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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2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1-20

본문

 

(큐티인 20201/2월호, pp.214-215)

 

22나를 누구라 하느냐

본문 누가복음 9:18-27 (25일 본문)

찬송 341 367 (십자가를 내가 지고)

 

핵심 구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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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내가 부모님의 모습 중에서 부끄럽게 여기는 것과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22주의 마음 열기 질문이 편집부의 실수로 큐티인책자에 잘못 기재되었습니다.
위의 질문으로 묵상, 나눔해주시기를 권해드리며, 앞으로 더욱 꼼꼼히 편집하도록 하겠습니다.


 

 

2. 본문 이해하기

따로 기도하시던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은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당한 후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그리고 무리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하나님의 그리스도 (18-2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이것은 인류 최대의 질문입니다. 주님은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만왕의 왕 구세주,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심을 확인시켜주십니다. 내 주변 사람들은 예수님을 누구라고 말합니까? 그들에게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 소개하고 있습니까? (18-20)

당시 헤롯왕을 비롯하여 예수님의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모두 그분이 누구신지 궁금해했습니다(9:7-9).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십자가를 지실 날이 다가오기에 이제 제자들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가르치셔야만 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로부터 혹은 전도 여행을 다니면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누구라고 칭하는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단순히 위대한 성인이나 지도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라도 예수님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며,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이름이신 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4:12).

 

날마다 져야 할 십자가 (22-25)

생명을 구원하실 하나님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을 당하여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실 것을 예고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님을 따르려는 사람은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자기 십자가를 져야 합니다. 나의 유익을 포기하고 구원을 위해 지기로 결단해야 할 나의 십자가는 무엇입니까? (23-24)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고백을 통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그리스도이심을 제자들에게 확인시켜주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전혀 예상하지도 못했던 십자가 수난을 예고해주십니다. 주님은 스스로를 부인하여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원하시고자 십자가를 지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따르려면 자신의 바람이나 욕심을 이루기 위한 나의 일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부인하며 하나님의 일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이는 나 자신의 유익만을 위해 온 천하를 얻으려고 동분서주하며 일생을 낭비하지 말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피하고 버리고 싶어도 하나님의 일, 곧 영혼 구원을 위하여 날마다 손이 가고 발이 가는 적용을 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이요, 생명을 구원하는 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볼 자 (26-27)

예수님이 지신 수치와 고난의 십자가는 우리를 구원에 이르게 한 영광의 십자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십자가 복음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와 같이 인정하기 싫더라도 나와 내 가족과 이웃의 구원을 위해 나의 십자가를 영광스럽게 지고 갈 때,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보고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까? (27)

누구든지 예수님과 구원의 복음을 부끄럽게 여겨 거부하면, 예수님도 그를 부끄럽게 여겨 결국 내가 너를 모른다고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사건은 가장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우리를 구원하신 영광의 길입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그리스도라고 고백했던 베드로도 십자가를 통한 예수님의 구속 사역은 깨닫지 못했기에 예수님을 붙들고 항변하는 것도 모자라 주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습니다(16:22; 26:69-75).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모든 사람이 수치스러워하는 고난의 십자가를 지신 것처럼 우리도 나와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기 위해 날마다 수치스러운 고난의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럴 때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하나님의 나라를 보고 누릴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는 과연 누구인가?’ 이것은 인류 최대의 질문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친히 물으십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고백과 같이 자신은 온 세상을 다스리는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의 그리스도시요, 우리를 구원할 유일한 분임을 가르쳐주십니다(4:12).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모든 사람이 수치스러워하는 고난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나의 바람이나 욕심을 성취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나와 가족과 이웃을 구원하고자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라 생명을 구원하고자 지는 고난과 수치의 십자가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즐거움과 행복을 얻고자 주님을 믿고 따른 것을 회개합니다. 제 자신을 부인하지도, 가족과 이웃을 위해 십자가를 지지도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구원을 위해 감당해야 하는 일들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날마다 저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공동체 | 하나님의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과 그의 몸 된 교회를 부정하는 이 땅의 패역함을 긍휼히 여겨주옵소서. 예수를 따른다고 하면서도 자기를 부인하지도 않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도 거부하며,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교회의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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