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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2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1-20

본문

 

(큐티인 20201/2월호, pp.246-247)

23하나님과 이웃 사랑

본문 누가복음 10:25-42 (212일 본문)

찬송 449 377 (예수 따라가며)

 

핵심 구절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 (10: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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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위험에 처하여 이웃의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율법교사가 주님을 시험하고자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묻자, 예수님은 그에게 되물으시며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임을 가르쳐주십니다. 이어서 율법교사에게는 사마리아인의 비유로 이웃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마르다 자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가르쳐주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영생 얻는 방법 (25-28)

율법교사가 영생을 얻는 방법을 묻자, 예수님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도, 이웃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나는 영생을 얻은 자로서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27-28)

예수님은 자신을 시험하러 온 율법교사에게 율법에 기록된 영생을 얻으려면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라고 하시며 이 말씀을 그대로 행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입니다(22:40). 그러나 십자가의 대속을 통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하면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우리의 예배와 율법은 의무와 생색만 남는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그뿐 아니라 이웃 사랑의 원천 또한 하나님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한 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한다고 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며, 자기 의를 세우는 온전하지 못한 사랑입니다.

 

너도 가서 이웃이 되라 (29-37)

율법교사는 자기의 이웃을 동족인 유대인으로만 한정 짓고 이웃을 사랑하고 있다며 자랑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천대받으면서도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는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들려주시며 그와 같이 자비를 베풀라고 가르치십니다. 내가 외면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어줘야 할 이웃은 누구입니까? (33,37)

예수님의 답을 들은 율법교사가 내 이웃이 누구입니까?”라고 물었지만, 사실 그는 자기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자신의 동족인 유대인이라고만 생각하며 이미 율법대로 이웃을 사랑하고 있음을 자랑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시며 그에게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누구냐?”라고 되물으십니다. 비유 속 강도를 만나 죽음 앞에 놓인 사람을 구해주고 돌봐준 사람은 스스로 율법을 지킨다고 자부하던 제사장이나 레위인이 아니었습니다. 모두에게 개와 같은 취급을 받으면서도 스스로 죄인임을 인정하던 사마리아 사람이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었습니다. 그는 강도 만난 자를 보고 불쌍히 여겨 자기의 가던 길을 멈추고 돌보며 필요한 비용까지 부담합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자가 이전에 자신을 멸시하던 사람이든, 자신과 다른 민족이든 상관하지 않고 자비를 베풉니다. 그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실천한 자입니다.

 

좋은 편을 선택하라 (38-42)

예수님을 집으로 초청한 후 음식 준비로 마음이 분주하여 생색이 난 마르다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듣는 동생 마리아를 못마땅히 여깁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좋은 편을 택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 무슨 일로 마음이 분주하며, 누구에게 생색을 냅니까? 매일 말씀 듣기를 먼저 하고 있습니까? (42)

예수님을 집으로 초청한 마르다는 그분을 대접하려는 준비로 마음이 분주해졌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의 생각에는 관심 없이 자기 생각대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대접하고자 음식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발치에 가만히 앉아 말씀을 듣기만 하며 음식 준비로 바쁜 자기를 도와주지 않는 동생 마리아가 못마땅해 보였습니다. 나아가 자기를 돕도록 마리아를 보내주시지 않고 동생에게만 말씀을 들려주시는 예수님께도 섭섭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많은 일로 근심하고 염려하는 마르다보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마리아가 더 좋은 편을 선택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많은 일로 바쁘기만 할 것이 아니라 무엇보다 생명의 말씀을 듣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영생을 얻는 방법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마음과 목숨과 힘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두 계명은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입니다(22:35-40). 예수님은 율법교사에게 네 대답이 옳다. 그대로 행하면 살리라고 하십니다. 사랑의 원천은 우리에게 있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각자 나름의 생각과 방법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진정한 사랑일 수 없고, 온갖 생색과 교만으로 분란과 상처만 남기게 될 뿐입니다. 사랑의 원천은 하나님이십니다(요일 4:10). 십자가로 내 죄를 대속하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배려하고 양보한 만큼 남이 나를 인정해주지 않는다고 분을 냈습니다. 사랑과 감사 없이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생색낸 죄를 용서해주옵소서. 죄인인 제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감사한 마음으로 사랑하며 섬기게 하옵소서.

 

공동체 |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지 못한 채 자기 의만 세우려고 열심히 봉사하는 자들에게 먼저 주님의 말씀을 들려주옵소서. 성도들의 희생과 섬김에만 만족하지 않고 부지런히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주의 종들이 공동체마다 세워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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