 집에 있는데 어찌하여 찾으시냐”고 물으십니다. 나는 자기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며 살아난 지체를 보고 놀라기만 합니까? 그의 간증을 듣고 같은 믿음이 되고자 말씀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묻습니까? (46-48절)
마리아는 예수님이 잉태되실 때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눅 1:32). 그러나 열두 해가 지나자 그 말씀을 잊어버린 채 성전에서 선생들에게 묻기도, 듣기도 하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랍니다. 그뿐 아니라 오히려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라고 묻습니다. 이처럼 우리 중에도 성전에서 헌신하는 자녀에게 “왜 공부하지 않고 성전에만 있느냐”고 책망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지체들이 고난으로 죽었다가 말씀으로 살아난 간증을 듣고 놀라기만 하기에 지체의 아픔과 고통도 전혀 체휼하지 못합니다. 복음을 듣고 놀라기만 하며 말씀대로 살아내지 않는 부모는 “어찌하여 믿음이 없느냐”는 하나님의 책망을 듣게 될 것입니다.
③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부모 (50-52절)
예수님의 부모는 성전이 내 아버지 집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런 부모님과 함께 나사렛으로 내려가셔서 순종하여 받드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자라가십니다. 부모님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판단하거나 무시하지는 않습니까? 그럴수록 부모님께 순종하여 받드는 것이 지혜임을 믿습니까? (50-52절)
예수님이 “성전은 내 아버지의 집”이라고 말씀하셔도 그의 부모는 깨닫지 못합니다. 우리도 자녀와 함께 교회를 다니면서도 하나님의 성전에서 신실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자녀에게 “어찌하여 이렇게 사냐”고 책망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자신의 소유로 여기며, 육신의 눈으로만 보기 때문입니다. 즉 내 자녀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자녀들은 부모님께 순종하는 삶으로 본을 보여야 합니다. 그리할 때 나의 영적 지혜와 키가 하나님 앞에서 점점 사랑스럽게 자라갈 것입니다. 또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깨닫지 못하던 부모와 형제, 지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마음에 두게 될 것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의 부모가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예수님을 잃어버립니다. 3일 뒤에 성전에서 선생들과 계신 것을 보고 놀란 부모에게 예수님은 “내 아버지 집에 있는데 어찌하여 찾으시냐”고 하십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부모처럼 유월절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예배를 드리고 봉사를 하면서도 죄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습니다. 또한 죽었다가 살아난 지체의 간증이 체휼되지 않아 놀라기만 합니다. 그래서 복음을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묻지도 못합니다. 유월절은 내 죄를 유월逾越해 가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절기입니다. 나를 구원해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체를 순종하여 받드는 삶이 진정한 유월절을 지키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영적인 지혜와 키가 사랑스럽게 자라갑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하나님이 잠시 맡겨주신 자녀를 나의 소유로 여기고 집착하는 것이 오히려 자녀를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복음을 들어도 놀라고, 살아난 지체의 간증을 들어도 놀라기만 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공동체 | 유월절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잃어버리지 않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성전에 모일 때마다 회개하여 구원받는 지체들이 많아지게 하옵소서. 자녀들이 말씀을 묵상함으로 지혜와 키가 자라가게 하시고,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받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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