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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1월 4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9-12-23

본문

 

(큐티인 20201/2월호, pp.142-143)

14주 하나님 나라의 복과 화

본문 누가복음 6:20-26 (122일 본문)

찬송 28 28 (복의 근원 강림하사)

 

핵심 구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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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나는 돈이 많은 부자로 사는 복과 건강하게 오래 사는 복 중에 어떤 복을 받고 싶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열두 명의 제자를 택하신 예수님은 이 땅에서 가난하고, 주리고, 울고, 인자 때문에 미움과 버림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인자 때문에 미움을 받는 자는 하늘에서 받을 큰 상이 있으니 기뻐하고 뛰놀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에게는 화가 임한다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복 있는 자 (20-21)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십니다. 그곳에서는 내 죄 때문에 가난한 심령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 거룩을 이루지 못해 애통한 자를 복 있는 자라고 합니다. 나는 내 죄 때문에 가난합니까, 환경 때문에 가난합니까? 내가 끊임없이 주리고 목말라하는 것은 돈, 사랑, 인정 중 무엇입니까? (20-21)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고발할 증거를 찾고 많은 병자가 고침을 받고자 예수님을 찾아오는 그때, 주님이 열두 제자를 택하십니다. 그리고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들이 원하는 복은 이 땅에서 그들의 기득권을 영원히 누리는 것이며, 무리가 바라는 복은 갖가지 병에서 고침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땅에서 누리는 기득권을 빼앗기는 것이 두려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내 죄를 알고, 그로 인해 마음이 가난해진 자가 진정한 복 있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것이 아닌 물질과 권세와 사랑에 늘 목말라하며 거룩하게 살지 못하는 나 때문에 애통하며 의에 주리는 자가 하나님 나라의 복 있는 자입니다.

 

하늘에서 큰 상을 받는 자 (22-23)

많은 믿음의 조상이 사명을 감당하다가 죽었습니다. 그들은 나그네 인생임을 알고 본향을 바라보기에 핍박과 궁핍과 환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믿음의 사람이 복이 있고 그에게 하늘의 상이 크다고 하십니다. 복음을 전하다 미움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나는 말씀으로 권면하는 지체에게 어떤 반응을 보입니까? (22-23)

허다한 믿음의 조상과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다 죽임을 당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기에(8:18) 톱과 칼의 위협과 사자 굴에서 순교하고, 330년 동안 카타콤에서 태어나 죽음을 코앞에 둔 채 살면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하늘에 있는 영원하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습니다. 이렇게 약속의 말씀을 믿고 복음을 전하고자 내 생명을 내놓는 믿음을 이 세상은 감당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야곱, 모세, 다윗, 바울 등의 허다한 믿음의 조상들을 이 땅에서 환난을 당했으나 복 있는 자라고 칭찬해주십니다(11). 우리도 이들을 본받아 하늘에 예비되어 있는 큰 상을 기대하며 끝까지 믿음의 경주를 완주해야 합니다.

 

 

화 있는 자 (24-26)

이 땅에서 권세를 누리는 바리새인들은 부와 명예로 위로를 받고 칭찬과 존경으로 배부른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곤고한 환경에서 예수님을 만나려는 백성을 체휼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그들에게 화가 있다고 하십니다. 나는 물질과 좋은 직장 때문에 배부릅니까, 아니면 말씀 때문에 배부른 자로 살고 있습니까? (24-26)

바리새인들은 백성에게 문안받고, “랍비라고 칭함을 받으며, 회당의 높은 자리에 앉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들의 겉은 깨끗해 보였지만 속은 탐욕과 방탕과 돈을 사랑하는 더러움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라고 그들을 책망하셨습니다(23:23). 그러나 바리새인들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기는커녕 그 가르침에 마음이 찔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지금도 자기 십자가를 지고 회개하는 경건의 능력을 쌓는 것보다는 사람들의 인정을 받고자 봉사와 헌금에 열심을 내며 경건의 모양만 다듬는 바리새인과 같은 성도들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자들에게 화 있도다라고 하시며, 그들의 행위를 본받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를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은 복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은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긍휼히 여기고, 마음이 청결하고, 화평케 하고,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팔복의 주인이십니다(5:3-10).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은 기득권을 빼앗길까 봐 두려워 그분을 고발하고, 많은 무리는 병이 낫고자 그분을 찾아다닙니다. 이에 열두 제자를 택하신 예수님은 인자 때문에 미움과 버림을 받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십니다. 우리는 세상의 인정에 목말라하는 내 속의 탐욕을 회개해야 합니다. 경건의 모양만 갖추느라 경건의 능력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나의 가난한 믿음을 애통해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물질과 건강과 명예를 좇느라 영육이 가난하게 되었습니다. 탐욕으로 가득한 저의 내면을 포장하고자 겉만 치장하고, 죄를 고백하는 신실한 지체를 정죄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제자로 부르시고 복 있는 자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공동체 | 내가 살고자 지체를 십자가에 못 박는 공동체가 되지 않게 하옵소서. 각자의 죄를 고백하며 함께 울고 위로해주는 공동체가 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날마다 택하신 제자들이 많아지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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