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2월 1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1-20본문
(큐티인 2020년 1/2월호, pp.182-183)
2월 1주|더 사랑하는 자
본문 |누가복음 7:36-50 (1월 28일 본문)
찬송 |새251 통137 (놀랍다 주님의 큰 은혜)
핵심 구절
“이러므로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눅 7:47)
-----------------------------------------------------------------------------
1. 마음 열기
내 실수와 잘못을 잘 인정하는 편입니까, 아니면 변명하고 합리화하는 편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 가셨을 때, 죄 많은 한 여자가 나아와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붓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시몬이 마음속으로 판단하는 것을 아신 예수님은 빚을 탕감받은 두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리고 “많이 용서받은 자가 더 많이 사랑한다”고 하시며 여자에게 “믿음이 너를 구원했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향유를 부은 여자 (36-39절)
죄 많은 여자가 예수님의 발을 닦고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붓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바리새인은 ‘이 사람이 선지자라면 당연히 이 여자를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짓는 자를 정죄하거나 방관하는 것을 멈추고 예수께 인도하여 회개하도록 도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나는 눈물로 내 죄를 회개하고 있습니까? (37-38절)
바리새인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시는 예수님께 죄 많은 한 여자가 와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셔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며 옥합을 깨뜨려 향유를 붓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는지 잘 아는 바리새인은 예수님을 대하는 그 여자의 행위를 정죄합니다. 그뿐 아니라 예수님도 자신과 같이 그 여자를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이 여자는 당시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정죄하여 가까이하기를 꺼리던 창녀였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모든 죄인의 친구이신 예수님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눅 5:32).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그 여자처럼 예수께 나아가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아야 합니다.
② 많이 탕감받은 자 (40-47절)
하나님께 죄를 범하여 그 죄의 빚을 갚을 수 없는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모든 죄를 탕감받았습니다(롬 3:10). 자신이 탕감받은 죄가 많음을 깨닫는 자는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죄를 탕감해주신 그 은혜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죄를 많이 탕감받은 자로서 주님을 향한 사랑과 감사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44-47절)
예수께 향유를 부은 죄 많은 여자를 정죄한 바리새인이 50데나리온의 빚을 탕감받은 자라면, 그 여자는 500데나리온을 탕감받은 자와 같습니다. 두 사람이 빚진 금액에 차이가 있지만, 그들 모두 갚을 재량이 없어 탕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 범죄한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빚진 자입니다. 그 죄의 빚은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죄 사함으로만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처럼 다른 사람보다 자기가 의롭고 죄가 적다고 생각한다면 하나님이 탕감해주신 그 은혜에 감사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죄 많은 이 여자처럼 자신의 죄를 깊이 깨닫는다면, 내 죄를 용서해주신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그 은혜에 감사할 것입니다.
③ 평안히 가라 (48-50절)
주위 사람들이 죄인이라며 아무리 욕하고 수군거려도 ‘한 여자’는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께 큰 죄의 빚을 탕감받습니다. 그녀에게 예수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십니다. 나의 죄와 실수를 고백하고 드러냈음에도 여전히 수치스럽고 분해서 평안을 못 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50절)
여자는 자신을 향한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도 주저하지 않고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닦고 향유를 부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을 욕하고 수군거려도 분노하거나 억울해하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 오히려 남들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죄를 지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들의 비난과 정죄로 잠시 마음의 요동이 있을 수는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녀는 곧 평안히 거할 수 있었습니다.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탕감해주시고 구원해주신 그 기쁨과 감사를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자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신 예수께서 “믿음으로 구원받았으니 평안히 가라”고 하시는 말씀을 믿고 그 믿음 안에 거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죄지은 여자는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온몸에 받으면서도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셔 머리털로 닦고 입을 맞춘 뒤 향유를 부어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그것을 본 바리새인은 ‘이 사람은 이 여자가 얼마나 큰 죄인인 줄도 모른다’며 마음속으로 비난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주위 사람들이 아무리 자신을 욕하고 수군거려도 분노하거나 억울해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것처럼 자신은 더러운 죄인이며, 오히려 자신은 그들이 아는 것보다 더 큰 죄인임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주위의 비난과 정죄로 잠시 마음이 요동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누구보다 더 많은 죄의 빚을 탕감받았음을 아는 사람은 믿음으로 구원받아 참된 평안과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저의 죄를 드러내주셔서 회개하고 구원받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감당하지 못할 죄의 빚을 탕감받았음에도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정죄한 것을 용서해주옵소서. 저의 실수와 죄가 드러날 때 저를 비난하는 자들을 원망하지 않고 수치와 조롱을 달게 받게 하옵소서.
공동체 | 사사건건 서로 비난하고 정죄하며 자기 유익과 당리당략에 따라 대립하고 싸우는 우리나라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사람이 만든 허무한 사상과 이념이 아닌 죄인을 불러 회개케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사의 가치관이 이 땅에 뿌리내리게 하옵소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