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QS 청장년
큐티인 2020년 9월 1주 GQS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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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작성일 20-08-24본문
(큐티인 2020년 9/10월호, pp.50-51)
9월 1주|내가 너를 보내노라
본문|에스겔 2:1-10 (9월 3일 본문)
찬송|새323 통355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핵심 구절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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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 열기
결혼과 개학, 입사 등 새 출발을 앞두고 제일 먼저 준비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본문 이해하기
에스겔이 그발 강가에서 사로잡힌 자 중에 있을 때 주의 영이 그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보내시기 전에 먼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 책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내 말을 그대로 전하라”고 하십니다.
3. 말씀으로 나누기
① 내가 네게 말하리라 (1-4절)
여호와의 영광을 보고 엎드린 에스겔에게 주의 영이 임합니다. 주님은 그를 일으켜 세우신 뒤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고 명하십니다. 주의 영이 임하면 포로로 사로잡힌 환경에서도 일어나 서고, 말씀이 들려 소명을 받게 됨을 믿습니까? 복음을 전하고자 찾아가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1-4절)
바벨론 포로가 되어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던 에스겔에게 말씀이 임합니다. 에스겔을 일으켜 세우신 하나님은 그에게 패역하고 마음이 굳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우리에게 말씀이 들리는 때는 잘 먹고 잘살 때가 아닙니다. 인생의 실패와 수치로 마치 하나님이 나를 잊으신 것 같고, 하나님께 부르짖을 힘조차 없을 때입니다. 하나님은 그때 나를 찾아오셔서 내가 얼마나 하나님을 배반한, 패역한 죄인인지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내 삶의 결론으로 지금의 고난이 왔음을 깨닫게 해주십니다. 절망 가운데서 일어날 힘을 얻는 길은 오직 말씀을 듣는 것뿐입니다. 말씀과 회개 없이 내 능력과 내 힘으로 일어나려 하면 더 힘든 상황만 초래됩니다.
②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5-7절)
주님은 포로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마음을 굳게 닫은 패역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에스겔을 보내 말씀을 전하게 하십니다. 그렇게 하시는 것은 그들 중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게 하시고자 함입니다. 늘 주께 불순종하는 우리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이 선지자를 보내시는 것임을 압니까? 복음을 전하다가 거절당하면 어떻게 처신합니까? (5-7절)
하나님이 에스겔을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십니다. 그들은 포로가 되어 이방 나라에 끌려가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굳게 닫은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그들 가운데 그분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원하셨기에 이미 많은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내셨습니다. 그러다 결국 독생자 예수님까지 보내주셨지만 패역한 인생들은 그 예수님마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선지자를 보내신 것은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고 하신 언약 때문입니다(겔 37:27, 고후 6:16). 그래서 하나님이 가시와 찔레와 전갈 같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매일 말씀묵상을 통해 우리를 만나주시며, 여러 고난 가운데 있는 우리를 친히 방문해주시는 것입니다.
③ 말씀을 듣고 먹으라 (8-10절)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이스라엘 족속같이 패역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기록된 두루마리 책을 먹으라고 하십니다. 말씀을 먹는 것은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난이 있는 지체에게 말씀대로 살아내는 삶을 증거하고자 매일 말씀을 묵상하고 내 속의 패역을 회개하며 적용합니까? (8절)
바울은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라고 합니다(롬 3:10). 에스겔도 이스라엘 족속도 모두 패역한 인생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에스겔을 패역한 이스라엘 족속에게 보내시며, 그에게 두루마리 책에 기록된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씀을 듣고 먹으라고 하신 것입니다. 말씀을 먹는다는 것은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여 십자가를 지고 살아내는 것입니다. 에스겔이 이스라엘 족속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자신의 직분과 지식과 경험을 내세우기보다 먼저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씀으로 깨달은 자신의 패역을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원해주신 은혜와 말씀으로 살아낸 자신의 삶을 그들에게 증거해야 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먹음으로 먼저 내 속의 패역을 회개할 때 패역한 족속을 하나님 앞으로 돌이키게 할 수 있습니다.
4. 구속사로 해석하기
주님은 ‘그발 강가 사로잡힌 자 중에 있던’(겔 1:1) 에스겔을 일으켜 세우셔서 그에게 말씀을 주시며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포로가 되어서도 가시와 찔레처럼 찌르고 전갈처럼 독을 뿜으며 주님을 배반하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가서 그분의 말씀을 전하라고 하십니다. 주께서 우리를 보내시는 곳도 힘든 환경과 사람이 있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자기 십자가를 잘 지려면, 그동안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신 선지자들을 거절하고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삶에 적용하며 씹어 먹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도, 듣는 자도 비천하고 연약한 가운데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인자’입니다. 이것을 기억할 때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씀을 죄에서 나를 구원해주시는 주님의 복음으로 듣게 됩니다.
5. 말씀으로 기도하기
개인|저의 죄를 깨닫게 하는 애가와 애곡과 재앙의 말이 저를 살리는 말씀이라고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께서 복음을 들고 찾아가라고 하시는 곳이 비록 가시와 찔레와 전갈처럼 고초가 있는 곳일지라도 순종하여 갈 수 있게 하옵소서.
공동체|열방에서 복음을 전하시는 선교사님과 가족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허다한 유혹과 위험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주옵소서. 끊이지 않는 전쟁과 기근으로 힘들어하는 나라에 복음이 전파되어 구원받는 영혼이 날로 더해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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