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5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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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4-21본문
(큐티인 2020년 5/6월호, pp.134-135)
5월 4주|내가 기뻐하는 금식
본문 | 이사야 58:1-14 (5월 19일 본문)
찬송 | 새215 통354 (내 죄 속해 주신 주께)
핵심 구절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 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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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지금 나에게 얼마만큼의 돈이 있으면 만족하겠습니까? 그 돈을 어디에 사용하고 싶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나팔같이 큰 소리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들의 죄와 허물을 지적하여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웃의 결박과 멍에를 풀어주고, 주리고 헐벗은 자에게 긍휼을 베풀라고 하십니다. 참된 안식과 진정한 즐거움이 될 수 없는 세상의 욕망을 채우려 하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안식을 누리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소리 높여 알려야 할 죄 (1-5절)
하나님은 이사야에게 “네 목소리를 나팔같이 높이라”고 하십니다. 쾌락과 자기 욕심만 채우고 이웃과 다투면서도 금식한다고 주께서 알아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죄인지 백성이 알도록 하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과 교회가 알아주기를 바라면서 형식만 갖추고 있는 나의 신앙 행위는 무엇입니까? (3절)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목소리를 아끼지 말고 나팔 소리같이 높여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허물을 지적하여 속히 돌이키게 하라”고 하십니다. 때때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금식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의 실상은 육체의 쾌락을 추구하고 기복만 바라며 자기의 욕심만 채우고자 이웃과의 싸움조차 그치지 않으니, 이러한 금식을 하나님이 받으실 리가 없습니다. 기뻐하시기는커녕 오히려 역겨워하시며 진노하실 일입니다. 갈대같이 머리를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금식의 형식를 갖췄다고 해서 그것을 금식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나의 죄를 진정으로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이 어찌하여 나의 수고를 알아주지 않는가’ 하며 불평하는 나의 모습을 바로 알아야 합니다.
② 다시 세우고 기초를 쌓는 자 (6-12절)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억눌리고 결박된 자를 풀어주며 주리고 헐벗은 자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우리와 우리 자녀들을 나라의 기초를 쌓는 자로 세우셔서 황폐하고 무너진 이들을 회복하실 것이라고 하십니다. 지금 내 곁에 돌아봐야 할 억눌린 자, 헐벗고 주리며 심정이 괴로운 자는 누구입니까? (6-7절)
금식하는 횟수가 신앙의 깊이를 나타내는 척도는 아닙니다. 내 죄 때문에 울며 애통하는 마음 없이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만을 바라며 형식만 갖춘 금식을 하나님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내가 죄와 사망의 결박에서 풀려난 것처럼 나의 이웃을 돌보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참자유를 누리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주리고 헐벗은 자를 외면하지 않고 자비를 베풀며 괴로워하는 자의 심정을 만족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시고,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우리를 항상 인도하셔서 물 댄 동산과 같이 우리의 영혼을 만족케 하시며, 황폐하고 무너진 사람들을 회복시켜 주 앞에 세우는 자가 되게 하십니다.
③ 여호와 안에서 얻는 즐거움 (13-14절)
우리는 이 세상에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하고 오락을 즐겨 보지만, 그 즐거움은 잠시뿐이고 늘 후회와 아쉬움이 남게 마련입니다. 영원한 즐거움은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할 때만 누릴 수 있습니다. 나의 즐거움을 위해 예배와 말씀을 뒤로한 채 간절히 찾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13절)
하나님이 우리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를 속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도리어 우리에게 진정한 안식을 누리게 하시고자 함입니다. 우리는 만족과 즐거움을 얻으려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 행하지만, 그 즐거움은 잠시뿐이며 늘 후회와 아쉬움을 남깁니다. 영원한 만족을 주는 진정한 즐거움은, 구속함을 받은 자가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 안에 거할 때만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외에 어떤 조건이 갖추어질 때 내게 안식이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사람의 생명이 돈과 명예와 권세를 소유하는 것에 있지 않습니다(눅 12:15). 그러므로 여호와 안에서 안식과 즐거움을 누리려면 나의 모든 날을 여호와의 성일聖日이요, 존귀한 날로 여기며 하나님의 길로 행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하나님은 이사야 선지자에게 “목소리를 아끼지 말고 나팔 소리같이 높여서 이스라엘 백성의 죄와 허물을 지적하고 속히 돌이키게 하라”고 명하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은 애통함으로 회개하며, 이웃을 돌아보아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참자유를 누리게 하고, 주리며 헐벗은 자를 외면하지 않고 자비를 베푸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금식하며 안식일을 지킨다고 하지만 종교적 형식만 갖추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이렇게 기복신앙으로 자기 욕망이 성취되기만을 바란다면 하나님이 진노하실 것입니다. 이 세상의 소유와 즐거움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줄 수 없습니다(눅 12:15).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분의 말씀 안에 거하는 것이 우리의 참된 안식이자 영원히 누릴 즐거움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기복신앙으로 종교적인 형식만 갖춘 채 제 욕심이 이루어지기만 바라는 저를 용서해주옵소서. 죄와 중독의 결박에 갇힌 자를 풀어주고, 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며,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을 듣는 삶이 저의 안식이자 즐거움이 되게 하옵소서.
공동체 | 동성애와 낙태의 죄를 교묘한 속임수로 위장하여 합법화하려는 시도를 막아주시고, 창조주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올라가려는 패역한 생각과 주장을 깨뜨려주옵소서. 영적으로 황폐화된 이 나라의 신앙의 기초를 다시 쌓고 세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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