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6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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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5-25본문
(큐티인 2020년 5/6월호, pp.302-303)
6월 4주|그리스도인의 생활
본문 | 로마서 12:9-21 (6월 22일 본문)
찬송 | 새420 통212 (너 성결키 위해)
핵심 구절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롬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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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기쁘거나 슬픈 일을 함께 나눌 사람이 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거룩한 산 제물이 되고자 거짓 없는 사랑을 하라고 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며,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고 합니다. 즐거워하는 자와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자 원수를 먹이고 마시게 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라고 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거짓 없는 사랑을 하라 (9-13절)
거룩하게 구별된 자로서 성도는 악과 싸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기도와 말씀에 힘쓰며 선에 속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거짓 없는 사랑은 성도의 쓸 것을 공급하기를 힘쓰는 삶으로 나타납니다. 나의 형제 사랑은 무엇을 위한 것입니까? 내 속의 악과 싸우고자 오늘 행할 선은 무엇입니까? (9-13절)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요일 4:20). 이처럼 ‘형제 사랑’은 전적으로 부패한 나를 구원해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함으로 나의 안과 밖의 거짓과 위선에 맞서 싸울 때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그 사랑을 깨달은 자는 열심으로 주를 섬기고, 나보다 형제를 낫게 여기며, 그의 쓸 것을 공급하고 손 대접하기에 힘씁니다. 그리고 그들은 선에 속한 거룩한 삶을 살고자 기도에 힘쓰고,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회개하여 내면을 채움으로써 구별된 삶을 살아갑니다.
② 함께 웃고 함께 울라 (14-16절)
하나님은 우리가 박해당할 때 부르짖어 기도하고 말씀을 깨닫게 되는 영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지체가 울 때 함께 울고, 즐거워할 때 함께 즐거워함으로 믿음의 지경이 넓어지게 하십니다. 나를 박해하는 자를 기도와 온유로 대하는 것이 내가 복을 받는 길임을 믿습니까? 지체의 슬픔과 즐거움에 얼마나 동참합니까? (14-15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학대당할 때,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더욱 번성하게 하셔서 출애굽을 인도하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가 당하는 박해를 통해 회개하고 부르짖게 하심으로 우리의 믿음의 지경을 더욱 넓혀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를 박해하는 자는 나의 믿음이 성숙해지게 도와주는 공로자입니다. 그들을 축복해야 할 이유는 그에게 갈 축복까지도 박해를 받는 내게로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지혜 있는 체하던 이기적인 나의 믿음은 박해의 사건 덕분에 지체의 슬픔과 기쁨에 동참하는 이타적인 믿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박해하는 자의 모습에서 높은 데 마음을 두며 교만하던 내 모습을 깨닫고, 겸손히 마음을 낮춰 회개해야 합니다.
③ 선으로 악을 이기라 (17-21절)
바울은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고자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러나 우리 힘으로는 원수를 사랑할 수 없기에 의지적으로 선을 행함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원수 되었던 나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합니까? 그 사랑에 대한 보답으로 내가 품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7-20절)
바울은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합니다(롬 5:10). 이것이 우리가 모든 사람과 화목하고, 원수를 사랑해야 할 이유입니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악을 악으로 갚아서도, 원수를 미워해서도 안 되는 존재입니다. 사랑은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의지적인 행함입니다. 원수가 주릴 때, 먹이고 목마를 때 마시게 하는 행함이야말로 악을 악으로 갚지 않는 것입니다. 나를 구원하시려고 화목제물이 되신 예수님처럼 가족과 지체의 구원을 위해 스스로를 화목제물로 드리며 나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비결입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각 지체가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거룩한 산 제물로 드려지려면 구체적인 행함이 있어야 합니다(롬 12:1).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고자 말씀으로 자기 죄를 회개하고 기도에 힘쓰며 형제의 쓸 것을 공급하는 거짓 없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성도를 박해하는 자는 우리의 거룩을 위해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사람의 매입니다(삼하 7:14). 그래서 우리는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고 그를 위해 간구해야 합니다. 박해를 잘 받을 때 우리는 지체들의 슬픔에 함께 울고, 즐거움에 함께 웃는 성숙한 믿음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원수에게 복수하기보다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게 됩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사랑을 기억하며 선으로 악을 이기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 | 입술로만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고 제 옆에서 울고 있는 지체를 돌보게 하옵소서. 작은 미움의 감정조차 떨쳐버리지 못하는 저를 불쌍히 여겨주옵소서. 원수 되었던 저를 용서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게 하옵소서.
공동체 | 한 사람이 구원받아 삶이 변화될 때 그 가정과 교회와 나라도 변화될 줄 믿습니다. 남 탓을 하는 것이 하나님을 탓하는 것임을 기억하고 회개하게 하옵소서. 함께 악과 싸우고 함께 선에 속하여 선으로 악을 이기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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