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1월 3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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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12-23본문
(큐티인 2020년 1/2월호, pp.110-111)
1월 3주|예수를 따르니라
본문 |누가복음 5:1-11 (1월 17일 본문)
찬송 |새324 통360 (예수 나를 오라 하네)
핵심 구절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눅 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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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시간과 물질을 투자했으나 전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일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게네사렛 호숫가에서 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들을 보시고 베드로의 배에 오르십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가르치신 후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라”라고 하시자 베드로가 그 말씀에 순종합니다. 두 배를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은 베드로는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하며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빈 배를 보시는 예수님 (1-2절)
예수님이 치유를 베푸시자 열광하던 무리가 그분을 에워싸고 말씀을 듣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허탈한 마음으로 그물을 씻고 있는 어부들과 빈 배를 보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실패하고 포기하고 싶은 삶의 현장으로 찾아오십니다. 내가 물질과 시간과 감정을 투자해서 이루려던 사업과 자녀 양육, 결혼이 빈 배가 되었습니까? (2절)
예수님이 더러운 귀신 들린 자와 온갖 병자들을 고치시자 많은 무리가 그분을 찾아다닙니다. 열광하는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은 고기를 잡지 못해 허탈한 마음으로 그물을 씻는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의 빈 배를 보십니다. 세 어부의 일터인 게네사렛 호수에서 헛수고한 그들을 보신 것처럼 예수님은 수고한 직장에서 내침 당하고, 사업이 망하고, 가족이 방황하는 인생의 빈 배에 있는 우리도 보시고 그분의 제자로 부르십니다. 예수님은 어느 한순간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잃어 낙심하고 지쳐 모든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일수록 더욱 간절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시고 부르십니다.
② 시몬의 배에 오르신 예수님 (3-7절)
예수님이 베드로의 배에 오르셔서 무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한 베드로는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아 돌아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오늘 그물을 내려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나의 지식이나 경험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공동체의 권면에 순종해서 승리한 경험이 있습니까? (4-7절)
베드로의 배에 올라 말씀을 가르치신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해가 떠올라 고기가 잡히지 않을 때임에도 불구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린 베드로의 배를 가득 채워주십니다. 밤새 수고했어도 빈 배였던 베드로처럼 예수님이 타지 않으신 인생의 빈 배는 우리의 능력이나 전문 지식으로는 채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나의 빈 배에 올라타시면 내 인생의 모든 실패와 승리가 구원의 열매로 가득 채워집니다. 그리고 그 구원을 가족과 지체에게 나누어주며 한 배로 두 배를 채우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우리는 경험과 지식이 아닌 가르침 받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럴 때 내가 속한 직장과 가정에 영혼 구원의 그물을 내리는 순종을 할 수 있습니다.
③ 사명을 주시는 예수님 (8-11절)
베드로와 함께 있던 사람들이 잡은 고기를 보고 놀랍니다. 경험과 지식을 의지했던 베드로가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사람을 취하리라”는 말씀에 순종해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릅니다. 내 능력으로 얻을 수 없는 것을 주실 때 회개합니까? 오히려 내가 잘 믿어서 받은 복이라며 교만해지진 않습니까? (8절)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많은 고기를 잡게 된 베드로는 기적 앞에서 자기 죄를 고백합니다. 경험이나 전문 지식을 초월하신 하나님의 능력 앞에 자신의 한계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후 생업을 위해 고기를 낚던 그는 사람을 취하는 사명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믿음의 출발은 가치관이 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중요하게 여기던 것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말씀에 순종하여 구원의 그물을 내리고, 내 능력으로는 불가능했던 인생의 만선을 얻게 됐을 때는 내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나를 부인하고 주님만 따라야 합니다. 우리는 사명 때문에 이 땅에 왔다가 사명이 끝나면 천국으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우리 가운데 사명이 없는 인생은 한 명도 없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병 고치심에 열광하는 무리에게뿐만 아니라 고기잡이를 실패한 베드로에게도 말씀을 가르치십니다. 그런데 그들 중 자신이 죄인이라고 고백한 자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말씀에 순종한 베드로뿐입니다. 예수님을 믿어도 기적만 바라는 무리가 많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따르는 길’은 우리의 고정관념과 전문 지식을 초월하여 가르침 받은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실패와 승리의 순간마다 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심을 고백하며 나를 부인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이 기적을 보여주실 때는 열광하다가 십자가를 져야 할 사건이 오면 원망하고 떠나지 않습니까? 그것은 내게 주신 사명을 외면하고 예수님을 부인하는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제 인생의 배에 고기들이 넘칠 때 열광하던 무리 중 한 사람이 저입니다. 그래서 물질과 건강의 고기가 사라지면 예수님을 원망하고 부인했습니다. 그럼에도 제 인생의 빈 배에 오르셔서 가르쳐주시고 제자 삼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동체 | 인생이 빈 배처럼 되었을 때 생각나는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순종하여 깨달은 말씀의 비밀을 빈 그물을 씻고 있는 지체와 나누게 하옵소서. 날마다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간증이 풍성한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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