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7월 4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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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6-22본문
(큐티인 2020년 7/8월호, pp.142-143)
7월 4주|여호와의 말씀대로 되니라
본문|열왕기하 9:27-37 (7월 23일 본문)
찬송|새488 통539 (이 몸의 소망 무언가)
핵심 구절
“돌아와서 전하니 예후가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그 종 디셉 사람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이르시기를 이스르엘 토지에서 개들이 이세벨의 살을 먹을지라” (왕하 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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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가족이나 친지의 임종을 지켜본 경험이 있습니까? 그들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무슨 생각이 들었습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유다 왕 아하시야가 예후에게서 도망치다가 죽임을 당하자, 그의 신복들이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합니다. 북이스라엘의 왕비였던 이세벨은 내시에 의해 내던져져서 시체조차 찾을 수 없을 만큼 처참히 죽임을 당합니다. 예후는 그녀의 죽음이 여호와께서 엘리야를 통해 말씀하신 대로 된 일이라고 전합니다.
3. 말씀으로 나눔하기
① 유다 왕 아하시야의 죽음 (27-29절)
유다 왕 아하시야는 여호람과 아달랴의 아들입니다. 그는 어머니 아달랴의 꾐에 빠져 바알을 섬기는 악을 행했습니다. 그러다가 예후에게 죽임을 당하자 신복들이 그를 조상의 묘실에 장사합니다. 아하시야가 조상의 묘실에 장사된 것처럼, 내가 천국 백성이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까? (28절)
유다 왕 여호람의 아들인 아하시야는 예루살렘에서 1년을 통치했습니다. 그러나 짧은 통치 기간에도 그는 어머니인 아달랴의 꾐에 넘어가 바알을 섬겼습니다. 이에 기록된 그의 행적은 “그의 아버지가 죽은 후에 그가 패망하게 하는 아합의 집의 가르침을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아합의 집같이 악을 행하였다”는 것이 전부입니다(대하 22:4). 아합의 집의 가르침이란 세상의 풍요를 위해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그 목적은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가장 악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럼에도 아하시야가 조상의 묘실에 장사된 것은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던 그의 조상 여호사밧을 생각하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대하 22:9).
② 이세벨의 죽음 (30-35절)
이세벨은 시돈 왕 엣바알의 딸입니다. 그녀는 아합 왕과 결혼한 뒤 그가 바알의 제단을 쌓고 아세라 상을 만드는 악을 행하게 했습니다. 또한 포도원을 빼앗고자 무고한 나봇을 살해했는데, 후에 그녀도 자신을 수종 들던 내시에 의해 죽임을 당합니다. 물질과 학벌, 외모를 보고 택한 불신결혼이 나와 자녀의 믿음에 악영향을 준다는 것을 깨닫습니까? (33-35절)
바알을 숭배하던 이세벨과 아합의 불신결혼은 그들의 자녀는 물론, 북이스라엘과 남유다에 우상숭배의 악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세벨은 남편인 아합을 충동하여 사마리아에 바알의 제단을 쌓고 아세라 상을 만들며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인 엘리야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세벨은 “조상이 정한 경계표를 옮기지 말라”(신 19:14)는 율법을 어기고 나봇을 죽여 그의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아합에게 속한 자가 처참히 죽을 것”이라는 말씀을 들은 아합은 겸비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때도 이세벨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세벨과 같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지체의 기업을 빼앗으며 자신의 인생을 꾸미고 그린다면, 결국 하나님 앞에 내던져지고 짓밟히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③ 엘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라 (36-37절)
이세벨이 나봇의 포도원을 탈취했을 때 하나님은 엘리야를 통해 그녀의 파멸을 예고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심판을 말씀하신 것은 회개할 기회를 주신 것인데, 그녀는 끝까지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죽었습니다. 현재의 고난이 내 삶의 결론임을 인정합니까? 하나님이 미리 알려주시는 심판의 말씀을 듣고 즉시 돌이켜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6-37절)
하나님은 이세벨이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았을 때, “이세벨에 대하여도 여호와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고 하셨습니다(왕상 21:23). 그리고 예후에게 “선지자들의 피와 여호와의 종들의 피를 이세벨에게 갚으라”고 하신 말씀대로 심판이 임했습니다(왕하 9:7). 하나님은 우리가 심판받아 멸망 당하는 것을 원하는 분이 아닙니다. 그래서 미리 심판의 말씀을 들려주시며 우리를 죄에서 돌이키고자 하십니다. 복음은 우리가 장차 받을 환난입니다(살전 3:4). 인생의 크고 작은 환난을 내 힘으로 피할 수 없음을 아는 것이 바로 심판을 예비하는 비결입니다. 따라서 심판의 말씀을 주실 때 내 죄를 회개함으로 닥쳐올 환난을 감해주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아합과 이세벨의 불신결혼으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는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는 악을 행하게 되었습니다. 아합의 외손자인 남유다 왕 아하시야는 1년간 통치하며 바알을 섬기는 악만 행했습니다(대하 22:2-4). 이세벨은 사마리아에 바알의 제단을 쌓고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을 죽인 엘리야를 죽이려 했으며, 하나님이 주신 조상의 기업을 지키려던 나봇을 죽여 그의 포도원을 빼앗았습니다. 그러자 “아합에게 속한 자로서 죽은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은 자는 공중의 새가 먹으리라”(왕상 21:24)는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를 통해 아합 집에 임합니다. 물질과 권세 등의 우상을 하나님 자리에 놓고 섬기다가 짓밟히고 내던져지는 고난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후의 칼 때문에 죽지 않습니다. 오랫동안 말씀을 듣고도 세상의 기득권을 내려놓지 못하고 회개하지 않는 나의 죄 때문에 죽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행복을 위해 선택한 불신결혼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임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저를 포기하지 않고 많은 사건과 선지자를 통해 권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말씀을 듣고 회개하여 내 죄 때문에 죽지 않게 하옵소서.
공동체|우상을 섬기는 공동체가 많은 이 시대에 엘리야 같은 지도자를 주시고, 말씀을 묵상하며 십자가의 길을 가는 공동체에 속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를 향해 칼을 휘두른 예후처럼, 말씀과 기도로 각자 자기 죄를 보며 그것을 쳐내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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