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4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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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3-24본문
(큐티인 2020년 3/4월호, pp.198-199)
4월 1주| 감람산의 기도
본문 | 누가복음 22:39-46 (4월 2일 본문)
찬송 | 새457 통510 (겟세마네 동산의)
핵심 구절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눅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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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뿌리치기 어려운 유혹을 받거나 내 욕심대로 하고 싶을 때, 그것을 어떻게 뿌리치고 마음을 다잡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습관을 따라 감람산으로 기도하러 가신 예수님이 따라온 제자들에게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아버지의 원대로 고난의 잔을 마시기를 기도하실 때, 천사들이 힘을 더합니다. 예수님은 땀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더욱 간절히 기도하신 후 일어나 잠이 든 제자들에게 가서 다시 기도하기를 권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습관을 따라 기도하라 (39-40절)
예수님은 늘 기도로 하나님과 소통하시며, 복음을 선포하고 병든 자를 고치며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도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무시로 기도한다고 합리화하며 시간을 정해서 하는 기도를 게을리하지는 않습니까? 유혹을 받을 때 기도하기보다 사람을 찾아다니지는 않습니까? (39-40절)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기도하셨습니다.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나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실 때뿐만 아니라 제자들에게 십자가의 고난을 예고하실 때와 주기도문을 가르치실 때, 십자가에서 숨지실 때도 기도하셨습니다. 공생애 3년간 동행한 제자 가룟 유다에게 배신당하기 직전에도 습관을 따라 통곡과 눈물로 기도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도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시험과 유혹이 반복해서 찾아오는 인생길에서 우리도 예수님처럼 습관을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무시로 기도하고, 시간을 정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습관이 될 때 우리는 미혹되지 않고 마음을 지킬 수 있습니다.
② 아버지의 원대로 기도하라 (41-44절)
예수님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셔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순종의 삶을 사셨습니다. 십자가 고난 직전에도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하십니다. 내 기도의 내용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내 욕심이 이루어지는 것입니까?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기도할 때 돕는 천사를 보내주심을 믿습니까? (41-44절)
예수님은 인류의 죄를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자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래서 한결같이 하나님께 순종하며 아버지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 고난 직전에도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십니다. 내 속의 욕심과 정욕과 음란, 하나님을 앞지르는 열심과 자기 확신에서 잘 죽어지려면 내 삶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나를 배신하는 가족과 지체들을 향한 원망을 멈추고 내 죄를 회개하며 죽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땀이 핏방울이 될 때까지 기도하며 주님의 뜻을 구할 때, 우리에게 돕는 천사를 보내주십니다.
③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 (45-46절)
예수님은 땀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기도하시는데, 제자들은 잠을 잡니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해야 할 때 슬퍼하며 잠을 잤기에 베드로는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의 종의 귀를 칼로 베고, 대제사장의 뜰에서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합니다. 유혹을 받거나 시험에 들때 깨어 기도합니까? 힘들어하거나 슬퍼하며 잠들어 있지는 않습니까? (45-46절)
예수님은 땀이 핏방울같이 되도록 깨어 간절히 기도하시는데, 연약한 제자들은 잠을 잡니다. 잠시 후에 예수님이 제자에게 배반을 당하여 팔려가실 텐데 제자 중 누구도 깨어 기도하지 못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는 지체를 위해 깨어 기도할 때 유혹과 시험에서 나를 지킬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깨어 기도하지 않았기에 예수님을 잡으러 온 대제사장 종의 귀를 칼로 베고,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세상은 늘 하나님의 자녀들을 시험하여 하나님을 부인하게 합니다. 은 삼십도 되지 않는 식사 한 끼의 유혹으로 예배를 타협하게 하여 예수님을 팔아넘기게 합니다. 우리는 내 육신의 연약함으로 합리화하지 않고, 슬픔과 정욕의 잠에서 깨어 기도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직전, 감람산에서 땀이 핏방울같이 될 때까지 기도하십니다. 감람산의 기도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팔리게 되실 것을 아시고도 하신, 나를 배신하고 파는 자의 구원을 위한 기도입니다. 내 욕심을 이루기 위한 기도가 아니라 그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원대로 되기를 구하는 기도입니다. 나와 가족과 지체들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실족하지 않고자 습관을 따라 드리는 기도이며, 술과 음란과 여러 유혹에서 건져주시고 시험에 들지 않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육체로 이 세상에 계실 때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자신의 경건하심으로 들으심을 얻으셨습니다(히 5:7).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저만 살고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저의 유익을 위해 예수님을 부인하고 예배를 타협하며 예수님을 팔았습니다. 그런 저를 살리시려고 피땀 흘리며 십자가에서 죽는 길을 택하신 주님을 본받도록 도와주옵소서.
공동체 | 세상에 취해 잠든 저를 깨우려고 간절히 기도하는 공동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을 부인하는 가족을 허락하셔서 통곡과 눈물의 기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지금 드리는 피와 땀, 눈물의 기도가 구원으로 응답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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