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6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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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5-25본문
(큐티인 2020년 5/6월호, pp.206-207)
6월 1주|참되신 하나님과 거짓된 사람
본문 | 로마서 3:1-20 (6월 1일 본문)
찬송 | 새305 통405 (나 같은 죄인 살리신)
핵심 구절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롬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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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어떤 상황에서도 나는 거짓말하지 않고 육체의 욕망을 잘 다스리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
2. 본문 이해하기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거짓과 불의의 죄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은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율법으로 심판 아래 있는 모든 사람에게 죄를 깨닫게 하여 하나님만이 참되고 의로우심을 나타내십니다. 그래서 인간의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다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폐할 수 없는 미쁘심 (1-8절)
유대인은 선민의식에 젖어 특권만 부르짖으며 하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미쁘심은 유대인의 불의와 거짓에 의해 폐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불의할수록 죄를 사해주시고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가시는 하나님의 참된 은혜가 드러납니다. 직장이나 공동체에서 특권만 누리려고 합니까? 내 형편이나 감정에 따라 하나님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1,5절)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진정한 선민은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의 길을 따라가며 그를 경외하는 사람’입니다(신 8:6). 또한 말씀으로 내 죄를 깨달아 회개하는 사람이며, 말씀에 순종하여 사명을 감당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유대인은 선민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순종과 회개는 하지 않고, 오직 특권만 누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위선과 형식을 합리화하며 비방과 궤변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폐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미쁘심은 거짓을 합리화하는 불의와 위선에 절대 폐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불의할수록 하나님은 더욱 참되고 신실하게 찾아오셔서 우리의 불의를 회개하게 하심으로 진정한 선민이 되게 하십니다.
② 다 죄 아래 있음 (9-18절)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모든 사람은 죄인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모두 다 죄 아래 있다고 선언하면서 하나님을 찾고 선을 행하는 자가 없다고 합니다. 그중 가장 상처를 주고받게 하는 것이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죄짓는 데 빠른 발입니다. 나는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습니까? (14-15절)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불순종 후,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태어나 죄의 종노릇을 하며 살아갑니다. 죄의 어원은 ‘과녁에서 빗나가다’라는 뜻입니다. 본문에서 ‘없고’, ‘없으며’, ‘없나니’가 7번 반복되어 나오는 것은 그만큼 인간이 철저히 부패하여 완전히 절망적인 상태임을 뜻합니다. 이렇게 구제가 불능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 내가 받을 저주를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거짓과 저주와 악독으로 가득 찬 죄인입니다. 내 죄 때문에 애통해하며 회개해야만 그 죄가 내 안에서 힘을 잃습니다. 쾌락과 탐욕을 채우는 데 빠르게 움직이던 발을 말씀이 살아 있는 공동체로 돌이켜 예배를 중수함으로 죄에서 자유를 얻어야 합니다.
③ 율법을 주신 목적 (19-20절)
우리는 모두 심판 아래 있던 죄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율법의 행위로는 그분의 의를 이룰 수 없음을 알게 하십니다. 하지만 율법을 지키는 것을 의로 여긴 유대인들은 율법의 주인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나처럼 열심히 봉사하고 헌금하지 않는다며 지체들을 정죄하지는 않습니까? (20절)
율법은 내가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는 죄인임과 내 힘으로는 결코 하나님의 수준에 도달할 수 없음을 깨닫게 하시고자 주신 것입니다. 율법의 핵심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금식하고 기도하며 절기를 지키는 행위로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다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죄인인 우리와 그들을 위해 대신 죽어주시는 순종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율법을 완성하셨습니다. 율법의 행위로 온전해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탄식했던 바울처럼(롬 7:24),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내 죄에 아파하는 것이 이웃 사랑의 시작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담과 하와의 범죄 이후 모든 사람은 죄 가운데 태어나 죄에 종노릇하며 살아갑니다. 독한 혀와 피 흘리는 데 빠른 발을 절제하지 못해 욕심대로 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민選民으로 택하여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것으로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내 죄를 깨닫고 내 힘으로는 절대 하나님의 의를 이룰 수 없음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하지만 유대인들은 열심히 절기를 지키고 금식하고 구제하는 행위로 스스로를 의롭게 여기다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의와 열심으로 율법을 이루려는 유대인과 종교 지도자들의 구원을 위해 목숨을 내놓으심으로 그들에게 율법을 주신 목적이 사랑임을 보여주셨습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가정과 직장에서 특권만 누리려 하고 독한 혀로 생색과 불평을 멈추지 않는 저를 불쌍히 여겨 용서해주옵소서. 저의 참혹한 죄 때문에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을 매일 말씀을 통해 기억하며, 율법의 잣대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 | 인간적인 열심으로 자기 의를 쌓는 공동체가 아니라, 자기 죄를 탄식하는 의인들이 넘쳐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각자의 부패와 타락을 회개하고 십자가 지는 삶으로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고 주신 율법을 지키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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