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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20년 4월 3주 GQS 해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3-24

본문

 

(큐티인 20203/4월호, pp.262-263)

 

43 이스라엘아 돌아오라

본문 이사야 31:1-9 (417일 본문)

찬송 527 317 (어서 돌아오오)

 

핵심 구절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는 심히 거역하던 자에게로 돌아오라” (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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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누구를 의지합니까? 반대로 볼 때마다 마음이 눌리고 두려워지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이 도움을 구하러 가는 애굽도 멸망할 것이며, 그들이 두려워하는 앗수르도 엎드러져서 삼켜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새가 날개 치며 그 새끼를 보호함같이 오직 만군의 여호와만이 이스라엘 자손을 위해 싸우시고 구원해주시니 우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고 간절히 부르짖습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애굽의 도움을 구하지 말라 (1-3)

하나님의 백성은 크고 작은 전쟁이 있을 때마다 여호와께 부르짖어 도움을 구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강대국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애굽의 말과 병거와 마병을 의지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내가 의지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내가 하나님보다 의지하기에 그들이 망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까? (1-3)

하나님은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병마를 많이 얻으려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잊고 다시 애굽의 길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입니다(17:16). 그러나 이스라엘은 말과 병거와 마병이 많은 애굽을 하나님보다 더 큰 능력을 가진 자로 여기며 그들이 자신들을 전쟁에서 구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강대국의 침략을 받을 때마다 애굽으로 다시 돌아가 그들의 돈과 권세를 구하며 우상에게 절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크신 능력으로 구원받은 친백성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질투하기까지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내가 도움을 구하는 애굽 같은 권력자와 나를 함께 멸망시켜서라도 주께로 돌이키게 하십니다.

 

예루살렘을 구원하리라 (4-5)

하나님은 앗수르를 의지하는 이스라엘을 먹이를 움켜쥔 사자새끼를 지키는 새처럼 보호하며 구원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는 자는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이십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내주신 주님이 질병과 부도와 실직, 배우자의 외도라는 침략에서도 싸우시고 보호하시며 구원하실 것을 믿습니까? (4-5)

이스라엘에게 없던 것은 말과 마병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었습니다. 출애굽 후 가나안에서 많은 우상을 섬기면서 그들은 출애굽의 은혜와 광야의 위험에서 지켜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점점 잊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침략을 당할 때마다 애굽으로 돌아가 조공을 바치며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우리도 그들처럼 고난 앞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기보다는 돈과 힘이 있는 부모님과 형제들의 도움을 먼저 찾습니다. 그러나 내가 도움을 구해야 하는 곳은 나를 구원하시고자 목숨까지 버리신 하나님뿐입니다. 나를 위해 먹이를 움켜쥔 사자처럼 싸우시며, 날개 아래에 새끼를 품은 새처럼 보호하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해야 합니다.

 

앗수르를 물리칠 것이라 (6-9)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주제를 모르고 교만해져 이스라엘을 압제했기에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게 됩니다. 앗수르처럼 나를 압제하며 힘들게 하는 배우자와 직장 상사가 있습니까? 그들은 내가 조공을 바칠 대상이 아니라 하나님이 대신 나서서 싸워주시기를 기도해야 할 대상임을 믿습니까? (6-9)

강대국 앗수르는 북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의 진노의 막대기로 쓰임받는 날이 끝나면, 앗수르는 땅에서 파해지고 산에서 짓밟힐 것입니다(10:5; 14:25). 그러나 앗수르보다 강하신 하나님이 아무리 말씀해주셔도 우리는 앗수르처럼 나를 압제하며 힘들게 하는 강한 자를 두려워합니다. 그 두려움을 물리치고자 비굴하게 그들의 비위를 맞추거나 더 강해 보이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내게 앗수르를 붙여주신 것은 내 힘으로 물리치게 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강한 앗수르의 압제와 위협 앞에서 내가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던 금과 은의 우상을 던지고 주께 부르짖어 회개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내가 전심으로 회개할 때 여호와의 소멸하시는 불이 친히 앗수르를 심판하십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이스라엘은 400여 년간 애굽의 노예로 살다가 출애굽 했음에도 여전히 자신들의 말과 기병을 의지했습니다. 그리고 히스기야 왕은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킨 후 남유다를 침략한 앗수르 왕 산헤립을 두려워하여 그에게 여호와의 전과 왕궁 곳간에 있는 금과 은을 바쳤습니다. 이스라엘에게 애굽은 여전히 부러움의 대상이고, 앗수르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풍성함도, 앗수르의 강함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삼상 17:47). 풍성한 애굽을 의지하고 싶은 연약함도, 강한 앗수르에 대한 두려움도 내 힘으로는 도저히 물리칠 수 없습니다. 금과 은의 우상을 던져버림으로 하나님보다 그것을 더 의지하고 두려워하는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자녀의 방황과 현재의 궁핍이 하나님보다 자녀와 돈을 더 사랑하는 제게 주신 징계임을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그 고난에서 벗어나고자 세상 권세를 의지했음을 용서해주옵소서. 이제 제 힘과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오니 저를 받아주옵소서.

 

공동체 | 애굽을 부러워하고 앗수르를 두려워하는 저희의 연약함을 아시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길을 삶으로 보여주는 공동체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침략에도 해를 받지 않도록 견고한 공동체에 잘 속해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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