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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3월 2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2-18

본문

 

(큐티인 20203/4월호, pp.62-63)

 

32천국 잔치를 맛볼 자

본문 누가복음 14:15-24 (35일 본문)

찬송 509 314 (기쁜 일이 있어 천국 종 치네)

 

핵심 구절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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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마음이 편하고 즐거웠던 잔칫집은 어디며, 반대로 마음이 불편했던 잔칫집은 어디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예수님이 큰 잔치를 베풀고 손님을 초청하는 비유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십니다. 큰 잔치의 모든 준비를 마친 주인이 종을 보내어 사람들을 초청하지만, 그들은 각자 핑계를 대며 참석하기를 거절합니다. 이에 주인은 종에게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설득하고 권하여 빈자리를 채우라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천국에서 떡 먹을 자 (15)

예수님과 함께 먹던 사람 중 한 사람이 자신은 하나님의 선민인 유대인이기에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당연히 들어갈 것을 자신하며 스스로 복되다고 여깁니다. 장차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까?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입니까? (15)

예수님이 한 바리새인의 집에서 떡을 잡수시다가 말씀하십니다. “잔치에 청함을 받으면 겸손하게 낮은 자리를 찾아 앉고, 잔치를 베풀려면 가난하고 몸이 병들어 보답할 길이 없는 자들을 청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의미를 깨닫지 못한 한 사람은 자신이 유대인이기에 당연히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으로 알고 스스로 복되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우리의 육적 혈통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고전 15:50).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는 어디에서나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을 받으며 높은 자리에 앉아 주목을 받는 자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의 부르심에 겸손하게 응답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청함을 받았으나 거절한 자 (16-20)

잔치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던 자가 막상 잔치가 시작될 때 거절하는 것은 큰 실례이며, 주인을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의 구원 잔치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핑계를 대며 예배와 공동체 모임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까? (18-20)

어떤 사람이 유대인의 풍습에 따라 1차 초청에 응한 사람들에게 종을 보내어 큰 잔치의 준비가 끝나고 시각이 임박했으니 어서 오라고 재차 초청합니다. 그러나 초청을 받은 자들은 모두 핑계를 대며 거절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큰 잔치를 베푸신 것을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선민이며 의인이라고 자처하던 유대인들이 막상 예수님이 오셔서 구원의 초청을 하시자 거절하는 것을 큰 잔치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이 땅에서 밭 사고 소 사고 장가들어 재산이 늘고, 즐길 일이 많아지니 하나님 나라의 잔치는 관심 밖의 일로 여겼습니다. 우리는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 때문에 영원한 구원의 일을 흘려보내선 안 됩니다.

 

잔치에 참석한 자 (21-24)

청함을 받은 사람들이 다 일치하게 사양하자, 주인은 종을 시켜 동네와 골목을 돌아다니며 자격이 없을지라도 초청에 응하는 자를 데려오게 합니다. 때로는 강권하여 데려와 잔치 자리를 채우라고도 합니다. 내가 끝까지 인내함으로 때로는 온유하게, 때로는 강권하여 예수께 데려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21,23)

큰 잔치가 시작되었지만 이미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참석하지 않습니다. 이에 주인의 명령을 받은 종은 시내의 거리와 골목 등 모든 곳을 다니며 가난한 자와 몸이 불편한 자, 장애가 있는 자들을 데려옵니다. 구원의 큰 잔치에 참석한 자들은 아무런 자격을 갖추지 못했을지라도 초청에 응했기에 잔치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 천국 잔치의 주인공이 됩니다. 스스로 온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질병으로 고통받거나 세상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주님의 초청에 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을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 데려오고자 끝까지 인내하며 온유함으로 설득하고 강권할 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우리의 혈과 육으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고전 15:50). 종으로 오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은혜의 부르심에 겸손히 응답하며 회개하는 자만이 하나님 나라의 큰 잔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의 칭찬과 존경을 받고 주목받는 자들은 밭과 소를 사고 장가를 들어 많은 재산과 즐길 일이 많으니 하나님 나라의 잔치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들로 핑계를 대며 영원한 구원의 기회를 흘려보내고 맙니다. 그렇기에 이 땅에서 가난하고 몸이 불편하며, 보지 못하고, 저는 자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떡을 먹는 복된 사람이 됩니다. 그들이 바로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천국 잔치의 주인공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중요하지도, 시급하지도 않은 일들을 핑계 대며 예배와 공동체 모임을 등한시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사람들로부터 받는 칭찬과 존경과 세상의 재미를 좇기보다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천국 잔치의 주인공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 세상의 지위와 즐거움 때문에 하나님 나라의 구원 잔치를 거절하는 자들을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아울러 가난하고 병들어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자들이 천국 잔치의 주인공임을 알고, 인내와 온유로 설득하고 강권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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