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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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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15-02-16본문
GQS 해설은 매주 월요일에 순차적으로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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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편집부
p.s. 큐티인 3/4월호부터 GQS의 형식이 조금 개편되었습니다.
개편된 형식은 2월 15일(주일)에 배본된 3/4월호 책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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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인 2015년 1/2월호, pp 246-247)
2월 4주 | 고별 설교
본문 | 사도행전 20:13-27 (2월 22일 본문)
찬송 | 새263 통197 (이 세상 험하고)
핵심 구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 20:24)
본문 요약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원했던 바울은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을 초청하여 작별의 시간을 갖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사역에 대한 회고와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자신의 계획과 각오를 밝힙니다. 바울의 이 고별 설교는 교회를 든든히 세우려는 의도에서 준비되었습니다.
마음 열기
가족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긴다면 나는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13-16절)
1. 바울의 일행은 배를 타고 갔는데, 바울은 앗소까지 어떻게 갔습니까? (13절)
바울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드로아에서 배를 타고 먼저 앗소로 간 반면, 바울은 앗소까지 도보로 홀로 걸어서 갑니다. 드로아에서 앗소까지는 약 32㎞나 되는데, 밤새 말씀을 전한 피곤한 몸으로 왜 바울은 그렇게 먼 거리를 홀로 걸어서 갔을까요? 그 시간은 바울에게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주님도 항상 제자들과 동행하셨지만 가끔은 제자들과 따로 떨어져서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2. 바울이 더는 지체하지 않기 위해 중간에 들르지 않은 곳은 어디입니까? (16절)
바울은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을 방문하기 위해 에베소에 들르지 않았습니다. 이미 바울은 가장 중요한 절기 중의 하나인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도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대인들의 음모로 인해 그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3절). 그래서 두 번째로 큰 절기인 오순절 안으로 예루살렘에 도착할 계획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울의 여정을 살펴보면서 내가 지체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생각해봅시다.
3. 바울은 바쁜 일정 중에도 홀로 묵상의 시간을 갖기 위해 앗소까지 걸어갔습니다. 나는 바쁜 일정 중에도 묵상의 시간을 갖고 있습니까? (13절)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바울은 바쁜 일정 중에도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예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 무리를 보내신 후에 기도하러 따로 산에 올라가시니라 저물매 거기 혼자 계시더니”(마 14:22-23). 이처럼 예수님도 종종 홀로 계시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장로들과의 만남 (17-21절)
1. 시간을 아끼기 위해 바울은 밀레도에서 누구를 청하여 오도록 했습니까? (17절)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교회 장로들을 청하여 잠시 머물고 있는 밀레도로 오게 했습니다. 교회의 장로들은 교회의 전반적인 일을 맡아 섬기는 역할을 했습니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지도자들을 세워 교회를 든든히 지키게 했습니다. 좋은 지도자를 키우는 것은 좋은 교회를 위해 필수적인 일입니다. 바울이 장로들을 밀레도로 부른 이유도 다시금 저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려는 의도가 있습니다.
2. 바울은 누구에게 복음을 전했습니까? (21절)
바울은 유대인과 헬라인(이방인)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의 내용은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입니다. 회개는 자신의 죄악 된 행동을 뉘우치고 죄 자체를 미워하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대속 사역을 가리킵니다. 복음이 공동체 안에서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각자 말씀으로 죄를 고백하고, 주님이 핏값으로 이미 용서하신 것을 정죄하지 말아야 합니다.
3. 바울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눈물과 어려움과 시험을 당했습니다. 내가 복음 때문에 당한 것은 무엇입니까? (19절)
바울은 자신이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한 것을 여러 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배교자들을 책망하는 편지에서도(빌 3:18), 고린도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도(고후 2:4) 자신이 흘린 눈물에 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바울의 눈물은 그의 애타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이처럼 복음은 지식으로 전하는 것이 아니라 애타는 마음과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전해야 합니다.
작별 인사 (22-26절)
1. 바울이 이제 성령에 매여 가고자 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22절)
바울의 당면 목표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예루살렘 방문을 반대하거나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령에 매여 그 길을 가고자 합니다. 바울의 인생은 성령에 사로잡혀 가는 인생이었습니다. 가고 싶지는 않지만 내가 성령에 매여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 생각해보십시오.
2.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거기에서는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까? (23절)
바울은 자신이 예루살렘에서 무슨 일을 만나게 될지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결코 환호와 영광이 아닌 핍박과 환난이라는 것은 여러 정황을 통해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고자 합니다. 바울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힘써 완수한 것처럼 우리도 각자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3. 바울이 죽음을 각오하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것처럼, 내가 찾아가야 할 곳은 어디입니까? (24절)
바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모든 이에게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명은 특별한 한 사람에게만 주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사명입니다. 나에게 힘든 가족을 붙여주신 것도 나에게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명을 찾으라고 힘든 환경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바울의 모든 일정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것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길이기에 중간에 꼭 들러야 할 곳도 있고, 더는 시간을 지체할 수 없기에 지나가야 할 곳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바쁜 일정 중에도 홀로 수십 킬로미터를 걸으며 묵상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명을 내놓는 일이 열심과 특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먼저 말씀묵상으로 자기가 걸어가야 할 길을 준비하는 바울의 모습을 봅니다.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결박과 환난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바울은 그것이 예수님께 받은 사명이기에 모든 것을 감당하기로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우리도 바울처럼 나에게 주신 사명 때문에 그 길을 걸어가는 사명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기
개인 | 세상 속에서 더는 지체하지 않고, 제게 주신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시옵소서. 아멘.
공동체 | 예수님께 받은 사명으로 공동체가 건강하게 세워져갈 수 있도록 역사해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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